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참관기 BRIC VIEW 2026-C01
ESMO Immuno-Oncology Congress 2025 학회 참관기
학회참관기 BRIC VIEW 2026-C01
ESMO Immuno-Oncology Congress 2025 학회 참관기
이성현(가톨릭대학교 생명공학과)
ESMO Immuno-Oncology Congress는 유럽에서 최대의 종양학회인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ESMO)에서 주최하는 세부 학회로 종양 분야 중 Immuno-Oncology 분야에 한정하여 Immune-checkpoint blockade, Cancer vaccines, Personalized medicine 등 다양한 항암면역치료의 개발과 최적화와 그 적용과정에서 밝혀지는 다양한 기초과학적인 Mechanism을 밝히고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이다. 대학, 기업, 병원 등 주로 유럽 내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하며 특히 항암면역의 임상결과에 대한 소개가 상당 부분을 이루고 있다.
목 차
1. 학술대회 소개
2. 학술대회 주요 발표 내용
2.1. ESMO Immuno-Oncology 2025 Award keynote lecture: Combining immunotherapies in a quest for synergies (Ignacio Melero, Navarra University, Spain)
2.2. Personalized cancer vaccines (Juliane Walz, Tubingen University, Germany)
2.3. New approaches to target the innate compartment in cancer (Rony Dahan,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Israel)
2.4. Searching for novel tumour intrinsic immune vulnerabilities (Sergio Quezada,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ted Kingdom)
2.5. New insight and approaches targeting regulatory T cells (Eliane Piaggio, Institute Curie, France)
2.6. Tetra-specific antibodies: The ModeX Therapeutics approach (Giovanni Abbadessa, ModeX Therapeutics)
2.7. The new era of CTLA-4 modulators (Steven J. O'Day, Agenus lnc.)
3. 학술대회 주요 포스터
3.1. Neutralizing antibodies as functional effectors and predictive biomarkers in oncolyticadenovirus therapy (Victor Arias, University of Helsinki)
3.2. Updated Study Design of mRNA-4359-P101: Cohort Expansions in First-Line and CPI-R/R Melanoma and PD-L1–High First-Line NSCLC (G. Middleton, University of Birmingham)
3.3. First-in-Human, Phase 1, Open-Label, Multicentre Study of INCA32459, a LAG-3 and PD-1 Bispecific Antibody, in Patients With Select Advanced Malignancies (Jesus Fuentes-Antras, Hospital Universitario Quirónsalud Madrid)
3.4. Non-depleting anti-OX40 antibodies boost tumour-infiltrating T cells and impair Tregs without effector T cell depletion (Cristóbal Costoya, University College London Cancer Institute)
3.5. TES-4207, a First-in-Class Antagonist of the Immune Checkpoint NR2F6, Drives Anti-Tumor Immunity and Enhances Efficacy of PD-1 Blockade (Greco FA, Tes Pharma Srl)
4. 총평
1. 학술대회 소개
ESMO는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의 약자로 대략 전 세계 45,000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1975년에 설립된 ESMO는 유럽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를 활동무대로 삼고 있다. ESMO는 다양한 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하며 여기서의 교육 및 정보 자원은 암치료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및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ESMO Immuno-Oncology Congress는 ESMO에서 주최하는 세부 주제 학회로 종양 치료 분야 중 특히 Immuno-oncology 분야를 집중해서 발표하고 공유하는 학회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ICI 요법을 다양하게 최적화하는 연구가 눈에 띄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다중항체 플랫폼으로 PD-1, CTLA-4 등에 더해 다른 Co-stimulatory marker를 같이 induction 하는 항체의 발전과 항체의 Fc region을 최적화하는 연구들도 눈에 띄었다.
또한 필자는 mRNA platform을 이용한 Cancer vaccine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다양한 Cancer vaccine에 대한 소개가 있었고 특히 개인 맞춤형 암백신에 대한 연구가 상당히 많이 소개되었는데 종양의 재발을 막는데 개인맞춤형 암백신이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수술 등 기존 1차 요법 등을 진행한 뒤 암의 병기가 낮아 있는 시점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Presentation도 있었다.
