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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산업의 꽃인 신약개발은 후보 물질 발굴, 선도 물질 선택, 비임상실험, 임상시험, 시판허가획득, 시판후안전성평가라는 생활사를 가진다. 이 중 임상시험부터는 약물 유효성뿐 아니라 인간 윤리와 권리, 대상자 안전성, 사회경제적 상황, 취약계층, 보험수가 등 많은 점을 고려하게 된다. 본 연재에서는 4회에 걸쳐 임상연구 윤리를 중심으로 본 임상시험의 역사, 정의, 종류, 의뢰사주도임상시험의 기획부터 종료까지, 실제 US FDA 시판허가 승인을 획득한 약물의 IND file 리뷰를 다룬다. 이에 대한 이미 많은 좋은 책들이 시중에 있으므로, 온라인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간략하고 정확한 지식을 독자에게 제공하는 게 필자의 궁극적 목표다. 필자가 임상약리학에 발을 들인 지 올해로 8-9년째가 되었다. 인턴을 마치고 의사들 사이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임상약리학과에 입문할 수 있었던 건 개인적으로 행운이었다. 병원에서 의사과학자로서 일하고 있다. 학문과 직업과 사람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