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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안과' 에 대한 통합검색결과 15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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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Pharma Research and Early Development, Hoffmann-La Roche

녹내장(Glaucoma)은 전 세계적으로 실명 원인 중 하나로 시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을 초래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특히 망막신경절세포의 손실은 비가역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고 세포사를 억제하는 것은 안과 약물 개발분야에서 중요한 과제 중 하나입니다. 현재 녹내장 치료의 주요 목표는 안압을 낮추는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 Cell Death Differ.
- 2024.11.18
함아롬

Columbia University Irving Medical Center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이하 ASD)는 타인과 사회적 상호작용의 장애, 의사소통의 장애, 반복적인 행동을 특징으로 하는 발달 장애의 일종으로 발병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발표에 따르면,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유병률은 미국은 36명 중 1명 꼴로 ASD로 진단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ASD의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확한 발병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승인된 치료제가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 Mol. Psychiatr.
- 2024.10.14
설동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안과 분야에서 차세대염기서열분석 (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이 보편적으로 진단과정에 적용되면서 그간 정확한 진단명을 찾지 못한 수많은 환자들의 진단명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실제로 유전성 망막 질환 분야에서 NGS검사로 인해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했던 경우는 50-70%에 불과하였습니다. 즉, 나머지 30-50%의 환자들은 targeted panel NGS, 전장유전체시퀀싱 (genome sequencing, GS)까지 수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야 했습니다.
- JAMA Netw. Open
- 2024.06.10
민영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시신경염 (Optic Neuritis, ON)은 시각 신경에 염증이 발생하여 시력저하나 색각 이상, 시야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며, 우리 면역계가 우리 몸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기전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신경염은 임상양상 및 자가항체 여부에 따라 세부 아형으로 구분되는데, 이들은 서로 다른 병리기전을 갖는 독립된 질환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 J. Neurol. Neurosurg. Psychiatry
- 2024.03.20
정원기

연세대학교, 기초과학연구원

황반변성(macular degeneration)이나 망막색소상피변성증(retinitis pigmentosa) 등 유전적 망막질환으로 인해 이미 실명에 이른 환자들의 경우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질병은 눈 뒷편에 들어온 빛을 읽어서 뇌가 읽을 수 있는 신호로 바꾸어주는 망막(retina)이라는 조직이 퇴화되면서 발생합니다.
- Nat. Nanotechnol.
- 2024.03.18
서제현

중앙보훈병원

한국 사회도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14%에 이르는 고령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25년에는 총인구의 20%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시점으로, 바야흐로 100세 시대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고령화, 노화의 측면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근감소증 (sarcopenia)이 있습니다. 근감소증이란 전반적인 진행성 근력 약화를 특징으로 하는 골격 근육 (skeletal muscle)의 질환으로,
- J. Cachexia Sarcopenia Muscle
- 2023.05.24
이근도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현 대구대학교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2020년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전세계 실명 인구가 4천3백만명이며 중증시각장애 인구는 3억이나 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망막변성치료 연구에 인자, 유전자 편집, 줄기세포, 생체내 세포전환분화와 세포리프로그래밍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그 중 여러가지 망막변성모델에서 신경보호 효과가 있는 인자가 CNTF (신경영양인자) 입니다. CNTF 인자가 망막변성 생쥐 모델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망막시세포를 보호하는지를 초고해상도 현미경, 세포대사, 대사체분석, RNA 시퀀싱으로 분석 하였습니다. CNTF 인자에 의해서 보호된 광수용체의 미토콘드리아를 형광 단백질로 발현한 후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3D-SIM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의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세포대사와 대사체분석을 통해 세포 내에서 당이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해당작용과 고분자화합물을 합성하는 동화작용이 증가함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RNA 시퀸싱 분석 결과 CNTF 인자가 해당작용 유전자 발현을 증가하는 동시에 미토콘드리아 관련 일부의 복합체 유전자(complex gene) 발현을 저하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현상들은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추가 실험으로 이 경로가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 입증되면 다른 신경병에도 적용될 수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CNTF 인자는 당뇨병질환과 비만 생쥐 모델에서도 혈당과 체중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어서 논문의 결과가 타 분야에서도 주목 받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Stein Eye Institute 에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Stein Eye Institute는 UCLA 의대 안과 소속 연구소이며 1966년 Jules Stein과 Bradley R. Straatsma 안과의사들이 실명 방지 목적으로 설립한 연구소입니다. Xian-Jie Yang 교수 지도하에 Dean Bok (망막변성 연구) 교수와 Orian Shirihai (세포대사 연구) 교수 실험실과 협조하여 연구를 했습니다. (UCLA, Stein Eye Institute)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하는 동안 여러가지 기술이
- Nat. Commun.
- 2022.12.13
윤완희