Antibody나 Cancer vaccine 등 다양한 암치료 옵션들이 현재 어느 정도의 발전 단계에 위치하여 있는지와 어떤 방식으로 최적화되어 있는 지를 매우 구체적이고 자세하게 발표하는 경우가 많아서 Immuno-oncology를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매우 흥미롭고 유익한 학회 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매우 대규모 학회에서는 서로 간 Networking이 쉽지 않은 반면 OncoImmunology를 연구하고 있는 연구자들만 있는 상대적으로 소규모 학회여서 연구자들 간 Networking이 활발하였다.
또한 다양한 대학 및 병원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많은 참여를 하였고 학계와 산업계가 서로 비슷하게 혹은 다르게 임상에서의 시각을 보여줌으로써 소규모 학회임에도 매우 다양한 시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림 1. 학회장 건물 및 학회장 내부
이번 ESMO Immuno-Oncology Congress 2025는 2025년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 및 런던 Queen Elizabeth II Centre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60개국으로부터 60명이 넘는 연사가 발표를 진행하였고 대략 1,100명의 학회 참가자가 있었으며 23의 Sessions와 354개의 포스터가 발표되었다. 오전과 오후에 각각 Sessions이 진행되었고 점심, 다과, 커피 및 음료 등이 제공되었다.
2. 학술대회 주요 발표 내용
2.1. ESMO Immuno-Oncology 2025 Award keynote lecture: Combining immunotherapies in a quest for synergies (Ignacio Melero, Navarra University, Spain)
스페인 Navarra 대학의 Ignacio Melero 교수의 이번 학회 Keynote lecture로 다양한 면역항암치료를 결합하였을 때 시너지 효과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현재도 굉장히 다양한 Combination therapy 가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Immune checkpoint Inhibitor인 Anti-PD-1과 Anti-CTLA4 같은 물질을 병용투여, 혹은 이를 이중항체 형태로 만들어 처리하는 방식이 있다.
Melero 교수의 경우 두 가지 항체에 더해 CD137 (41BB)를 target 하는 agonist 물질을 같이 처리하였을 때 매우 높은 항암효과를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고 여기에 Cytokine까지 병용 투여할 경우 Tumor가 상당히 줄어드는 양상을 마우스 모델에서 확인함으로써 CD137 target agonist가 Melanoma 및 B-lymphoma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CD137 agonist를 표면에 발현하는 T cell을 만들어 낼 경우 T cell adoptive therapy의 효과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으며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Neoadjuvant로서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여기에 41BBL과 PD-L1에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에 대한 이야기 역시 하였는데 실제 임상에서 독성이 적고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였고 이러한 이중항체가 항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C1과 CD8 T cell의 priming을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결과적으로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ICI 요법에 41BBL 항체 등의 다른 면역치료 옵션의 결합이 크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동물모델과 임상결과로 소개하고 있다.
2.2. Personalized cancer vaccines (Juliane Walz, Tubingen University, Germany)
독일 Tubingen 대학의 Juliane Walz 교수의 Personalized cancer vaccine에 대한 Presentation으로 Cancer cell 표면의 HLA-Peptide 복합체가 TCR을 자극하는 T cell 면역 기전을 이용하였다.
Cancer cell의 표면에서 제시되는 Peptide를 확인하는 방법은 Cancer cell의 Genome 분석을 통해 Tumor cell과 정상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In silico 방식으로 확인하는 방법과 Cancer cell을 Mass spectrometry (MS) 기반 분석을 통해 실제 HLA를 밝혀내는 방법이 있고 이 연구팀은 HLA peptide를 MS로 분석하여 관련 database를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따라서 이 Database를 이용한 Personalized cancer vaccines를 디자인하였다. 다양한 Therapeutic platform 중에서 선정된 Peptide 항원에 TLR1/2를 자극하는 친수성 물질인 XS15를 Adjuvant 조합을 사용하였다.
