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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리포트 학회참관기
IPVS&ESPHM 2024 학회 참관기
박경서(우진비앤지 주식회사, 백신연구소)
목 차
1. 학술대회 소개
1.1. 학회 개요 및 규모
2. 본론
2.1. Keynote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1. “New technologies applied to vaccine development: what can we expect?”
2.2. Keynote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2.1. “Emerging viral diseases: recent global threats”
2.3. Keynote Session – Infectious Agents Escape Strategies – Playing hide and seek
2.3.1. “The porcine host and immunological escape”
2.4. Keynote Session – Infectious Agents Escape Strategies – Playing hide and seek
2.4.1. “Pathogen strategies of immune evasion”
2.5.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5.1. “Predicting PRRSV-2 variants emergence Insights from a decade of genomic analysis”
2..6.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6.1. “Characterization of the Highly Pathogenic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Rosalia strain in nursery pigs under experimental conditions”
2..7.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7.1. “Experimental Assessment of the Efficacy of an MLV PRRS Vaccine against Challenge with Highly Virulent PRRSV-1 Strain Rosalia”
2.8.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8.1. “Percolation of Virus: A Possible Transmission Route for PRRS Virus”
2..9.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9.1. “Assessment of Viremia, Antibody Response, Survival Rates, Shedding to Sentinels and Persistent Infection of Pigs Following Natural Field African Swine Fever Virus Exposure”
2.10.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0.1. “Efficacy of In-Feed Immune Boosting Complex on Reducing the Incidence, Last Onset of ASF Symptoms and Related Serological Parameters in Experimental Challenged ASFV Pigs”
2.11.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1.1. “African Swine Fever – A Comprehensive Look at ASF through Recent Animal Trials”
2.12.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2.1. “Retrospective Detection of Porcine Circoviruses in Porcine Dermatitis and Nephropathy Syndrome Cases”
2.13.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3.1. “Divergent Pathogenesis and Transmission Among Avian and Mammalian isolates of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A virus (H5N1) in Swine”
2.14.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4.1. “Predicting PRRSV-2 Variant Emergence: Insights from a Decade of Genomic Analysis”
2.15.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5.1. “Comparative evaluation of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serotyping from different diagnostic specimens”
2..16.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6.1.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in-vitro survivability in liquid media”
2.17.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7.1. “Time series model based on lung lesions prevalence for the prediction of the dynamics of Mycoplasma hyopneumoniae and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infections in Spain”
2.18.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8.1. “Dynamics of infection of disease associated S. suis (DASS) in the lactation phase”
2.19.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9.1. “Prevalence and Virulence of STREPTOCOCCUS SUIS serotypes 1, 14, 2, and 1/2 isolated in Spain between 2019 and 2023”
2.20. Oral Session – Immunology and Vaccinology
2.20.1. “An innovative subunit vaccine platform for farm animals, validated in swine and other species”
2.21. Oral Session – Immunology and Vaccinology
2.21.1. “Effect of amoxicillin, ceftiofur, doxycycline, tiamulin and tulathromycin on the antibody response of piglets vaccinated against Lawsonia intracellularis”
3. 결론
4. 참고문헌
1. 학술대회 소개
1.1. 학회 개요 및 규모
IPVS (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IPVS는 돼지 수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의 수의사, 연구자,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결과와 혁신적인 예방 및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학회이다. 1969년에 창립된 IPVS는 양돈산업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제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SPHM (European Symposium of Porcine Health Management)
2009년에 설립된 ESPHM은 유럽 돼지 건강 관리 분야의 주요 학회로, 이 학회는 돼지의 건강 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는 장으로, 연구자, 수의사,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돼지의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논의한다.
IPVS&ESPHM 2024 학회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최신 연구 발표: 전 세계의 연구자들이 돼지 수의학 및 건강 관리 분야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한다.
2) 기술 교류: 혁신적인 치료 방법과 기술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돼지 건강 관리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3) 네트워킹: 학회 참석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 교육 및 훈련: 젊은 연구자와 수의사들에게 교육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여, 돼지 수의학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한다.
IPVS학회는 매년 개최되는 학회로써 2024년 학회는 독일 라이프치히 Congress Center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IPVS&ESPHM 2024 학회는 약 3천 명 정도의 양돈업계 관련자들이 참여했으며, 4일간 진행되었으며, 약 2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하여 부스 설치 및 홍보가 진행되었다. 양돈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인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 캔자스주립대학교 등 많은 연구기관이 참여하였으며, 서로의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학회였다.
2. 본문 [1]
2.1. Keynote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1. “New technologies applied to vaccine development: what can we expect?”
