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식물의 생태계의 관점으로 현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적 환경변화가 일어나며 이로 인한 저수량 변화가 빠르게 감소하는 도중에 나타나게 되는 건조 스트레스로 인하여 작물의 생산성이 감소하게 되며, 이는 식량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식물의 건조 스트레스 반응을 조절하는 ABA와 관련된 유전자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건조 스트레스에 내성을 가지는 식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본 논문은 고추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인 건조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단백질 pathway인 ABA core signaling에서 kinase인 CaSnRK2.6이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으로 고추 MEKK중 하나인 CaMEKK23을 인산화 하며, 이로 인한 건조 스트레스 내성에 대한 기능을 규명하였으며, 또한 ABA core signaling에서 phosphatase인 CaPP2C들이 CaSnRK2.6과 CaMEKK23을 탈 인산화 함으로써 일반적인 환경에서 건조 스트레스 반응을 억제하는 과정을 규명하였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연구를 하던 중 잊지 못했던 에피소드는 ‘CaPP2C들이 어째서 CaMEKK23을 억제하는 과정에 어째서 직접적인 pathway가 일어나는 것인가’ 였습니다. 여러 논문을 찾아보면서 비슷한 사례를 확인하여, 비슷한 배치의 실험을 진행을 해보았지만, 그 이유를 밝히지는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 및 시도했던 여러 방법들로 인한 경험과 다른 논문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에 뜻 깊은 과정이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생명과학과 소속으로, 식물세포학 연구실에서 이성철 교수님 지도하에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식물에 가해지는 건조, 염분, 삼투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유전자 및 단백질의 기능을 분석하고 이를 식물 스트레스 호르몬인 Abscisic acid (ABA)와 연관성이 있는 유전자들 간의 상호작용 관계를 고추에서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ABA에만 국한하지 않고 ABA 비 의존적 스트레스에 대한 과정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으며, 단순 고추 뿐만 아니라 모델식물인 애기장대의 스트레스 반응 연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를 함에 있어, 지도교수님과 실험실 내 인원들 모두 연구활동에 열심히 하고 있으며, 이 모습이 언제나 저에게 힘이 되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이러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이 연구활동을 하는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낍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누구나 쉬운 성공을 기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이 분야에 짧게 있으면서 느낀 것은 모두가 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성공을 거두어 왔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실패한다고 자신을 자책하지 말고 늘 끈기 있게 도전하며, 자신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고 모르는 것이 있을 때에는 누구에게나 물어보며, 같이 해결하다 보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박사과정 마무리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남은 연구와 학위 과정을 마무리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우선이며, 또한 후에 박사 후 연구원 과정을 시작하여 더 넓은 연구를 진행해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신 이성철 교수님, 임채우 박사님, 백운희 박사님 감사드리고 또한 항상 저의 헛소리를 받아주고 제가 가지는 의문점을 같이 고민하며 지내는 실험실 선후배 인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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