실제 15세의 Fibrolamellar cancer (FLC) 환자의 암조직을 이용하여 항원 peptide를 선정하고 XS15 adjuvant를 다른 암치료가 진행된 이후 실시한 결과 한 임상에서 매우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보임과 동시에 4년 동안 재발 없이 생존기간을 보냈으며 두 번째 FLC 환자도 이 방식의 치료제와 같이 Immune checkpoint inhibition을 같이 진행하였을 때 완전히 암이 완치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임상 1상에서 20명의 진행성 질환 환자 중에서 15명에게 백신을 접종하였을 때 첫 번째 환자는 12개월 추적결과 치료효과 지속 및 남아있는 종양 병변의 절제 수술이 가능했다.
또한 ICI와 같이 병용으로 12명의 FLC 환자에게 투여하였을 때 75%의 환자에서 면역반응이 일어났고 disease control이 되는 상태였으며 그중에서 또 25%의 환자에서는 부분 관해를 보였다.
Warehouse 방식의 personalized multi-peptide vaccine을 BTKi therapy를 받은 CLL 환자에서 평가하였을 때 95%의 환자에서 CD4, CD8 반응이 유도되었고 T cell 반응과 연관성이 높게 MRD의 감소가 나타났으며 2년까지도 유도된 T cell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수술 진행한 PDAC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Personalized cancer vaccine과 atezolizumab을 같이 투여하였고 재발 없이 생존기간 연장에 기여하였다.
157명의 수술을 진행한 high melanoma 환자에 vaccine과 Pembrolizumab 등을 같이 투여하면 무재발로 생존기간이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개인맞춤형 암백신 자체의 치료효과보다는 수술 등 기존 1차 치료 후 재발의 방지에 초점을 두어 임상에서의 사용 의의를 강조하고 있다.
2.3. New approaches to target the innate compartment in cancer (Rony Dahan,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 Israel)
Weizmann Institute of Science의 Dahan 교수는 CD40 target antibody (agonist)를 통한 항암효과에 대해 소개하였다. CD40을 target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데 전신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또한 Pharmacology mismatch로 인해 Therapeutic window가 매우 좁은 상황이다. 효능을 높이기 위해 Dahan 교수는 CD40 antibody의 Fc region을 최적화하여 FcγRIIB와의 결합력을 높여 DC로 다른 세포가 쉽게 priming 되도록 유도하였다. 실제로 결합력이 상당히 증가하였으나 Humanized CD40/FcγR mice에서 독성 지표를 나타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여 루트를 Introtumoral로 정하였다.
실제 임상 진행결과 Breast cancer가 피부로 전이된 환자에 투여할 경우 종양이 모두 관해 되는 것을 확인하였고 BCG에 반응이 없는 Non-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에서도 다양한 임상에서 매우 좋은 효과를 확인하였다. 또한 CD40 antibody 디자인 시 한쪽 Fab region이 CXCL13 혹은 CD11c에 결합하도록 만든 항체를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적으로 DC를 Target 하여 간독성을 줄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Anti-PD-1과 DC를 잡을 수 있는 이중항체를 같이 쓸 경우 매우 강력한 항암효과를 지닐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4. Searching for novel tumour intrinsic immune vulnerabilities (Sergio Quezada, University College London, United Kingdom)
UCL의 Quezada 교수는 MC38, NSCLC KPB6 세포에서 MED16을 KO 시켰을 경우 Tumor로부터의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새로운 Target 항암 유전자을 제시하였다. 또한 ScRNA seq을 진행하였을 때 MED16-KO는 Effector Memory CD8 T cell의 expansion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MED16-KO는 Tumor 내부 IFN-signaling을 증가시켰다. 실제로 Transcription의 총량이 상당히 증가하였는데 MED16과 IFN-signal 사이에 유전자 교집합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Neoantigen의 발현 역시 Splicing의 증가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Cold tumor를 Hot tumor로 바꾸는 효과를 보였으며 Human cancer cell과 T cell을 co-culture 하였을 때 FACS와 Killing assay를 진행했을 때 MED16-KO가 Tumor를 더 많이 죽게 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추후 계획으로는 MED16을 Target 하는 PROTAC 개발을 통한 항암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5. New insight and approaches targeting regulatory T cells (Eliane Piaggio, Institute Curie, France)
Curie Institute의 Piaggio 박사는 Treg을 Target 하는 전략을 구사하였다. Treg은 Foxp3+ 세포로 면역을 억제하는 IL-10 같은 cytokine의 발현과 CTLA-4 등을 surface에 발현함으로써 종양을 악화시키며 TME의 adaption을 돕는다. 또한 IL-2와 CD25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다른 세포보다 IL-2에 의한 생존성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Treg의 활성을 낮추기 위해 Anti-CTLA4 등이 개발되어 있으나 오히려 Treg이 증가하는 현상을 야기하여 굉장히 역설적인 임상 데이터를 보여준다.