Baylor College of Medicine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병의 진단과 원인의 규명은 질병 치료를 위해서는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수의 환자들은 원인을 모르는 질병에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유전자 염기 분석 기법들의 발달, 특히 Whole-Exome Sequencing (WES)의 발전은 희귀질병환자들의 유전체에서 질병 후보 유전자 변이들의 동정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전체 데이터는 환자의 형질과 유전자 변이의 상관관계를 보여주지만, 유전체 데이터 자체로 병의 원인과 결과를 증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초파리등의 동물모델에서 질병 후보 유전자 변이들의 검증 (functional study)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저는 초파리를 이용한 forward genetic screen으로 신경세포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새로운 유전자를 동정하고, 퇴행성 신경 질환의 기작을 연구하던 중, 초파리에서 연구하던 Nardilysin (NRDC)이 마이토콘드리아의 Krebs cycle을 조절함을 밝히고, Krebs cycle 결함으로 증가한 대사물질 alpha-ketogluatrate이 신경 퇴행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Yoon et al. 2017). 이 연구를 수행하던 중, NRDC와 이의 target인 OGDHL 유전자가 인간 질병에 관련이 있는지 알고 싶어서 인간 유전학자와 M.D.들과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에 초파리 유전학을 이용하여 NRDC, OGDHL, ATAD3A등 새로운 질병 유전자들을 밝히게 되었습니다 (Yoon et al. 2017; Harel, Yoon et al. 2016). 특히 Dr. James Lupski 그룹의 Dr. Harel Tamar과 연구한 ATAD3A는 첫번째 환자를 발견한 후 5개월 안에 functional study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이 질병은 Hare-Yoon syndrome (OMIM#617183)로 명명되게 됩니다. 위의 연구들을 수행하던 중 미국 희귀 질병 네트워크 (Undiagnosed Disease Network)을 통하여, Stanford의 Dr. Matt Wheeler로부터 대사와 발달 장애를 가진 환자의 ATP5F1D 유전자에 recessive variant (missense mutation)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 학회를 통해서 영국의 Rob Tayler 그룹에서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ATF5F1D 유전자에 다른 변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TP5F1D는 마이토콘드리아서 ATP를 만드는 ATPase (complex V)의 subunit으로, 이전까지는 이 유전자와 인간 질병과의 관계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초파리의 발생 중 눈의 발생이 마이
- Am. J. Hum. Genet.
- 2018.04.03
이상윤

