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내분비계 교란 물질은 환경, 식품, 및 다양한 산업 제품에서 발견되며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여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DC 평가를 위해 OECD를 중심으로 표준화된 방법을 개발하고 확립해왔습니다. 기존의 동물모델 실험 기반의 EDC 평가방법은 유용성을 입증하였지만, 높은 비용, 윤리적 문제, 동물실험 규제 강화로 인해 대체 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증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EDC 평가는 대사 과정에 미치는 영향과 그 대사체에 의한 잠재적 내분비 교란 활성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는 동물실험을 대체하기 위해 in vivo hepatic metabolism을 모방하는 3D mouse liver organoid 기반 in vitro assay 개발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식품대사체학 연구실에서 이도엽 교수님 지도하에 대사체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식품대사체학 연구실은 주로 LC-Orbitrap MS와 GC-TOF MS의 질량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metabolomics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대사체의 포괄적 분석을 통한 여러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실 홈페이지 (https://calslab.snu.ac.kr/lms2/main)에 방문하시면 저희 연구실의 연구분야와 논문 및 구성원에 대해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 활동을 하면서 매일 실험을 통해 배우고, 그 과정에서 점차 능력이 향상되는 것을 경험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구자로써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던 기기 조작이나 실험 과정이 점차 익숙해지고, 데이터 해석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을 때, 이 길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연구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와 실패를 경험할 때가 많지만, 끈기와 인내심을 가지고 도전하면 처음 목표와는 다를 수 있지만 더 의미 있는 발견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험을 하는 과정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을 단순히 결과를 얻는 수단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잘 아는 분야에서는 더욱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전문성을 강화하며,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합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본 연구를 수행하고 마무리하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선 아낌없는 지도와 지원을 해주신 지도교수님, 이도엽 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연구의 기초를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석사 과정을 지도해 주신 중앙대학교 이홍진 교수님께도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연구과정에서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주고 함께 협력해 준 저희 연구실 동료들인 박영재, 송현호, 최지은 학생들에게도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합니다.
#Endocrine-disrupting chemicals
#OECD test Guideline
#Mouse liver organoi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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