FcγRIIa, FcγRIIb에 대해서 각각 친화도를 증가, 감소시키게 되면 ADCC 반응을 매우 크게 유도할 수 있게 되는데 전자는 보통 Effector function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후자는 면역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CTLA-4 antibody 개발 시에는 ADCC를 유도할 수 있는 IgG1항체를 사용하고 이것은 ADCC&ADCP를 고루 증가시켜 NK cell이나 Myeloid cell 등에 의한 Treg 제거를 유도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정상조직 내의 Treg까지 광범위하게 target 할 경우 자가면역질환 같은 부작용을 야기하므로 종양조직의 Treg만 선택적으로 target 할 수 있는 전략 개발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만약 IL-2를 target 할 경우 다른 세포의 Proliferation 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IL-2와 결합하는 CD25를 target 하면 IL-2의 다른 세포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Treg을 표적화 할 수 있는 이중항체 개발이 가능하다. 또한 CCR8 같은 유전자를 사용하면 종양 내 Treg 특이적인 표적항체 개발이 가능하다.
이 연구실에서는 Tumor blood 등을 scRNA seq을 통해서 Tumor 내부의 Treg에 표면에 있는 유전자를 조사하였는데 CD74가 Treg의 기능과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Tumor와 TDLN treg에 CD80, 86이 크게 증가해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전체적으로 체내 모든 Treg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종양조직 내의 Treg을 Targeting 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2.6. Tetra-specific antibodies: The ModeX Therapeutics approach (Giovanni Abbadessa, ModeX Therapeutics)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이중항체는 Tumor의 heterogenecity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효과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2개의 TAA와 CD3가 결합할 수 있는 삼중항체에 경우 Tumor의 heterogenecity를 감안하여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TAA 2가지와 CD3에만 결합하는 항체의 경우 T cell이 빠르게 exhaustion 및 apoptosis 되는 경우가 많아 이것 역시 극복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Sanofi의 경우 CD3, CD28과 TAA를 동시에 잡는 삼중항체를 개발하였는데 이때 T cell의 survival이 굉장히 오래 지속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TAA 2군데와 결합하고 CD3, CD28에 각각 결합할 수 있는 4중 항체를 개발하였다.
또한 CD3와의 결합력을 너무 강하지 않게 함으로써 IL-6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지나치게 나와 부작용을 나오는 상황을 예방하였다.
2.7. The new era of CTLA-4 modulators (Steven J. O'Day, Agenus lnc.)
Agenus의 Steven 박사의 발표에서는 CTLA-4 항체의 발전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CTLA-4 antibody의 경우 ICI의 혁명적인 출발점이었으나 전신에서의 면역활성화로 인한 높은 부작용과 제한적인 치료효과를 유도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단순이 CTLA-4를 차단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서 TME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방향으로 개념이 제시되고 있는데 예로는 Fc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Treg depletion을 종양 내에서만 유도하는 등의 연구나 CTLA-4 결합강도 조절을 통해 독성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차세대 물질로써는 PD-1 억제제와의 병용을 통해 T cell priming 강화 및 effector phase를 증폭시키는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더 발전된 형태로 PD-1/CTLA-4를 이중항체 형태로 만들거나 TME 의존적으로만 활성화되는 pro-drug 형태의 CTLA-4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는 항종양 효과를 높이지만 부작용을 낮출 수 있는 방향으로 임상 방향을 이끌어 나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3. 학술대회 주요 포스터
3.1. Neutralizing antibodies as functional effectors and predictive biomarkers in oncolytic adenovirus therapy (Victor Arias, University of Helsinki)