The University of Chicago, IBM Thomas J. Watson Research Center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나트륨, 칼륨, 염소 등과 같은 이온들의 농도는 세포 또는 세포내 소기관의 안과 밖에서 서로 다릅니다. 지질막을 경계로 이런 이온들의 농도 차이가 막전위(membrane potential)를 발생시키며, 이를 동력으로 세포 안에서 여러가지 중요한 현상들이 일어납니다. 이온채널(ion channel) 또는 펌프(ion pump)와 같은 막단백질(membrane protein)들은 종류에 따라 특정 이온을 인지하고, 세포막 안팎으로의 이들의 유출입을 통제합니다. 예를 들어, 신경세포에서 나트륨과 칼륨 채널의 개폐를 통해 일시적으로 이온 농도를 변화시켜 세포막을 따라 전기신호를 전달합니다. 미토콘드리아에서는 수소 이온의 농도 차이로 인해 내막과 외막 사이의 공간으로부터 내막 안쪽으로 수소 이온이 한방향으로 유입되고, 이를 이용해서 ATPase에서 ATP를 생산합니다. 전통적으로 이온채널이나 펌프의 작동 원리를 연구할때, 세포막 양쪽에 전극을 놓고, 이온이 막단백질 내부의 이동 경로를 통과해서 세포막 한쪽 공간에서 다른쪽으로 이동할때 발생하는 전류를 측정하였습니다. 측정된 전류는 수많은 이온 입자들의 평균적인 흐름을 보여주지만, 개별의 이온 입자가 단백질 내부에서 통과하는 과정이나 채널의 개폐에 따른 단백질의 구조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 결정구조학 발전으로 원자 크기 수준의 정확도로 단백질 분자의 구조를 볼 수 있게 되었지만, 이들은 마치 움직이는 물체에 대해 사진을 찍었을때 각각의 순간에 해당되는 몇개의 정지된 이미지를 얻는 것처럼, 이온이 단백질을 통과할 때 일부 중간 단계들에 있는 단백질의 구조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실험 방법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molecular dynamics simulation)을 이용해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하려는 연구가 그동안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시뮬레이션 방법에서는 지질막, 단백질, 이온 등을 구성하는 각각의 원자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정의하는 모델을 만들고, 뉴턴의 운동방정식을 통해 각 원자들의 움직임을 수치적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막단백질의 크기를 고려할때,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컴퓨터 클러스터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간은 실제 시간을
- J. Am. Chem. Soc.
- 2018.03.02
황승환

