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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실험실 뛰쳐나온 기초과학 연구자 2229명…"AI도 기초연구 키워야 도약"
2023년 31조3000억원이던 연구개발(R&D) 예산이 지난해 26조5000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신임 교수 정착비, 지방대 연구실 운영비 등이 줄줄이 폐지되며 기초 연구 생태계가 큰 타격을 받았다. 젊은 과학자가 풀뿌리 연구로 출발해 중견·대형 과제로 이어가는 단계별 지원 체계도 멈췄다. 신규 과제는 무산됐고, 장기 과제도 실험 장비·재료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가 R&D 예산이 대폭 줄면서 발생한 혼란이다.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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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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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처음 가는 해외 학회] 처음 보는 연구자에게 어떻게 바로 말을 걸지? 네트워킹 실전 가이드! 연구자의 필수 가이드 9
발표가 끝나고 포스터도 붙였으니, 이제 학회장에서 가장 중요한 미션이 남아 있다. 낯선 연구자에게 말을 걸어 인연을 만드는 것, 다시 말해 네트워킹이다. 연구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학회장에서 누구와도 대화 한 번 나누지 못한 채 돌아오면 얻어 가는 것은 프로그램 북과 기념품뿐이라는 것을 첫 해외 학회에서 뼈저리게 깨달았다. 교토 HOPE Meeting에 처음 갔을 때 나는 노벨상 수상자를 눈앞에서 보고도 질문 한마디 못 하고 사진만 찍고 돌아왔다. 그런 소중한 기회를 그냥 날려버린 셈이다. 발표 준비에 수개월을 쏟아부어도, 결국 학회장에서 남는 것은 누구를 만났고, 무엇을 이어냈는가라고 생각한다. 학회장에서의 발표내용은 발표자와 논문을 검색하면 언젠가 찾을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친분·아이디어·협업 시그널은 직접 대화로만 생기기 때문이다. 처음 가는 해외 학회_준비부터 발표까지 -
연재 [연구의 고비, 심리적 슬럼프를 이겨내는 법] 3. 반복적인 실패로 인한 좌절감
석사과정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나만의 주제를 가지고 실험을 시작했을 때의 일이다. 가장 먼저 수행해야 했던 실험은, 이미 여러 논문에서 효과가 검증된 약물을 사용해 특정 반응을 유도하는 매우 단순한 것이었다. 간단한 실험이었기 때문에 한 번에 성공할 줄 알았지만 이상하게 예상했던 결과가 계속 나오지 않았다. 주말까지 연구실에 나와 실험을 반복했지만 기대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간단한 실험조차 해내지 못하는 상황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꼬리를 물었고, 그때 느꼈던 무력감은 지금도 선명하다. 연구의 고비, 심리적 슬럼프를 이겨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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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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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엑소좀에 섞기만 해도 mRNA 담는 기술,난치성 질환의 맞춤형 치료제 실현 한 걸음 더
엑소좀은 세포 간 신호 전달을 담당하는 생체 유래 입자로, 약물을 특정 세포에 전달하는 데 활용되는 차세대 전달체다. 하지만 엑소좀은 다량의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촘촘하고 질긴 막 구조로 되어 있어, mRNA나 단백질 같은 거대분자 약물을 내부에 담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는 엑소좀에 약물을 담기 위해 전기충격이나 화학 처리를 사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약물과 엑소좀이 손상되기 쉽고 전달 효율도 낮을 뿐 아니라 복잡한 정제 과정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Bio통신원 | Nature communications -
연구성과 소뇌 운동 학습에서 기억 전이를 조절하는 규범적 원리
국내 연구진이 AI의 학습 이론을 뇌과학에 적용해 과제 난이도가 운동 기억의 저장 방식을 결정한다는 새로운 계산적 원리를 제시했다. 학습 과제의 ‘난이도’가 기억을 어느 뇌 영역에 저장할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상정 교수 연구팀과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김창업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서울대 의대 서재우, 가천대 한의대 배효진)은 뇌과학과 인공지능을 융합하는“NeuroAI” 연구를 통해, 소뇌에서 학습된 기억이 장기적으로 저장되는 과정에서‘과제의 난이도’가 기억의 전달 및 저장 방식을 결정하는 규범적 원리(normative principle)로 작용함을 이론적, 실험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Bio통신원 | Nature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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