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중 님의 인터뷰
통증 연구에 있어 가장 큰 미스터리 중의 하나는 만성 통증 환자들이 겪는 자발통 (spontaneous pain)일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경험하는 대부분의 통증은 외부 유해 자극에 의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러나 만성 통증 환자들은 특별한 외부 자극 없이도 자발적으로 통증이 발생하여 수 개월간, 수 년간 지속되고, 매일 그 강도가 심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곤 합니다. 아직까지 이러한 자발통의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많지 않습니다. 임상에서도 이를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제한적일 뿐 아니라, 심지어 꾀병으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Nat. Neurosci.2026-03-05
인간에서의 통증 연구 및 치료는 그 막대한 중요성과 사회적 함의에도 불구하고 측정 대상이 되는 통증 자체의 주관성과 모호함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 중의 하나가 신경생물학적 기전에 기반한 객관적 통증 측정 기술의 개발입니다. 최근 들어, 살아있는 인간의 뇌의 활동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인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fMRI)과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을 결합하여 개개인의 주관적인 통증 경험을 뇌의 활성화 패턴에 기반해 읽어내려는 mind-reading의 시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
Nat. Med.202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