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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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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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의도치 않게 '춤 추는' 희귀질환 헌팅턴병 새 메커니즘 규명
스티브 맥캐롤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헌팅턴병을 유발하는 유전적 돌연변이가 뇌세포를 죽이는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에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 결과 헌팅턴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수십 년 동안 천천히 독성이 강한 형태로 변해 뇌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헌팅턴 유전자 돌연변이가 헌팅턴병의 원인임은 알려졌지만 유전적 돌연변이가 어떻게 뇌세포 사멸을 일으켜 질환으로 이어지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헌팅턴 유전자가 빠르게 세포를 직접 손상시킨다는 통설과도 다른 새로운 결론이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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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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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포닥파닥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연재를 작성하면서 처음 포닥 왔을 때를 다시 떠올리니깐 뭔가 기분이 새롭습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미국 포닥을 작년 9월 1일 자로 시작하고, 그달에 포닥으로써 첫 학회 구두 발표를 하게 된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오기 전 지도 교수님과 함께 시카고에서 열리는 학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학회 시기가 9월 중순이기에, 저는 포닥으로 근무를 시작한 지 2주 뒤에 바로 참석하는 포닥으로써 첫 학회였습니다. 현재 PI도 같이 참석하는 학회이고, 포닥으로써 처음으로 구두 발표를 하는 자리이기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발표 주제는 제가 현재 진행 중인, 박사학위 본 심사 때 발표했던 내용이라 준비하는 데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학위 심사 때 이미 발표했던 내용이라, 누가 갑자기 옆에서 지금 당장 발표해 봐! 해도 바로 술술 나올 정도로 숙달이 되어있었지만, 그래도 영어가 많이 부족한 만큼 영어 발표를 잘하는 데에 집중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9월 1일 자로 근무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연구실 환경과 대학 시스템에 적응함과 동시에, 당장 며칠 뒤에 있을 학회 준비를 하였습니다. 포닥의 삶 – 진로 선택, 연구 주제 선정, 전반적인 생활 및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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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연구자와 연구행정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12회> 책임
두려움. 모든 감정의 기저에는 두려움이 있다고 한다. 한바탕 울음으로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신생아도, 타인의 손을 의지해 낯선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상황이 두려워 그러는 것이 아닐까. 두려움은 어둠, 스트레스, 무지, 낯섦, 추함, 슬픔, 아픔, 죽음과 닮았다. 반면 용기는 밝음, 편안함, 앎, 익숙함, 아름다움, 기쁨, 건강, 삶의 친구다. 이제 막 세상에 나온 아이는 엄마라는, 앎과 익숙함과의 교감을 통해 두려움을 해소하고 울음을 그친다. 두려움은 무언가를 책임져야 하는 부담감으로부터도 기인한다. 태어나는 아기 또한 주어진 자신의 삶을 살아가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두려워,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라고 하면 너무 비약일까. 하기야 이 보다는, 아이를 태어나게 한 부모가, 앞으로 아이를 잘 길러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우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터다. 연구자와 연구행정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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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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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AI로 비표지 광음향 영상을 공초점 현미경 영상처럼: 세포 이미징 기술의 새로운 지평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융합대학원 김철홍 교수, 기계공학과·생명과학과·IT융합공학과·융합대학원 장진아 교수, IT융합공학과 박사과정 박은우 씨, IT융합공학과 삼파 미스라(Sampa Misra) 박사,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응용기술센터 황동규 박사 연구팀은 기존 영상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포를 안정적이고 더욱 정밀하게 영상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Bio통신원 | Nature Communications -
연구성과 생명의 비대칭성, 클립 모양 분자로 그 기원을 설명하다
DNA나 단백질과 같이 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는 거울상 이성질체의 어느 한 형태만으로 이뤄진 비대칭성을 갖는다. "단일 카이랄성(homochirality)"이라 불리는 이 현상은 생명 진화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비대칭성이 처음에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대표적인 가설인 “상호 견제(mutual antagonism)” 모델에서는 마주보는 거울상 모양 분자 사이의 결합이 미세한 카이랄성의 차이를 크게 증폭시켰을 가능성을 제안했지만, 이를 구조적인 증거와 함께 실험적으로 명확히 구현한 사례는 없었다. Bio통신원 | Chem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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