Presenter: Dr. Hua-Ji Qu (Chief scientist of the Unit for High-Consequence Swine Viral Diseases, Harbin Veterinary Research Institute, Chinese Academy of Agricultural Sciences, China)
Qu 교수는 중국 내에서의 ASFV 백신 개발과정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ASFV 현재까지 약 25개의 genotype (p72 gene 기준)이 보고되었고, 그중 동아시아 권역에서는 genotype 2가 우점인 상황으로 보고 되어있다. 하지만 genetic mutation 등의 발생으로 인해 최근 중국에서는 genotype 1 + genotype 2 간의 돌연변이가 발생하였고, virulence, mortality 등이 더 강해진 것으로 보고되었다 [2]. 이러한 유전적 돌연변이 등에 대해 대응하기 위해서는 백신 후보주 선정 및 개발 시에는 multi-gene family gene (MFG)등을 고려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ASFV vaccine은 다양한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 시도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백신 플랫폼은 Live attenuated, Inactivated, Subunit, DNA vaccine 정도가 사용되고 있으며, 각 백신 플랫폼은 고유의 장단점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으나 현재까지도 야외주에 효과적인 백신개발이 진행되지 못해 ASFV 예방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Dr. Qui 연구진은 ASFV 야외주에 대한 백신 효능 및 교차방어능을 확인하고자 동물실험을 진행하였고, 크게 3가지의 조건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Homologous, Heterogenous, Cross-Protection을 중점으로 결과 분석을 진행하였고, 각 실험마다 생존율과 병원성 등을 확인하였다. 해당 연구진이 사용한 백신 후보주는 LAVs (Live attenuated Virus) 기반을 사용하였다 [3]. LAV의 가장 큰 단점인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Gene deletion을 통해 병원성을 나타내는 유전자 부위를 결손 시켰고, cell-passage culture를 통해 지속적인 백신 생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동물실험 결과, MGF (Multi-gene Family Gene) 기반의 Gene deletion을 진행한 백신 후보주는 돼지에 104 TCID50/ml 접종하였을 떼에도 어느 정도의 방어 효과를 보였으며, 낮은 역가로 인해 안전성 또한 확보할수록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실험 결과 상, 대조군에 비해 생존율이 좋은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 백신 후보주 접종군의 생존율은 50-60% 수준이기에, 안전성과 백신 효능 등에 의문이 든 발표였다. 끝으로 성공적인 ASFV vaccine development process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1) Gene deletion balance, 2) Potential risks, 3) Protection Mechanism 등에 대해 고려한 뒤, 백신 개발을 진행하여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ABSL3 or BSL3 등의 특수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한계와 cell line 구축이 되어 있지 않은 점 등, 극복해야 하는 허들이 아직까지 상당히 많음을 시사하며 발표를 마쳤다.
2.2. Keynote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2.1. “Emerging viral diseases: recent global threats”
Presenter: Dr. Janice Reis Ciacci Zanella (Researcher at EMBRAPA (Brazilian Agricultural Research Corporation), Embrapa Swine and Poultry in Animal Virology)
Dr. Janice는 Emerging Viral Disease (EVD)와 관련된 발표를 진행했다. 2019년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시킨 COVID-19 이후, 새롭게 발생하는 EVD의 출현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새롭게 발견되는 EVD는 기초 연구가 부족하고, 대비가 부족하기에 COVID-19처럼 Pandemic으로의 발전가능성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EVD는 크게 Re-emerging disease (RED)와 New-emerging disease (NED)로 구분된다. 이 중 75%가 zoonosis(인수공통전염병)이고, zoonosis의 44%는 RNA virus로 분류된다고 발표했다 [4]. 이러한 EVD는 주로 Bat-Live stock adapted viral disease로 유래되는 것이 상당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Bat으로부터 Live stock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과정 속에서 EVD에 감염된 Live stock은 더 많은 개체와 타 숙주에게 감염될 수 있는 ‘Dirvers’로써 작용하게 되기에 다시 발생하는 RED와 NED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꾸준한 예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2010년대 이후, Genetic mutations이 된 바이러스의 출현이 증가하고 있고, 병원성 또한 강해지고 있다고 한다. 그에 따라 New emerging viral disease의 숫자는 매년 doubling 되고 있는 추세이며, genetic variation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돼지의 경우, Non-vector/Vector borne disease로 구분되며, 주의를 요할 질병으로 NIV, RESTV, MenpV, TcoV, EEEV, JEV 등이 있다고 발표하였다. 돼지에서의 NED (New-emerging disease), RED (Re-emerging Disease)는 크게 TBD (Transboundary disease), Pathogenicity Change, Different host adaptation, zoonotic pathogen enter 등으로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5]. RED중 가장 주의와 관심을 가져야하는 돼지 질병은 Swine Influenza Virus (swIAV)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AIV)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swIAV의 위험성 또한 높을 것이라 경고하며 발표를 마쳤다.