일반적으로 Oncolytic virus가 가지는 문제점은 virus에 대한 중화항체의 생성이 바이러스가 Tumor로 접근하지 못하게 혹은 그 유전자를 세포에서 발현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하지만 이 포스터에서 저자 들은 이미 Infection이 일어난 Tumor에서 중화항체의 존재는 오히려 Tumor에 항암작용을 더 높여줄 수 있다는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 Adeno virus 기반의 oncolytic virus를 사용할 경우 사용함에 따라 Virus 특이적인 중화항체가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초기에 높은 중화항체를 보일수록 Overall survival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전적으로 중화항체의 역가가 높을수록 Tumor 내의 Adeno virus를 이 항체가 표적화하여 ADCC 혹은 ADCP 반응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실제 PBMCs, Serum을 조사하였을 때 Humoral immune 관련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3.2. Updated Study Design of mRNA-4359-P101: Cohort Expansions in First-Line and CPI-R/R Melanoma and PD-L1–High First-Line NSCLC (G. Middleton, University of Birmingham)
PD-L1 및 IDO1으로 이루어진 항원 epitope mRNA를 환자의 몸에 근육으로 주사를 진행하게 함으로써 이러한 epitope이 체내에 생성되면 이를 APC가 받아들여 항원 특이적인 T 세포가 생성된다. 그러면 PD-L1과 IDO1을 가진 Tumor를 이렇게 생성된 T 세포가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사멸시키거나 혹은 Immunosuppressive cell 역시 Target 하여 사멸시킴으로써 TME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1/2상이 단독요법 혹은 CPI 병용요법으로 advanced solid cancer 환자에게서 진행되고 있으며 NSCLC 혹은 non-muscle invasive bladder cancer, HNCs 등에서 Dose-escalation에서 모든 dose에서 독성 없이 잘 반응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50% 정도의 환자는 stable disease 상태로 유지되었다. 보통의 치료가 이러한 PD-1, PD-L1등을 target 하는 antibody로 항암을 접근하는 반면 이러한 marker에 대한 면역을 직접 일으킴으로써 항암을 진행하려고 했다는 점은 참신하였다.
3.3. First-in-Human, Phase 1, Open-Label, Multicentre Study of INCA32459, a LAG-3 and PD-1 Bispecific Antibody, in Patients With Select Advanced Malignancies (Jesus Fuentes-Antras, Hospital Universitario Quirónsalud Madrid)
현재 PD-1/PD-L1을 target으로 하는 monotherapy는 승인되어 단독요법 혹은 병용투여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환자에게서 큰 반응성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 않은 상태이다.
LAG3는 T-cell의 Exhaustion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로 PD-1/PD-L1 blockade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target으로 인정되어지고 있다. 따라서 PD-1과 LAG3를 동시에 결합하는 이중항체의 개발은 각각의 molecule을 따로 잡는 항체 대비 우월함을 전임상 모델에서 입증하였다.
또한 임상에서 최대 900mg까지 안전성이 입증되었으며 효능에서도 기존 ICI 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서 매우 우수한 효능을 보임으로써 우월성을 입증하였다. 기존의 면역항암치료가 PD-1을 단일 target으로 하는 항체를 통한 임상적용이 대부분이었고 많은 연구가 이 수준에서 이루어졌으나 이중항체 기술의 발전과 다양한 ICI target molecule의 발굴은 기존 PD-1 antibody monotherapy에 비해 더 넓은 적용을 추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3.4. Non-depleting anti-OX40 antibodies boost tumour-infiltrating T cells and impair Tregs without effector T cell depletion (Cristóbal Costoya, University College London Cancer Institute)
PD-1, CTLA-4는 현재 antagonistic antibody로써 임상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으나 OX40을 target 하는 agonistic antibody는 임상에서 매우 제한적인 효과만 보여주었다. 이는 항체의 Fc region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생겼던 문제로 현재 임상에서는 FcγR를 끌어올 수 있는 IgG1 isotype을 거의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
OX40의 발현은 결과적으로 Treg을 depletion 하고 CD4 effector T cell을 활성화하여 치료효과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이 연구팀에서는 OX40을 target 하는 항체가 Treg을 상당 부분 억제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고 IgG1은 FcγR을 IgG2 보다 더 잘 끌어들여 anti-PD-1과 훨씬 더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확인하였고 IgG2는 반면에 Treg 및 Teff를 모두 depletion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회에서 특히 항체의 type에 대한 이해를 상당 부분 얻을 수 있었다. 최근 ADCC 반응에 대한 주목도가 늘어나면서 대부분의 항체 form이 IgG2에서 IgG1으로 바뀌고 있는 부분에 대한 내용을 얻을 수 있었다.