한림대학교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적 고혈당은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 부전을 초래하는데 특히 망막, 신장, 신경, 심혈관계에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고혈당으로 인한 합병증의 발생 원인으로 폴리오 경로 (polyol pathway), 당화반응 (glycation)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 중, 폴리오 경로에서 정상상태의 세포 내 존재하는 포도당은 헥소카이나제 (hexokinase)에 의하여 glucose-6-phosphate로 변환되어 해당과정 (glycolysis pathway)으로 들어가게 되지만, 비정상적으로 세포 내 과다하게 존재하는 포도당은 헥소카이나제를 포화시켜 알도즈 (aldose)를 기질로 하는 알도즈 환원효소 (aldose reductase)에 의해 솔비톨 (sorbitol)로 변환되어 폴리올 경로를 활성화 시킵니다. 이때 생성된 솔비톨은 알도즈 환원효소의 5% 밖에 되지 않는 솔비톨 탈수소효소 (sorbitol dehydrogenase)를 포화시켜 과당 (fructose)으로 전환되지 못하여 세포 내 삼투압을 증가시키고, 팽윤현상, 세포막 안정성 파괴, 세포사멸 등으로 인해 안과질환 당뇨합병증 (백내장, 망막변증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본 논문은 페루에서 채취한 24종의 천연물 추출물을 대상으로 1) 알도즈 환원효소에 대한 억제능을 평가하고, 2) enzyme-ligand binding (ultrafiltration) 방법을 사용하여 생리활성 물질을 빠르게 확인하였으며, 3)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활성을 보이는 천연물 추출물 내 유효물질의 분리/정제/구조결정 및 4) 정제된 유효물질에 대한 항염증, 항산화, 알도즈 환원효소 억제능까지 확인한 연구결과를 담고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천연물화학 연구실은 식품을 포함하는 천연물 및 합성화합물 소재로부터 1) 비만 (체지방감소), 관절염 (뼈 건강개선), 혈당조절 (식후혈당) 및 당뇨합병증 예방/치료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성식품소재 개발, 2) 화학요법 및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의한 통증 치료제 개발, 3) 천연물소재의 원료 표준화 (CMC) 및 기준 및 시험법 (method validation) 설정, 4) 천연물 소재 원료의약품 (API) 추출공정 및 Scale up 공정연구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fsn.hallym.ac.kr/index.php?mt=page&mp=2_1&mm=person&oxid=
- Food Chem.
- 2017.03.29
전익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신장 결석은 신장 및 요로에 미네랄로 만들어진 결석이 생겨서 요로 폐색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평생 동안 인구의 5~10% 에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신장 결석이 생기면 환자는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주위 조직에 자극을 주고 상처를 내어 심한 혈뇨를 발생시키기도 하고 소변의 흐름을 막을 정도로 큰 경우에는 소변이 배출되지 않게 하여 콩팥의 기능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신장 결석의 발생에 유전적인 요인이 약 50%에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약 30 여 개의 유전자가 신장 결석의 생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30 여 개의 유전자가 원인 경우는 모든 환자의 약 10 ~ 20% 정도이고 많은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들이 신장 결석의 발생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장 결석은 주로 미네랄이 소변에 많아지고 농축되어서 생기게 되므로 미네랄을 수송하는 이온통로나 다양한 수송단백이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세포막 물질 수송 단백은 전신에 다양하게 발현되어 있고 세포의 항상성 유지, 신경의 활성 전달, 다양한 전해액의 분비 등 그 역할이 넓은 범위에 걸쳐 이루어 지고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입니다. 이러한 세포막 물질이동에 결함이 생기면 다양한 질병이 생기게 되고 이러한 질병의 병태생리 관한 연구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현재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 발견된 유전자 돌연변이 또한 세포막 수송 단백 중 SLC26A1 이라는 음이온 교환 수송 단백으로 옥살산염, 황산염, 중탄산염 등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기능이 저해 되면 요로결석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옥살산염의 요 중 농도가 높아져 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신장 결석과 관련 유전자 변이가 많을 것으로 생각 되며 특히 세포막 수송 단백과 관련된 이상을 발견하는 다양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수행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의 이민구 교수님 실험실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세포 막수송 분자조절 연구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포막 단백의 비전형적 세포막 이동에 관한 연구, 중탄산염 이온은 투과성 조절 기전 및
- Am. J. Hum. Genet.
- 2016.05.30
박철용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본 연구는 유전적 결함이 있는 환자 특이적 역분화 줄기세포주 (iPSCs)에서 유전자 가위를 사용하여 결함부위를 교정을 한 연구입니다. iPSCs는 환자 개개인의 세포로부터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맞춤형 세포치료제로의 활용이 가능하므로 줄기세포 분야 내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 일본 연구진에 의해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iPSCs 이식이 수행되었으며 국내외적으로도 다양한 질환에 대해 준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전자 가위는 서열특이적으로 유전자를 교정할 수 있는 차세대 툴로 잠재성을 인정받아 많은 연구자들이 급속도로 기초연구 및 응용연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3세대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RNA-guided endonucleases (RGENs/CRISPR-Cas9 system)는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누구나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제작과 사용이 간편한 이점이 있어 동/식물뿐 아니라 줄기세포에서 교정을 위해 활용되고 있습니다. 혈우병은 혈액응고인자 유전자의 유전성 돌연변이로 기능적 혈액응고인자가 결핍되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입니다. 대략 인구 만 명당 한 명꼴로 발생하며,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고 재조합 혈액응고인자 단백질을 보충해 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인 유전자로는 A형 혈우병의 경우 응고인자 8번 유전자의 변이로 알려져 있고 변이형태는 단순한 point mutation과, deletion, inversion (역위)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중증환자의 절반가량이 역위 유전자형을 가지는데, 역위 유전자형에는 크게 intron 1번 위치에서 일어난 것과 intron 22 위치에서 일어난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본 연구는 환자특이적 iPSCs 세포주에서 유전자 가위를 사용하여 두 종류의 역위 유전자형을 정상으로 되돌릴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이며 더 나아가 마우스 모델에 이식을 통해 기능적인 회복을 보여준 연구입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가 연구하고 있는 기관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며 생리학 교실의 김동욱 교수 (줄기세포기반 신약개발 연구단) 연구실입니다. 연세대 의대는 기초 연구와 더불어 세브란스 병원의 의료진들과의 중개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 (IBS) 유전체 교정 연구단과의 공
- Cell Stem Cell
- 2015.08.03
이준엽