2.3. Keynote Session – Infectious Agents Escape Strategies – Playing hide and seek
2.3.1. “The porcine host and immunological escape”
Presenter: Dr. Dirk Werling (Director of the Centre for Vaccinology and Regenerative Medicine, UK)
박테리아, 기생충, 바이러스 등 돼지 병원체는 숙주의 면역 인식을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기작을 진화시켰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에서 새롭게 출현하거나 재출현, 또는 유행성 병원체의 지속적인 확산은 전 세계 돼지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병원체들 중 많은 경우 효과적인 백신의 부재가 질병 통제를 제한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러한 병원체들은 선천 면역뿐만 아니라 적응 면역 과정도 회피하는 다양한 면역 회피 가능성을 진화시켜 숙주 세포 내에서 세포 염증, 자가 포식, 또는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빈번한 지속 감염은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저해하고 기술적 장벽을 초래한다. 현재 이러한 병원체들에 대해 병원성 관련 유전자, 주요 병원성 유전자 및 면역 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지식이 포괄적이지 않다. 여기서는 돼지 병원체가 숙주를 침입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몇 가지 기작을 설명하였다. 이에는 type-I interferon 생성, antigen presenting cell shut down 및 knock-out of antibodies이다. 또한, CRISP/Cas 또는 TRADIS 접근법을 사용하여 고병원성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data mining을 통해 항바이러스 반응을 유도하는 주요 유전자를 식별하는 등 백신 타깃 설계에 대한 잠재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합리적인 백신 개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한 병원체가 숙주와 상호 작용하고 감염에 대한 숙주의 반응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2.4. Keynote Session – Infectious Agents Escape Strategies – Playing hide and seek
2.4.1. “Pathogen strategies of immune evasion”
Presenter: Dr. homas Vahlenkamp (Head of the PRRSV consultation laboratory, German Veterinary Medical Society (DVG))
병원체는 숙주의 다양한 보호 면역 반응을 피하기 위해 놀라울 정도로 정교한 메커니즘을 발전시켜 왔다. 숙주의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 반응을 피하기 위해 바이러스는 ① 숙주 거대분자 합성의 억제, ② 감염된 세포에 대한 CTL매개 살해 방지, ③ 감염된 세포의 NK 세포 매개 용해 방지, ④ 세포 사멸(apoptosis) 방해, ⑤ 사이토카인에 대항 방어, ⑥항바이러스 상태 회피, ⑦병원체 특이적 유전자 침묵 경로 등을 활용한다고 말했다. 선천성 면역 반응은 1차 방어선으로서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적응 면역 반응의 시작을 자극하는 데도 중요하다. 이러한 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 반응 메커니즘을 방해하는 돼지 병원체의 예로는 오제스키병바이러스(PRV), 돼지써코바이러스(PCV-2),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PRRSV), 돼지 유행성설사바이러스(PEDV), 돼지델타코로나바이러스(PDCoV),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SIV) 등이 있다. 많은 바이러스는 세포 단백질의 정상적인 전사 및/또는 번역을 억제하여 감염된 세포의 메커니즘을 파괴하여 바이러스가 증식한다. 숙주 세포의 이러한 급격한 억제는 class I MHC antigen과 같은 중요한 단백질과 type I IFN과 같은 항바이러스 cytokines의 생산을 포함하여 선천성 면역 반응에 빠르게 영향을 끼친다고 발표했다.
2.5.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5.1. “Predicting PRRSV-2 variants emergence Insights from a decade of genomic analysis”
Presenter: Dr, K. Vanderwaal (Kimberly VanderWaal Lab, University of Minnesota)
Dr, K. Vanderwaal 전 세계 양돈업계에 큰 문제를 발생시키고, 특히 북미 지역에서 꾸준하게 문제를 야기시키는 북미형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Porcine Respiratory Reproductive Syndrome Virus-2, PRRSV-2)에 대해서 발표했다. 현재 PRRSV-2 L1 (Lineage 1)의 변이가 심각해지고 있으며, 다양한 변이주가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6]. 변이가 될수록 병원성과 치사율이 강해지고 있으며, 항원성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북미형 PRRSV뿐만 아니라,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사람의 Seasonal flu (H1N1, H1N2, H3N2 등)와 같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2019년 – 2020년 동안 PRRSV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Variant Success’가 완벽하게 변이 된 것을 확인하였고, 대부분의 Variant는 ‘Nested within Lineage’를 보이는 특성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변이되는 PRRSV-2 L1의 변이 분석 결과, L1 C.5의 변이주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경향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PRRSV-2 L1의 병원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연구진은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그룹은 ‘Successful Variant’로 확인된 case group과 ‘Non-successful Variant’로 확인된 Control group으로 진행하였고, 각 그룹의 비율은 ‘Case : Control = 1:3’으로 수행되었다. 실험 결과 분석은 Phylogenetic tree, Evolutionary rate, Putative antigenicity differences (Amino Acid & N-glucosamine Sequence) 기법을 통해 분석되었으며 [7], 분석 결과 High L1.B의 비율이 12배 이상 급증한 것을 확인했다. 그중, 병원성이 가장 세다고 알려진 Novel PRRSV-2 L1C.5 variants의 증가가 유의미하게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양돈업계의 피해를 감소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감시와 예찰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6.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6.1. “Characterization of the Highly Pathogenic Porcine Reproductive and Respiratory Syndrome Virus Rosalia strain in nursery pigs under experimental conditions”
Presenter: Dr, A.M Stolan (University of Lleida, Lleida, Spain)
