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간질, epilepsy라는 질병은 여전히 신경학계에서 원인이 다양한 질병으로 분류되며, 그 기전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흡연과 간질의 관계를 연구한 논문들을 모으고, 추리고, 서브그룹 분석을 통해 둘 사이의 연관성을 밝히고, 금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본 연구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실의 김윤학 교수님 연구실에서 진행한 메타분석 연구입니다. ‘의료정보학’이라는 전공선택 커리큘럼을 통해, 메타분석이 어떤 방법으로 진행되는지, 어떤 프로그램을 어떻게 작동하는지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배우고, 팀원들, 교수님과 소통하며 연구에 대한 이해를 넓혀나가고, 연구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학부생의 신분으로 연구를 하여 논문을 한 편 작성한다는 것은 제게는 설레는 도전이었습니다. 연구 활동을 통해 새로운 발견을 해보겠다는 호기로운 결심으로 뛰어든 연구였고, 운이 좋게도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처음’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하는 도전이란 것이 없다면, 그 다음도, 성장도 없을 것입니다. 연구자로서 처음과 도전은 항상 치러야할 과제이기에, 끊임없이 도전해보고, 실패해보시길 바랍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메타분석은 Review Manager라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의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습니다. 다음 연구에서는 통계적 학습론을 공부하여 R을 이용한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더욱 다양한 분석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유전자 시퀀싱을 통해 치료 관련 유전자를 찾는 실험 역시 최근 관심이 생겨,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우연의 우연의 우연을 거듭하게 되어 이 논문이 나오고, 저희 팀이 논문을 출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확실한 것 한 가지는 학기 중에도, 방학에도 연구를 위해 식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예린 언니와 시은 언니, 저희 팀에게 환한 등불이 되어주신 김윤학 교수님, 간질이라는 질병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신 김기훈 교수님을 비롯해 연구실의 다른 연구원 선생님들 중 한 분도 없었다면 논문이 출판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떠올릴수록 너무 감사한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연구를 함께한, 그리고 다음 연구도 함께할 예린 언니와 시은 언니, 윤학 교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면 항상 따뜻한 웃음으로 맞아주시는 부모님과 동생 서원이에게 힘이 돼주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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