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염증성 장질환은 예전에는 아시아에서는 흔하지 않은 질병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점차 유병률이 증가하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모두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질병 자체가 사망을 야기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일상생활의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며, 또한 진단이 되면 단기간에 완치를 바랄 수 있는 질환이 아닌 장기간 마라톤 같은 경과를 보이기 때문에 첫 진단부터 관리 과정의 모든 부분이 중요한 분야입니다. 서구의 동향으로 미루어 보아 향후로도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환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험심사평가 국가 기관 자료를 data로 사용한 연구였는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일정기간 data에 접속이 불가능한 시기가 있어서 연구 분석이 상당부분 지연되어 많은 걱정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 내과를 주축으로 본원 의학 통계학 교실과 내분비내과가 합심하여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의 결과를 내고 CGH라는 저널에서 출판이 되기까지 임상의학연구소, 메디컬 콘텐츠 유닛 등의 지원을 받아 연구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활동을 하며 염증성 장질환 환자를 진료하시는 다른 선생님들께서 이 연구를 바탕으로 환자 management에 실질적인 골절 예방을 위한 약물 치료를 추가하시는 등의 변화가 눈에 보였을 때 느꼈던 보람과 자부심은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가슴벅찬 일이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생각하는 전국의 내과 전공의 선생님들이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 와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같이 연구하고 더 좋은 성과를 내어 앞으로 의학 발전의 주축이 되는 의사들로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번 연구를 진행하면서 시작부터 큰 숲을 보고 연구를 지휘해서 부족한 제가 이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서울아산병원 박상형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분비 내과 김범준 교수님과 의학통계학과 김예지 교수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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