Dr, A.M Stolan 연구진은 스페인 양돈업계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고병원성 유럽형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바이러스(PRRSV-1)의 Rosalia strain에 대해서 발표했다. 최근 스페인 지방에서 발병하고 있는 ‘Rosalia strian’은 40도 이상의 고온을 동반하며, 높은 Morbidity(이환율)과 Mortality(폐사율)을 동반하는 strain (균주)로써 [8] Italian PR48 strain의 genetic recombination으로부터 유래되었다고 알려진 균주이다 [9]. 해당 연구진은 ‘Rosalia strain’의 바이러스 특성분석을 하기 위해, In-vitro 실험과 실험실적 In-vivo 실험을 진행했다. In-vitro 실험에서는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최규 교수님 연구진’에서 개발한 Immortalized PAM cell (PAM-KNU)을 사용한 실험이 진행되었다. PAM-KNU와 일반적으로 PRRSV 실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MARC-145 cell, 그리고 primary cell인 PAM cell에 ‘Rosalia strain’을 감염시킨 후, Virus Growth Kinetics 분석과 FA (Fluorescent Assay)를 진행한 결과, MARC-145 cell, PAM cell 보다 PAM-KNU cell에서의 virus growth curve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FA 결과 또한 growth curve 결과와 유사하게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PAM-KNU cell의 높은 바이러스 감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바이러스의 세포 배양 시 발생되는 Host Receptor disappear, viral replication Reduction, Genetic mutation 등 많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실험 결과를 기반으로 실험실적 In-vivo 실험을 수행하였다. 동물실험 디자인은 이유자돈에 I.N (Intra-Nasal) route로 접종한 그룹과 I.M (Intra-Muscular) route로 접종한 그룹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총 실험기간은 70일로 진행되었다. 접종 후, 임상증상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CS = RT+B+BC+D+C+ND+DS/6]
*CS: Clinical Score, RT: Rectal temperature, B: Behavior, BC: Body Condition, D: Dyspnea, C: Cough, ND: Nasal Discharge, DS: Digestive Sign
I.M 접종 그룹이 I.N 접종 그룹보다 평균 임상증상 점수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I.M 접종그룹은 challenge 14일 차에 100% 폐사가 되었지만, I.N 접종 그룹은 30%의 폐사율을 보인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폐사와 관련된 지표인 혈중 바이러스 농도(Viremia)와 Saliva(타액)에서는 두 그룹 간 비슷한 농도의 바이러스가 배출된 것을 확인하였기에, ‘Rosalia strain’의 바이러스 병원성 기작에 대해서는 더 세부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7.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7.1. “Experimental Assessment of the Efficacy of an MLV PRRS Vaccine against Challenge with Highly Virulent PRRSV-1 Strain Rosalia”
Presenter: Dr, E. Mateu (IGENOMIX S. L., Spain)
Dr, E. Mateu 연구진은 앞선 발표자와 동일한 고병원성 유럽형 PRRSV 균주인 ‘Rosalia strain’을 이용한 백신 효능평가 실험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진은 MSD 사의 ‘Porcilis PRRS’의 백신 효능평가를 위해 2번의 vaccination 후, 105.5 TCID50/ml로 공격접종을 진행했다. 병원성 및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해 공격접종 후, 10일 차에 half-necropsy를 진행했고, 35일 차에 전체 부검을 진행했다. 실험 과정 중 얻은 가검물 샘플과 조직샘플에 대해서는 면역학적, 조직병리학적 검사가 실시되었다. 백신 접종군에서는 백신 접종 후, 14일 차부터 IFN-γ secreting cell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공격접종 직전까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공격접종 후에도 백신접종군에서만 고온이 발생되지 않았으며, 임상증상 또한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병리학적 검사에서도 백신 접종군에서만 PRRSV 특이 증상을 관찰하지 못했다고 발표하였다 [10]. 하지만 일당증체량, 혈중 바이러스 농도, 비강 바이러스 배출, 조직병리학적 검사들을 종합해 보았을 때, ‘MSD사의 Porcilis PRRS’가 ‘Rosalia Strain’을 완벽하게 방어하지는 못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폐사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에는 신규 백신개발이 진행되어야 함을 느낄 수 있었다.
2.8.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8.1. “Percolation of Virus: A Possible Transmission Route for PRRS Virus”
Presenter: Dr, J. Alvarez (University of Minnesota, USA)
Dr, J. Alvarez 연구진은 돼지의 분변과 토양 속에서의 PRRS transmission route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PRRSV transmission은 감염돼지로부터의 전파, 돼지 사육농가의 인부를 통한 전파, 사료차 등 인위적인 전파들에 대해서만 연구가 되어있었지만, 토양을 통한 PRRSV 전파 연구에 대해서는 잘 진행이 되지 않았기에 흥미로운 발표였다. 해당 연구진은 토양의 양(5g, 10g, 20g)에 따라 최근 북미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PRRSV-2 L1 (L1A, L1C, L1G)의 바이러스 농도에 대해서 분석을 진행했다. 실험결과 토양의 양이 적을수록 바이러스 검출이 높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토양의 양이 증가될수록 검출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결과를 통해, 토양의 특성에 따라 바이러스의 생존능의 차이가 있다는 결과를 유추할 수 있었으나 토양의 percolation(여과)와 관련되어서는 추가 실험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9.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9.1. “Assessment of Viremia, Antibody Response, Survival Rates, Shedding to Sentinels and Persistent Infection of Pigs Following Natural Field African Swine Fever Virus Exposure”
Presenter: Dr, Nillubol (Professor (Assistant) at Chulalongkorn University, Thailand)