KAIST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망막혈관은 망막신경조직 내에 위치하여 시각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합니다. 망막혈관의 문제로 망막조직으로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면, 이러한 허혈 부위에 위치하는 신경세포는 그 기능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혈관생성을 유도하는 성장인자인 VEGF를 과도하게 발현하여 비정상적인 혈관을 많이 만들게 되는데요. 이러한 망막허혈에 의해 이차적으로 새롭게 생성되는 혈관들은 원래의 위치인 망막조직이 아닌 유리체 내로 증식하게 되고, 불안정한 구조로 인해 출혈과 혈액누출을 유발하여 시력저하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망막의 불충분한 혈액공급에서 시작하여 혈관 증식과 출혈에 이르기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은 실명을 초래하는 주요한 원인 질환인 당뇨망막병증과 미숙아망막병증의 공통된 병리기전입니다. 이러한 허혈성 망막혈관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 혈관의 증식을 억제하는 anti-VEGF 약제들이 현재 주요한 치료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혈관신생의 근본 원인인 망막허혈을 개선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안구내 투약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제한점에 착안하여, 저희 연구에서는 건강한 혈관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혈관성장인자 Angiopoietin-1 이 허혈망막 부위를 향하여 구조적으로 완전하고 기능적으로 안정된 혈관의 생성을 유도하여 망막 허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음을 규명하였습니다. 저희는 Angiopoietin-1 이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혈관내피세포의 Tie2 수용체를 통하여 혈관의 안정성 유지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망막혈관에서 새롭게 확인하였을 뿐만 아니라, Angiopoietin-1 이 망막 허혈부위의 retinal astrocyte 에 integrin 신호전달체계를 통해서 작용, fibronection 의 생성과 분포를 증가시켜 혈관내피세포의 이동을 촉진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결과 Angiopoietin-1 이 허헐망막부위로 건강한 혈관을 생성하고, 망막 신경세포의 허혈성 손상을 방지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규명하였습니다. 따라서 허혈성 망막혈관의 치료에 있어서 anti-VEGF 약제로 대표되는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현재의 치료방법에서 향후 건강한 혈관을 재생하고 그 기능을 정상화하는 방향으로의, 보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활발히 이루어지리라 예상합니다. 또한 허혈망막에서
- Sci. Transl. Med.
- 2013.12.05
김연하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 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자식작용은 세포의 생존, 분화, 발생 및 항상성 유지를 위해 필수적 과정으로, 불필요한 세포 내 단백질 및 세포 내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암은 물론 신경퇴행성 질환 및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자식작용은 기본적으로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하지만, 자식작용의 기능이 결여되거나 과하게 활성화되면 세포사멸에 이르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므로, 암세포에서 자식작용 활성을 높여 세포사멸을 유도함으로써 암세포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Epigenetic change는 DNA 염기 서열의 변화 없이 세포의 유전정보를 변화시키는 세포 내 과정으로, histone N-말단의 가역적인 변형 (post-translational modification: 메틸화, 아세틸화, 인산화 등)을 통해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Histone methylation에는 두 종류의 아미노산 (lysine과 arginine)이 관여하고, mono-, di-, tri-methylation과 같은 세 종류의 변형이 존재하며, methylation이 이루어지는 위치에 따라 기능이 상이합니다. Histone H3-K4의 methylation은 전사활성, 그리고, Histone H3-K9은 전사억제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H3-K9의 mono-와 di-methylation을 담당하는 histone methyltransferase (HMT)는 EHMT2/G9a이고, tri-methylation을 담당하는 HMT는 Suv39h1이며, 이 중 EHMT2/G9a 효소는 간암, 비뇨기암, 유방암 조직에 과발현되어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BIX-01294는 특이적으로 Histone H3K9 위치에 dimethylation을 억제하는 chemical로서 EHMT2/G9a 활성 억제제로 알려져 있지만, BIX-01294에 의한 EHMT2/G9a 활성 억제와 자식작용 관련 보고는 본 연구진이 Autophagy에 Broad Institut의 Wagner와 Schreiber 박사 연구진이 Cell Death and Disease에, Mayo Clinic의 Billadeau 박사 연구진이 Molecular and Cellular Biology에 거의 동시에 보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Wagner와 Schreiber 박사의 연구의 경우는 BRD4770 이라는 EHMT2/G9a 억제제를 gossypol과 함께 처리하면 췌장암에서 자식작용이 활성화된다는 현상을 보고하였을 뿐이며, Billadeau 박사의 연구는 LC3B, WIPI1의 발현이 EHMT2/G9a을 억제하면 후성유전학적으로 조절됨을 보고하여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언급은 없습
- Autophagy
- 2013.11.06
허영은

