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만사 인터뷰 한빛사 그 이후
저는 본래 식물과 환경에 대한 연구를 주로 수행했습니다. 학위과정을 마치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연구를 하고 싶었고, 독자적인 연구가 가능한 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효준 교수
- 현재의 근황
- 현 소속기관과 연구실/부서 소개
- 진행중인 연구분야 혹은 맡고 있는 업무 내용
- 과학기술인으로서 느낀 보람
-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점
-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
현재의 근황은 어떠십니까?
저는 본래 식물과 환경에 대한 연구를 주로 수행했습니다. 학위과정을 마치면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연구를 하고 싶었고, 독자적인 연구가 가능한 기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연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현 소속기관과 연구실/부서는 어떤 곳인가요?
현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에 근무중이며, 식물시스템공학센터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진행중인 연구분야 혹은 맡고 있는 업무 내용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신다면?
저는 현재 식물과 물리자극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터치, 상처와 같은 물리자극은 동물뿐 아니라 식물도 인지하며, 이를 하나의 환경 신호로 인식하고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식물이 물리자극을 인식하는 원리를 밝혀 이와 관련된 식물의 형질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인으로서 느낀 보람이 있으시다면?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그것의 존재 의미를 추론하여 논문 형식으로 세상에 알리는 것이 가장 보람 있는 일입니다. 식물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하고, 그것이 식물의 발달과 생존에 어떤 형식으로 기여하는 지 발견하게 되면 생각보다 식물이 똑똑하고 진화적으로 생존에 유리하도록 잘 설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관련분야로 진출하려는 학생들/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요?
자신이 연구에 관심 있다면 너무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휘둘리지 말고 순수하게 연구에 매진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연구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고 충분한 성과를 낸다면, 우리 사회에서 연구를 안정적으로 계속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은 무엇입니까?
식물이 어떻게 물리 자극을 받아들이고 이를 신호로 전환하는 지에 대해 명확하게 규명하고 싶습니다. 나아가, 모델 식물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들에서 물리 자극이 어떻게 이용되고 있는 지 밝히는 것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