Dr, Nillubol 연구진은 실제 양돈농가에서의 ASFV의 Risk Factor와 ASFV에 노출된 돼지에서의 다양한 증상 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ASFV가 endemic disease로 양상이 변경되었으며, 그에 따라 양돈산업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연구진은 ASFV의 Risk Factor로써 총 7개의 항목(Transportation System, Road, Personnel, Housing, Feed, Other, Domestic Pig)을 분류하였고 [11], ASFV의 발생 후 2달까지 risk factor가 심각한 수준으로 증가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ASFV의 항체가 분석을 위해 감염돼지 중 무작위로 선별한 3두애서 혈중 바이러스 농도(Viremia)와 항체가 분석(ELISA)을 진행한 결과, 감염 돼지에서 ASFV 특이 항체가 검출되기는 하였으나,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하지 않았으며, 각 돼지별 편차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혈중 바이러스 농도, 조직 바이러스 농도가 감염 후, 오랜 기간 잔존하는 것을 보아, ASFV 예방은 쉽지 않다고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10.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0.1. “Efficacy of In-Feed Immune Boosting Complex on Reducing the Incidence, Last Onset of ASF Symptoms and Related Serological Parameters in Experimental Challenged ASFV Pigs”
Presenter: Dr, V.T. Nguyen (Department of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 College of Veterinary Medicine, 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
Dr, V.T. Nguyen연구진은 베트남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frican Swine Fever Virus)의 발병 및 심각성과 해당 연구진에서 개발한 ASFV 예방 백신에 대한 효능평가를 진행했다. 현재 베트남에서 상재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는 유전적 돌연변이(Genetic Mutation)가 발생한 균주가 상재하고 있는 상황이며, 다양한 유전형(Genotype)이 발생하는 ‘Complex State’라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진은 이전 실험 결과를 통해 Gene-deleting이 되어있는 ASFV의 경우는 만성형 감염(Chronic Infection) 형태로 발병하는 경향을 확인하였으며, Genetic Recombination, ASFV genotype II은 급성형 감염(Acute Infection)으로 발병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의 균주별 특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야외주 감염 시에는 빠른 유전자서열 분석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해당 연구진은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후보주의 백신 효능평가를 위해 6주령 돼지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동물실험 기간 동안 임상증상(체온 등)을 매일 관찰하였으며, 실험을 통해 확보한 가검물(혈액, 조직)을 통해 숙주 면역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실험군은 ‘Immune-Boosting Complex’인 ‘Innovad’라는 물질을 사용하였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무처치군을 대조군으로 사용하였다. ASFV 공격접종은 104HAD50/pig로 진행하였으며, 접종 경로(Infection Route)는 경구(Oral)와 비강(Nasal)으로 진행했다. 임상증상 결과 ‘Innovad’를 처치한 실험군에서는 1마리의 폐사만 발생하였지만, 대조군에서는 접종 후 18일 차까지 80%의 폐사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혈중 바이러스 농도 결과에서 특이한 것이 발견되었다. 실험군의 경우 15일 차까지 모든 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 특이 항원이 발견되었지만, 대조군의 경우에는 18일 차부터 특이 항원이 검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SFV 특이 항체가 또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빨리 검출되는 것과 유의미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숙주 면역반응과 연관되는 NF-kB 또한 감염 3일 차부터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ASFV가 급성형으로 발생할 경우 폐사율이 높고, 만성형일 경우 폐사가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많은 보고가 되어있다. 해당 물질을 처리하였을 때 급성형의 질병이 만성형으로 변하는 것은 흥미로웠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근절의 개념까지는 적용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2.11.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1.1. “African Swine Fever – A Comprehensive Look at ASF through Recent Animal Trials”
Presenter: Dr, V. Friedrichs (Institute of Diagnostic Virology, Friedrich-Loeffler-Institut, Germany)
Dr, V. Friedrichs연구진은 ASFV의 감염 양상에 대해 분석했다. ASFV는 RASH (Resistant and Susceptible Hosts) 양상을 보이며 감염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12]. 해당 연구진은 감염 양상 중 Venereal transmission과 Duration of Immunity, Maternal Immunity에 대한 연구를 동물실험을 통해 분석했다. Venereal transmission 실험에서는 웅돈의 Semen(정액)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가 여부를 확인했고, 실험 결과에서 인공수정을 통해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파된다는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13두의 임신모돈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존재하는 정액을 인공수정한 결과, 11마리의 모돈이 폐사 혹은 도태되었으며, 1마리의 모돈만이 생존한 것을 확인했다. 뿐만 아니라 ASFV 감염 임신모돈의 복자돈(태자)과 태반(Fetuse)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이항원이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면역 반응 기간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진 또한 ASFV 예방백신 후보물질인 ‘Estonia14’을 사용한 실험군과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대조군을 설정하였고, 공격접종 균주로는 ‘Armenia08’를 사용하여 실험을 수행했다. 백신군과 달리 대조군에서는 ASFV 감염 4일 차부터 40도 이상의 고온을 확인하였으며, 심각한 임상증상이 수반되는 것 또한 관찰할 수 있었다. 백신접종 후 27일 동안 백신 접종군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특이항체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유지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혈중 바이러스 농도(Viremia) 결과를 통해 백신주가 reactivation 되지 않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추가적인 면역반응 분석을 위해 백신 후보주에 대한 모체 이항항체 여부 분석 실험을 수행했다. 백신 접종을 한 모돈과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모돈에서 태어난 복자돈 15두에 대한 모체 이항항체 분석을 진행했으며, 정확한 분석을 위해 7일령의 자돈에게 공격접종을 수행했다. 생존율 분석결과 백신접종을 한 모돈에서 태어난 복자돈에서도 100%의 폐사가 확인되었다. 해당실험을 통해 ASFV는 모체이항이 되지 않은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의 특이한 병리기작으로 인해 백신 개발이 어려운 상황이나, 해당 백신 후보주 개량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예방용 백신으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발표를 마쳤다.