서울대학교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제 전공분야는 신경과입니다. 이렇게만 들어서는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과인지 알기 어려우실 테지요. 중풍도 보고, 간질발작도 보고, 파킨슨 병이나 손 떨리는 것도 보고.. 이렇게 설명하면 '아~'하고 이해가 되는 듯 합니다. 수술은 안 합니다. 그 중에 저는 신경이과/신경안과 (Neuro-otology/Neuro-ophthalmology) 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냥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사물이 두 개로 보이면 제가 진료해 드릴 수 있습니다. 무척 재미있는 분야입니다. 그리고 매우 어렵습니다. 텍스트를 50번쯤 읽어도 문장이 이해가 안 될 때가 있기도 합니다. 어떤 천재 같은 분이 이런 문장을 그것도 영어로 쓰셨을까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이해 안 되는 문장을 머리 속에서 계속 굴리고 있다 보면, 어느 날 응급실로 찾아 온 환자가 '그건 이런 거거든' 하고 실사로 보여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정말 로또 맞은 기분이 듭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그런 마약 같은 기분에 낚여서 한숨 한 번 크게 내쉬고 다시 일어나고 그러나 봅니다. 아무튼, 저희 분야에선 눈을 보고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병적 또는 생리적 현상을 판단하는데요, 진정 '눈은 마음의 창' 이라 하겠습니다. 즉, 많은 신경계 질환에서 눈의 미세한 움직임이나 위치 등에 이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을 잘 관찰하고 분석하면, 불확실한 현상을 진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질환의 예후를 알 수 있어, 실제, 신경과 다른 분야와의 협동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경과 여러 영역 중에서도 주목 받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분야입니다. 즉, 밝혀진 것보다 밝혀야 할 것들이 많고, 설명된 것보다 설명되어야 할 것들이 많으며, 치료된 것보다 치료해야 할 질환이 더 많은 셈이죠. 저희 스승님도 '십 년 넘게 눈깔만 봤는데, 아직도 첨 보는 환자가 있다.' 하실 정도니까요. 남들이 이미 다 해놓을 것을 그냥 저냥 따라가고만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처음 보는 게 나타나서 쪽팔린다 생각하지 않으실 분이라면 충분히 재미있어질 분야입니다.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는… 돌이키면 눈물만 나는 슬픈 이야기들입니다. 제 논문의 큰 줄기는 전정안 반사 (vestibulo-ocular reflex, VOR)의 central modulation 과 연관된 것인데요, 지금보단 조금 젊어서 충만한
- Brain
- 2011.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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