3.5. TES-4207, a First-in-Class Antagonist of the Immune Checkpoint NR2F6, Drives Anti-Tumor Immunity and Enhances Efficacy of PD-1 Blockade (Greco FA, Tes Pharma Srl)
현재 ICI 치료에 대한 반응률이 낮은 상황에서 새로운 target의 발굴은 매우 중요하다. NR2F6는 IL-2, IFNγ와 같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활성을 억제하여 T 세포 활성을 저해하는 marker로써 주목받고 있는데 NR2F6의 발현은 주로 TME 환경하고 관련이 있다고 한다. Melanoma 환자에서 IFNγ가 낮은 경우 NR2F6가 낮은 상관관계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팀에서는 NR2F6에 결합하여 이 marker를 억제할 수 있는 TES-4207이라는 물질을 이용하여 마우스에서 종양의 억제와 DC의 up-regulation, 여러 종류의 CD8 T cell이 유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antigen-specific 한 T 세포의 유도가 늘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TES-4207로 인해 NR2F6가 억제되면서 IFNγ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PD-1 억제제와 같이 쓰였을 때도 단독 투여 대비 굉장히 좋은 효능을 Melanoma 마우스 모델에서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기존 PD-1 ICI에 대한 반응률이 환자에서 높지 않은 상태에서 PD-1과 같이 쓰일 수 있는 다른 약물에 대한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고 이러한 연구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연구라고 생각되었다. 아직 마우스 수준의 데이터여서 추후 임상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매우 기대되는 연구였다.
4. 총평
ESMO Immuno-Oncology Congress 2025는 면역 항암 분야에 한정된 전문가 그룹이 매우 밀도 높은 Presentation과 포스터 발표를 하는 학회였다. 기존에 진행되었던 치료와 면역 항암치료 옵션이 환자들에게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경우와 기존에 진행하던 면역 항암치료, 특히 항체, 항암 백신 등이 최적화되는 방식 등 최근의 연구동향 및 기술 등을 매우 잘 체득할 수 있었는데 최근 항체분야의 트렌드는 Fc region에 대한 최적화와 여러 개의 marker를 target 할 수 있는 다중항체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올라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현재 면역항암치료의 문제는 기존 ICI 단독요법이 생각보다 환자에게서 반응률이 굉장히 낮다는 문제인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많은 신규 마커의 발굴이나 면역학적인 기전의 이해가 굉장히 많이 소개되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필자는 동물실험을 위주로 하는 물질 발굴연구에 많은 초점을 두는 반면 이 학회에서 실제 임상 관련 연구를 굉장히 많이 접했는데 물질 개발과 달리 Dose, 투여시점, 투여 경로 등에 대한 설정이 굉장히 세밀하고 이것을 결과화 하는 통계방식에 대해 많은 부분을 느낄 수 있었던 학회이다. 특히 항암백신의 경우 수술 등 기존 요법과 같이 쓰일 때 가장 최적의 투여시기는 수술 바로 직전이라는 것을 새로 접했는데 이러한 실제 임상 적용에서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굉장히 유용한 학회였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임상사례에 대한 발표가 많아 이러한 기술들이 실제로 어떤 효능을 보이는 지까지 잘 확인할 수 있었던 학회였는데 특히 최근에 많이 각광받고 있는 AI가 면역 항암 분야에 있어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것이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 지 등 많은 최신 기술들의 융합까지 소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대규모학회가 아닌 면역항암치료 분야에 한정된 소규모 학회여서 오히려 학회 참가자들의 교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학회의 참가비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식사와 기타 제공되는 음료 등이 굉장히 잘 나왔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려고 애쓴 느낌이 확실히 눈에 띈다. 다음 학회는 역시 London에서 2026년 12월 14일에 16일에 개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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