2.12.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2.1. “Retrospective Detection of Porcine Circoviruses in Porcine Dermatitis and Nephropathy Syndrome Cases”
Presenter: Dr, J. Segales (Servei de Diagnòstic en Patologia Veterinària (SDPV), Spain)
Dr, J. Segales연구진은 돼지피부염신증(Porcine Dermatitis Neuropathy Syndrome, PDNS)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전신성 질병의 양상으로 나타나는 돼지피부염신증은 주로 돼지써코바이러스 (Porcine Circovirus, PCV)의 감염으로 나타나는 Type III 과민반응으로 심각한 경우 폐사로까지 이어지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최근 발견되는 PDNS 감염 돼지에서 기존의 우점형으로 발병하던 PCV2가 아닌 PCV3, PCV4의 감염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전과는 다른 감염 양상을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진은 자세한 분석을 위해 기존의 방식(Conventional Method)과 새로운 방식(New generation R-ISH (RNA in-situ Hybridization)을 통한 분석을 진행했다. 기존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하였을 때에는 양/음성 구분이 분명하게 되지 않은 단점을 R-ISH 방식으로 진행했을 때는 확실히 분석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실험을 진행하며, PDNS에 감염된 돼지의 100%에서 PCV2를 확인할 수 있었고, PCV-3는 약 30% 정도가 검출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PCV4는 검출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2.13.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3.1. “Divergent Pathogenesis and Transmission Among Avian and Mammalian isolates of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A virus (H5N1) in Swine”
Presenter: Dr, B. Arruda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A)
Dr, B, Arruda연구진은 조류인플루엔자와 포유류 유래 인플루엔자 분리주에 대한 돼지에서의 전파 및 병원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고유 특성인 Genetic divergent를 이용하여 Polybasic을 분석했다. 미국에서 발생하는 고병원성 HP AIV (Highly Pathogenic Avian Influenza Virus)는 Genotype A, Genotype B로 구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각 그룹은 고유의 ‘Group Genetic Distance’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각 유전형 별로 약 49개의 subgroup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특히 Influenza virus의 genome 중 PB2, PB1, PA, NP, NS에 따라 상당히 많은 reassortment가 발생된다고 보고했다 [13]. 포유류 유래(Mammalian derived infleunza)의 경우에는 Mammalian Marker에 따른 유전형 분석을 진행해야 하며, host marker가 무엇인지에 따라 adaptation 또한 변동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적으로 URT & LRT에 따라서도 IAV의 Mixing vessel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미국에서 발생하는 AIV 중, H4N6 또한 출현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해당 연구진은 H4N6에 대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조류, 포유류 유래의 다양한 인플루엔자 항원을 가지고 각 균주에 따른 병원성 분석을 진행한 결과, host 별로 다양한 병원성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으며, Turkey를 제외한 모든 그룹에서는 전형적인 IAV 증상을 보이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발표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을 강조하였으며, Zoonosis의 가능성 또한 유의해야 한다고 시사했다.
2.14. Oral Session – Virology and Viral Diseases
2.14.1. “Predicting PRRSV-2 Variant Emergence: Insights from a Decade of Genomic Analysis”
Presenter: Dr. Nakarin Pamornchainavakul
Nakarin Pamornchainavakul 박사가 속한 미네소타 대학팀은 PRRSV-2의 질병 역학적 동향을 밝혀내기 위한 유전학적 분석 결과와 예측 결과 시스템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국내와 같이 미국에서도 PRRS는 30년이 넘는 수십 년간 발병되어 왔으며, 유전학적 동향도 꾸준히 변형되어 왔다. 다른 질병에 비해 유전학적, 면역학적으로 진화속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발병 예측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미국 동서부에 lineage co-circulation이 확인되며, overall viral population size는 1990년대부터 lineage 1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현재 계속적으로 변이가 일어나고 있는 PRRSV-2를 바탕으로 미래 예측이 필요함을 확인하였고, 20,700개 정도의 ORF5 서열을 바탕으로 2011년도부터 21년도까지의 변이주를 모니터링하였다. PRRSV는 이미 미국의 지역적 lineage co-circulation 특성을 확인한 바 있기 때문에 population growth 뿐만 아니라 geographic expanstion을 바탕으로 97% 상동성 이내의 변이주들이 성공적으로 계통학적 분리가 이루어질지 예측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예측에서는 tree structure와 evoluationary rate, putative antigenic difference를 지표로 후보주를 선별해야 했다. 이를 통해 성공적인 변이주 출현 확률은 빠른 분기로 짧은 Ancestral branch-length를 가질 경우, 기존 아미노산 서열에 비해 뚜렷한 차이를 가지고 빠르게 전파된 시퀀스, 변형의 특이성을 가질 경우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발생 6개월 이상 전에 1C.5 변이주 발병을 먼저 예측 신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15.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5.1. “Comparative evaluation of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serotyping from different diagnostic specimens”
Presenter: Dr. I. Spiekermeier (San Vet Biotech, Germany)
