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Freie Universität Berlin, Berlin-Brandenburg Institute of Advanced Biodiversity Research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현재 인류는 플라스틱 시대를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분야에서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문제 제기가 되었던 것과 같이, 그들은 오랜 시간동안 분해되지 않고 환경 중에 잔여/축적되고 있으며, 환경적/인위적 경유로 파편화되어, 크기와 형태의 다양성 증가가 잠재적 영향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미생물학적 측면에서, 이러한 파편화된 미세플라스틱의 표면에 다른 환경 매체와 차이를 보이는 미생물 군집 분포가 발생할 수 있음이 규명되었으며, 많은 문헌에서 이를 위한 과학적 근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본 논문은 초기 연구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생물상(plastisphere)의 명확한 정의를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동안 중점이 되어왔던 수환경에서의 정의와 다르게, 토양 및 육상 생태계에서의 플라스틱 생물상은 차이를 보일 수 있음을 강조하며, 흩어져 있는 연구 방향성을 모아 더 효율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연구 과정 중에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지만, 저자들과 함께 심도 깊게 논문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Institute of Biology, Freie Universität Berlin (
Berlin-Brandenburg Institute of Advanced Biodiversity Research, BBIB)에서 진행되었으며, 본 연구소는 토양 생태학을 기반으로 미세플라스틱 및 기후변화 등 환경 및 인류 발생적인 인자들의 토양 영향 평가를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연구소장급 Matthias C. Rillig를 포함, 약 45명의 연구원 및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와 창의적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동료 연구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현상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실험을 통해 증명하여 논문을 출간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환경 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자로써, 자부심보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며, 과감하지만 조심스럽게 연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 느끼는 점으로, 항상 배우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이제 석사과정을 시작한 학생에게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선택하고자 하시는 다양한 분야가 있으시겠지만, 분야와 관계없이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같습니다. 다른 직업군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육체적 건강은 필수입니다. 취미를 가지시고, 운동을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토양위해성평가 및 토양질평가에 미생물학적 개념을 통합하여 광범위한 토양평가체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가체계의 적합성 판단을 위해 기후변화인자 및 영향평가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적합한 모델링을 모색 중입니다. 더불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연구를 하는 것이 최종 계획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사랑하는 제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연구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Microplastics
#Microbiology
#Soil
관련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