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Thymus development의 분야는 그 기능적 중요성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연구가 진행되지 않는 분야중의 하나입니다. Thymus development에 대한 연구는 이번 논문에서 소개된 thymic function의 기능적 구획화(compartmentalization)와 이러한 구획(compartment)의 분화 과정에 대한 연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thymus의 development 혹은 compartment에 대한 marker의 개발이 매우 중요하지만, thymic epithelial cell의 다양성에 비해서 충분한 종류의 marker가 개발되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TSCOT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 연구가 시작된 gene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TSCOT은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인 김문교 교수님께서 cloning하여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는 유전자로, thymus의 development 초기 세포나 혹은 발생이 진행되면서 일부의 thymic epithelial cell에 발현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러한 TSCOT의 성질을 이용하여 thymus의 일부 세포에서만 LacZ를 발현하도록 만든 knock-in mouse를 이용하여 이번 논문의 실험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Thymus의 positive selection, negative selection에 대한 내용은 이미 오래전부터 교과서에서도 다루고 있을 만큼 면역학에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지만, 기존의 thymus cortex, medullar의 기능에 대한 논란은 최근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저희 논문은 기존의 주된 학설을 깨고 thymus cortex에서도 negative selection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보여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를 정량적인 방법으로도 측정하였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 논문의 reviewer도 기존은 논문과의 확실한 차이점은 TSCOT+ thymic epithelial cell의 selection efficiency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측정하고 이를 정량화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PLoS biology와 비슷한 impact factor를 가지는 journal에 투고하였지만 지금까지 이어온 논란으로 인하여 까다로운 review들이 이어져서 결국 반송되고, 이러한 점들을 보충하여서 지금은 논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인하대학교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 소속의 전임연구원입니다. 분자세포생물학연구소는 1998년에 설립된 이후 현재 이창중 교수님께서 소장으로 계시고, 생명과학과 이외에 기초의학과, 화학과, 생명공학과 등의 교수님께서 참여하고 계시며, 학교측의 지원으로 인하여 활발한 연구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분자세포면역학 실험실은 mouse를 이용한 thymus의 development와 관련된 연구뿐만이 아니라 현재 innate immunity와 cancer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제가 이곳에서 연구를 시작하면서 느낀 점은 in vivo system의 중요성입니다. 지금까지의 생물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이 cell culture등을 이용한 in vitro, 혹은 불완전한 in vivo system이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system의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하여 앞으로의 연구는 in vivo system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정부에서도 실험동물관리법과 같은 제반 규정의 보완에 신경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 분야의 선택에 있어서도 이러한 점을 참고하시여 조금 생소한 분야라 할지라도 이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4.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Thymus에 대한 연구는 adaptive immunity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innate immunity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서 연구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또한 innate immunity와 cancer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싶습니다.
Received for article August 20,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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