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저자 성균관대 최다이 석사과정생, 임지연 박사후연구원, 교신저자 오정수 융합생명공학과 교수
난자는 감수분열 초기 단계에서 장기간 세포주기가 정지된 상태로 존재하며, 이 시기 중심절의 안정성은 정확한 염색체 분리와 유전체 보존에 필수적이다. 연구에 따르면 ZSCAN4는 중심절의 핵심 단백질인 CENP-A의 유지에 기여하며, 감수분열 동안 방추사 장력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동원체(kinetochore)의 구조적 이상을 방지함으로써 염색체 배열과 분리의 정확성을 보장한다.
특히 ZSCAN4는 중심절 주변의 이질염색질(pericentromeric heterochromatin)에서 히스톤 H3K9me3의 메틸화를 촉진하여 염색질 응축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중심절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한다. 또한 감수분열 중 발생하는 DNA 손상에 반응하여 CIP2A 복합체를 염색체에 유도함으로써 DNA 복구를 지원하고, 유전체 전체의 안정성 유지에 기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중심절 유지의 분자적 조절기전을 밝혀냄으로써, 여성 생식 건강 및 난임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타깃 발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정수 교수는 “ZSCAN4는 단순한 발달 조절 인자를 넘어, 생식세포 유전체 보호의 핵심 분자로 작용함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분자 기전은 향후 생식의학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이공분야 개인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과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성과는 생명과학 및 유전학 분야의 국제 저명 학술지 Genome Biology에 2025년 7월 15일자로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ZSCAN4 functions as a safeguard to maintain centromere integrity during oocyte meiosis
※ 학술지: Genome Biology
※ 논문링크:
https://doi.org/10.1186/s13059-025-036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