돼지의 폐 질병 중 하나인, 돼지흉막폐렴에 대한 국외 발생동향(혈청형) 및 질병 진단법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돼지 흉막폐렴의 유병율 조사에서는 독일, 캐나다, 이탈리아,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serotype을 보고하였으며, 독일은 2022~2023년 사이 serotype 2형이 가장 많은 비중(51%)을 차지하고 있으며, serotype 2>9/11>6 형 순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캐나다는 2015~2020년 사이 serotype 7형이 우점하고 있으며, 7>5>12형 순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이탈리아는 2015~2022년 사이 serotype 9/11형이 우점하고 있으며, 9/11>2형으로 보고하였다. 브라질의 경우 serotype 8형>7형>5형 순으로 발생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14]. 돼지흉막폐렴 검출 및 혈청학적 분석을 위해 3가지의 기본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방법에 대한 검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타 국가 간의 혈청학적 비교 분석을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수행하여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고하며, 방법론적으로 돼지흉막폐렴에 걸린 돼지의 폐에서 ① 세균을 분리하여 검출배지에 세균을 배양 및 혈청분석을 하는 방법, ② 폐에서 면봉 스왑을 실시하고 혈청분석 kit를 사용하는 방법, ③ 폐조직을 파쇄하여 혈청분석을 하는 방법으로 가장 기초적인 혈청분석 방법론 제시하였다. 3가지 방법 모두 동일한 혈청혈 분석이 가능하지만, ① 세균 배양이 되지 않으면 분석할 수 없으며, 타 국가의 흉막폐렴 폐 조직에서 세균을 분리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 ② kit 사용에서는 폐 조직의 제한적인 part에 대한 검출이 가능한 단점, ③ 폐조직을 모두 사용하여 검출은 우수하지만, 타 국가의 흉막폐렴 폐 조직을 수령하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발표자가 소속된 San Vet Biotech에서는 sampling tube(수송 배지, 수송 액체)를 사용하여 타 국가 간의 돼지흉막폐렴 샘플채취를 통해 다양한 혈청학적 분석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결론적으로 돼지흉막폐렴균의 혈청학적 분석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하여 결과가 확인되고 있지만, 타 국가 간의 비교 분석을 기존 보고된 논문이 아닌 직접 수행하기 위해 샘플 튜브를 이용한 샘플 채취가 매우 중요하며, 국가 간의 혈청학적 분석을 통해 다양한 유병율 파악을 수행하여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발표하였다.
2.16.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6.1.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in-vitro survivability in liquid media”
Presenter: Dr. Marcelo Almeida (Iowa State University, USA)
돼지흉막폐렴 원인균에 대한 액체 배지에서의 생존율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여 발표하였다. Serotype toxins (ApxI, ApxII, APXIII) 별 용혈 및 세포독성을 분석하여 보고하였으며, 특히, 각 혈청형 (serotype 1~19)의 독소 종류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였다. 미국의 2021~2022년까지 Iowa State University Veterinary Diagnostic Laboratory(ISU VDL)에서 확보한 돼지흉막폐렴 케이스 및 혈청형 분석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최근 유행하고 있는 혈청형 15형에 대한 미국 발병 현황을 발표하였다. ISU VDL에서 분리한 혈청형 15형 균주와 혈청형 1형 균주에 대한 온도별, 시간별, 배양 배지 조건별 세균 증식에 관한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본 발표에서의 결론은 일반적인 세균 배양 온도인 37℃ 조건보다 4℃ 조건에서 돼지흉막폐렴 세균의 증식률 및 생존율이 우수함을 발표하였다.
2.17.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7.1. “Time series model based on lung lesions prevalence for the prediction of the dynamics of Mycoplasma hyopneumoniae and Actinobacillus pleuropneumoniae infections in Spain”
Presenter: Dr. Garza-Moreno L (Ceva, Spain)
호흡기성 질병이 유발된 돼지 폐의 육안소견에 대하여 Enzootic pneumonia (EP)와 Chronic pleuropneumonia (CP)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마이코플라즈마성폐렴과 돼지흉막폐렴에 대한육안 병변 차이를 발표하였다. 도축장에서 분리된 호흡기 질병에 대한 돼지 폐를 모니터링하여 두 질병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도축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EP-like와 CP-like 폐병변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폐 병변의 점수를 측정하는 지표가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어 Ceva에서 lung program을 계획하고 CP-index와 EP-index를 수립하여 질병 발생 예측 평가를 수행하였다. EP-like 및/또는 CP-like와 유사한 병변이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질병과 병원균이 다양한 스페인 지역의 사육 구간에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을 발표하였다. 2016~2020년까지 CP-index와 EP-index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2020~2021년 실제로 발병한 유병율과 예측모델이 유사한 것을 확인하였다. Ceva에서 입증한 병변 모니터링 index 방법을 바탕으로 도축장에서 발생되는 마이코플라즈마성폐렴과 돼지흉막폐렴의 급격한 증가를 예측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2.18.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8.1. “Dynamics of infection of disease associated S. suis (DASS) in the lactation phase”
Presenter: Dr. R. Mugabi (Iowa State University, USA)
Iowa State University Veterinary Diagnostic Laboratory(ISU VDL)에서 2017~2022년까지 소화기성 질병에 대한 조사를 새로운 PCR 방법으로 수행하여 최근 동향을 분석하여 발표하였다. ISU VDL은 연간 최대 12만 건, 연간 8만 건의 돼지 케이스를 확보하여 진단을 수행하였으며, 본 발표 내용의 중점 사항인 Streptococcus suis에 대한 진단 결과 5년 동안 9,862건(평균, 5건/1일)의 케이스를 확보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연구 기간 동안 S. suis가 심내막염에서는 연간 10.5%, 기관지 폐렴에서는 30%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진단 기간 동안 G. parasuis, M. hyorhinis, IAV 및 PRRSV와 같은 다른 병원체와 더 자주 동시에 검출되는 것을 파악하였다. 결론적으로, 새로운 PCR 법 개발을 통해 농장에서의 S. suis 진단을 수행하였으며, 비육 구간에서 S. suis의 유병율이 높음을 밝혔다. 또한, 태아에서는 출생 시 20~70%가 양성이었으나, 출생 후 7일 이후 유병율이 유의적으로 감소한 결과는 모돈의 유두를 통해 젖먹이 중 새끼에게 감염되는 잠재적 경로가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S. suis의 감염 시점과 유병율을 평가하여, 약물치료 및 백신 접종시기 등 질병 통제 및 예방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표하였다.
