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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의학약학
유전체 안전성 조절 메커니즘 규명: 암 치료의새로운 길 열다
Bio통신원(한림대학교)
- 암 세포 내의 후성유전학적 변화에 의한 내재적 DNA 손상 발생 기전 규명
- 암세포에서 발생되는 DNA 손상 기전을 규명했으며, 이는 새로운 암 진단 마커 개발과 표적 치료제의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생명과학과 김재진 교수 연구팀이 ‘히스톤 아세틸화에 의한 유전체 안정성 조절’에 관한 연구 결과를 국제저명 학술지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융복합 유전체 연구소의 이서윤 연구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본 논문은 지난 6월 28일, 국제저명 학술지인 Nucleic Acids Research (2024년 기준 IF 16.6, 해당 분야 상위 1.8%)에 ‘PCAF promotes R-loop resolution via histone acetylation’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재됐으며 Nucleic Acids Research 저널에 발표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에 수여되는 NAR Breakthrough Article로 선정되었다.
또한 한국인 과학자들이 발표한 우수한 생명과학 논문으로 선정되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도 소개됐다.
최근 많은 기초 연구를 통해 암 치료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난치성 암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효과적인 화학요법 약물은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면서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 표적 항암제 개발에서 주목받는 암의 특성 중 하나는 '유전체 불안정성'이다. 대다수의 암세포는 정상 세포 대비 DNA 손상에 대응하는 능력이 저조하여 많은 DNA 손상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유전체 불안정성이 유발된다. 최근 암 세포 내에서 DNA 손상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들을 타겟하는 표적항암제들이 개발되고 있고, 임상에서 암세포들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후성유전학적 분석을 통해 PCAF 단백질에 의한 히스톤 아세틸화가 전사 과정에서 DNA 안정성을 유지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견했으며, PCAF 단백질이 DNA의 안정성을 해치는 'R-루프'라는 구조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며 유방암에서 이 단백질이 결핍되어 있어 DNA 손상이 유발된다는 것을 밝혔다.
김재진 교수는 “이 PCAF 단백질이 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고 표적 항암제 개발에 중요한 타겟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암세포의 진단 및 표적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본 연구는 교육부의 ‘창의-도전연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신진연구’와 ‘기초연구실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출처: 한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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