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최근 코로나(2019년)를 비롯하여 SARS(2003년), 신종플루(2009년) 등 다양한 세균 및 바이러스 등의 바이오미세먼지에 의한 인체 위해성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기 중으로 전파 가능한 바이오미세먼지는 소량으로도 국민의 건강과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의 바이오미세먼지는 매우 낮은 농도로 실내 공기 중에 존재하며, 이로 인해 실시간으로 측정하기에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본 연구팀은 공기 중 바이오미세먼지를 초고농축(~240만 배)으로 액화 포집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한 신속하고 지속적인 바이오미세먼지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였습니다. 초고농축 액화 포집 기술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바이오미세먼지 탐지 장비들의 민감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현재 제가 속해 있는 세종대학교 기계공학과 입자공학연구실(정재희 교수님)은 공기 중 바이오미세먼지의 탐지 및 제어에 대한 오랜 연구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유일 바이오미세먼지 연구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고농도 액화 포집 시스템, 탐지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미세먼지 광학 탐지 기술, 항균/정화 촉매 필터 개발 등 다양한 주제 및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정재희 교수님을 비롯한 김상복 박사님, 허기준 박사님에게 다양한 실험 방법과 이론적 지식을 배우고, 실험 결과에 관해 토론한 시간 덕분에 좋은 연구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연구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다방면으로 연구 주제를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아직 배우고 있는 학생이지만, 이번 연구로 느낀 점은 여러 사람에게 조언을 듣고 다방면의 시각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연구 중에 문제에 봉착하게 되었을 때, 답답하고 좌절할 때가 오는데, 혼자 해결하고자 하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고민해보았을 때 더 빠르고 좋은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진행중인 다른 연구들에 대해서도 좋은 성과를 얻고 싶고, 박사과정으로 진학하여 더욱 깊이 있는 연구들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좋은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여러 사람과 함께 협업하여 하나의 연구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 즐거웠었습니다. 특히, 연구에 관해 항상 아낌없는 조언과 많은 가르침을 주신 정재희 교수님과 김상복 박사님, 그리고 저의 부족한 연구를 채워주기 위해 고생하셨던 정상빈 박사과정, 허기준 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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