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 등록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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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GBM(Glioblasoma)이란 최악의 5년 생존율을 가지고 있으면서 복합적인 유전적 변형도 일어나게 되며 Gliomagenesis를 유도합니다. 절제를 포함한 수술 및 방사선, 화학요법들을 통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GBM 환자의 Cancer 재발 기간은 평균적으로 16개월 미만입니다. HDAC(Histone Deacetylase) 과 HAT(Histone Acetylase)은 히스톤 단백질뿐만 아니라 다른 단백질들도 아세틸레이션에 관여하며 후생유전학적 기능을 통해 암의 핵심조절자 및 생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각종 Cancer에서 HDAC Class1의 발현이 지엽적으로 높아져 있는 것이 보고되어지고 있고 이러한 결과로 여러 Cancer에서 Specific한 marker로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HDAC2의 Brain 과의 연관성이 많이 보고되어져 있고 Brain에서 과발현시 시냅스 및 기억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초기 결실시 Brain의 발달과정에 치명적인 결실을 가지는 것을 통해 Brain에서 HDAC2가 미치는 영향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GBM 성장 기능에 대한 HDAC2를 이해하기 위해 HDAC2 발현 상태, 암세포의 세포자살에 대한 HDAC2결실효과 및 포도당 대사에 대한 효과를 특성화 하였습니다. 그리고 HDAC2의 shRNA 발현에 의해 유도된 이방성 마우스 모델에서 마우스 사망률 및 종양 부피가 감소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HDAC2결실은 miRNA를 통한 GLUT3 전사 하향 조절을 자극하는 것을 확인하였고 GLUT3-3'비번역구역에서 마이크로RNA 3189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밝혀졌으며, GLUT3 하향 조절은 교모세포종에서 세포자살을 증가시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GBM에서 HDAC2의 발현 변화를 확인하였고 HDAC2의 활성도 변화 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이는 GBM의 발병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어지며 GBM에서 HDAC2의 구체적인 역할 및 발병 기전 규명은 GBM환자의 생존율을 연장하고 질병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아산병원에 위치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의 최경철 교수님 지도하에 암세포의 유전자 발현 양상과 여러 데이터를 이용한 암 표적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본 연구실은 DNA 메틸화 및 히스톤 변형 등을 통한 후성유전체 (epigenome) 분석을 주로 진행하며 암세포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전사인자 및 miRNA/siRNA들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험을 진행하기 위한 in-vivo 실험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각종 이미징 장비를 잘 이용할 수 있으며 많은 다른 분야에서의 공동연구를 통해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학위과정으로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를 떠올리면 지금 이렇게 논문이 나간 것만으로도 크게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구를 진행하면서 안 될 거라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연구에 크게 일희일비하지 않았던 점 또한 오랫동안 연구를 했을 때 포기하지 않도록 해준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조금씩 결과가 쌓이면서 좋은 논문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모든 연구자가 좋은 실험결과를 가지지는 못할 겁니다. 저도 석사 과정 중 많은 연구에 대한 어려움과 그만둬야 할 것 같은 생각을 가졌어요. 하지만 주변사람들의 다양한 실험방법에 대한 추천과 논문에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셨던 지도교수님의 가르침 등 많은 발전이 생기면서 이렇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연구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진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주변에 있는 동료연구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는 작년 4월에 (주)모노바이오 라는 회사에 입사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많이 헤매는 부분도 많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이 논문이 나갈 수 있도록 2014년도부터 저를 지도해주신 최경철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많은 박사님들과 실험실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진행하는 모든 연구들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되시길 바랍니다.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주면서 응원해주신 가족 및 친구 분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GBM
#HDAC
#miR-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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