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본 논문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과 기능적 건강성이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룬 리뷰입니다. 장내 불균형이 뇌 염증, 혈뇌장벽의 투과성 증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질의 축적 등 AD의 주요 병리 과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 지중해식 식단, 간헐적 단식과 같은 식이 개입이 AD 예방 및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실험 기반 논문은 아니지만, 미생물학, 신경과학, 영양학을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를 통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학제적 접근을 시도하였고, 미생물 연구자 및 신경과학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임상 자료와 전임상 결과를 통합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저희는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연구원 바이오나노학과에 소속되어 있으며, 노화 및 신경퇴행성 질환을 주제로 한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생물학, 나노기술, AI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바이오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국제 협업은 다양한 사고방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장내 미생물이 뇌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었던 것도 해외 연구 경험 덕분이었습니다. 국제 논문 출판을 통해 연구 영향력과 협업 네트워크도 확대되었습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유학이나 국제 연구를 준비하는 분들께는 개방적인 사고와 호기심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학적 엄밀성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 언어, 연구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협업 능력 또한 큰 자산이 됩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향후 장내 미생물 기반의 정밀 치료법을 통해 AD의 초기 예방 전략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메타유전체학 및 메타볼로믹스를 활용하여 장내 대사산물 및 유익한 균주를 발굴하고자 합니다.
장-뇌 축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흥 연구 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분자생물학, 데이터 과학, 임상의학이 융합된 형태로 연구를 진행하면 보다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 연구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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