2.19. Oral Session – Bacteriology and Bacterial Diseases
2.19.1. “Prevalence and Virulence of STREPTOCOCCUS SUIS serotypes 1, 14, 2, and 1/2 isolated in Spain between 2019 and 2023”
Presenter: Dr. S. Martinez (University of Leon, Spain)
Streptococcus suis의 질병 현황과 임상적 질병 등 기본적인 세균학적 특성을 시작으로 발표하였다. S. suis typing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으로, capsular polysaccharide (CPS) 구조를 기반으로 수행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serotype을 구별할 방법을 제시하였다. 혈청형 1 및 14형의 cps 유전자 클러스터, 그리고 2 및 1/2형의 cps 유전자 클러스터는 주로 cpsK 유전자의 단일 염기 다형성(SNP)에 의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놀라운 유사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2019~2023년까지 스페인의 농장에서 질병에 걸린 돼지로부터 250개의 S. suis를 분리하였고, PCR을 수행한 결과 cps 1 유전자를 가진 분리체 중에는 89.9%가 1형, 10.1%가 14형으로 확인하였다. cps 2, 유전자를 가진 분리체 중에는 69.5%가 2형이었고, 30.5%가 1/2형으로 확인된 것을 발표하였다. 분리체 중 35.6%가 병원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으며, 대부분 2~4개의 병원성 유전자를 나타내었다. 또한, 혈청형 14형은 5개의 병원성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현재 많이 사용되는 multiplex PCR 방법으로는 14형과 1/2형과 같은 유사한 serotype을 구분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최근 개발된 PCR 방법은 serotype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2.20. Oral Session – Immunology and Vaccinology
2.20.1. “An innovative subunit vaccine platform for farm animals, validated in swine and other species”
Presenter: Dr. Hennemann Hanjo (Verovaccines GmbH, Halle (Saale), Germany)
Dr. Hennemann Hanjo 연구진은 K.Lactis에서 유래한 VLP를 바탕으로 subunit vaccine platform을 제시하였다. 해당 기술은 현재 CDMO 상으로 25시간 내에 300L의 upscale이 가능한 제조공정이 완료되어 있다고 한다.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안정성 및 효능시험을 위한 Dose escalation 실험이 필요하며, 저자의 실험에서는 목표 농도를 기점으로 4-17 fold 내에서 4개 농도로 나누어 면역화실험을 세팅하였다. 다만 이 플랫폼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타겟 백신 후보주의 성격에 맞추어 benchmark vaccine과 비교하여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현재 저자가 보유한 기술에 대하여 Diva vaccine으로 적용가능성/돼지 질병 외에 수생질병 적용가능성/general Bio-marker로서의 역할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현재 Diva vaccine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팀 내 diagnostic 팀과 협업하여 진행 중임을 밝혔다. 돼지 질병 외에도 antigen custom이 가능하며 테스트를 통해 수생질병에 적용 가능하다며 협업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다만, general Bio-marker로서의 역할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2.21. Oral Session – Immunology and Vaccinology
2.21.1. “Effect of amoxicillin, ceftiofur, doxycycline, tiamulin and tulathromycin on the antibody response of piglets vaccinated against Lawsonia intracellularis”
Presenter: Dr. Frandoloso Rafael (University of Passo Fundo, Brazil)
Dr. Frandoloso Rafael 연구진은 MSD와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였으며, 항생제가 Porcilis ILEITIS (MSD, 로소니아 백신)의 항체가 형성의 영향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포실리스 일리아이티스 백신은 근육 접종 사백신이다. 이 실험에서는 총 9개의 항생제에 대하여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각 그룹당 30일령 16마리로 구성하였다. 0일 차에 백신과 항생제를 혼합 접종 후, 10일 차에 항생제를 한번 더 투여하고 7일마다 채혈을 4주간 진행하여 항체가를 확인하였다. 그 중에서 Ceftiofur (cephalosporin)과 Tulathromycin (macrolide)에서 항체가의 현저한 감소를 보였다. 그리고 주로 사료와 혼합되어 사용되는 Doxycycline (tetracycline) 은 9개의 항생제 중에 가장 항체가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위의 3종의 항생제 사용에 주의를 요하며, 일부 항생제의 사용은 면역반응의 효과를 감소시키며, 백신을 접종하여 면역반응을 정상적으로 유도하려면 일부 항생제 사용을 피해야 함을 강조했다.
3. 결론
IPVS&ESPHM 2024 학회를 통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돼지 질병은 무엇인지, 양돈사업의 피해는 어떻게 되는지, 질병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효과적인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어떤 백신 플랫폼을 적용하여 개발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지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된 자리였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백신을 개발한다고 할지라도 기초연구가 수반되지 않는 개발은 오류가 존재하며, 허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물용 의약품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해당 학회를 통해 백신개발 및 평가에 대한 방향성을 찾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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