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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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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논문 읽기의 A부터 Z까지] (3) 저널의 이해
학계에서 '저널'은 학술지의 의미로 통용되지만, 사실 잡지나 정기 간행물로서의 의미도 가지고 있다. 즉 우리가 논문이라고 부르는 글들은 거의 대부분 발행 주체가 있는 특정 간행물의 기사(article)이다. 때문에 논문을 출판하기 위해서는 작성한 논문을 이 발행 주체가 자신들의 간행물에 실어줘야 하고, 이를 위해 투고(submission), 리뷰와 리비전(review & revision), 승인(accept), 출판(publish)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번 논문이 OO지에 실렸다더라'라고 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하지만 이번 <저널의 이해>편에서는 논문을 저널에 출판하는 과정이 아니라, 이 논문들의 발행 주체인 다양한 저널들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다. 논문 읽기의 A부터 Z까지 -
연재 [그래도 실험실이 좋습니다] 계획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연구를 하다 보면 실험을 스스로 계획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스스로 생일파티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 혼자서 케이크를 만들고, 파티장을 꾸미기 위해 현수막을 만들고, 사람들 앞에서 내가 어떻게 파티장을 꾸몄는지 보여주고 피드백까지 받아야 한다. 그리고 다음 파티의 준비까지... 즉, 1부터 100까지를 해내는 과정이 연구를 계획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실험은 생일 파티 준비와 달랐다. 때로는 대체할 수 없는 재료가 필요할 때도 있었고, 한번 실수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하는 순간도 있었다. 그렇기에 실험은, 연구는 계획 없이는 시작할 수 없었다. 그래도 실험실이 좋습니다 -
연재 [연구자와 연구행정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3회> 회식
가운데 기둥도 없이 탁 트인 대형 실내 홀을 갖춘 한옥 식당. 최근 이룬 성과에 대해 기관장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통째로 예약한 회식장소이다. 누구나 신발은 벗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마룻바닥에 놓인 상 앞에 앉아서 식사하도록 되어 있는 우리나라 전통식 구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앉아 있기에 누군가 한 명이 일어서면 그는 눈에 잘 띄고, 그가 말을 하면 그 목소리는 홀 전체를 울려 잘 들리게 되어있다. 이런 디테일 한 부분들까지 신경 써서 예약을 잘했다고, 회식 주관부서 담당자는 칭찬을 들을 만하다. 필수 근무인력을 제외하고 약 200명 정도가 모인다. 아마도 몇몇 용기 있는 사람은 저녁 시간 선약이 있어 참석을 못하지만, 그 인원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므로, 담당자가 꼭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아니다. 도착해 보니 이미 수많은 테이블에 기본 음식과 수저, 젓가락이 놓여 있다. 곧이어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반찬이 나와 식탁의 한가운데 자리를 차지하고, 보기에도 좋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반찬들이 그 주위를 둘러싼다. 풍성하게 잘 차려진 한상 컨셉의 한정식이다. 나도 모르게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이것저것 열심히 입으로 가져간다. 연구자와 연구행정가의 효과적인 소통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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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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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고형암 표적 CAR-T 세포 치료제 기술 개발
현재 혈액암에 대한 면역치료법으로 알려진 ‘CAR-T 세포 치료법’을 전체 암의 90%를 차지하는 고형암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홍창완 교수 연구팀이 CAR-T 세포의 항암 면역반응에서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에 반응하는 Nrf2 전사인자*의 역할을 규명하고, 기존 혈액암뿐만 아니라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한 CAR-T 세포 치료기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Bio통신원 | Molecular Thera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