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현재 분자진단 분야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성으로 인해 감염병 진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비가 복잡하고 중앙화 되어있어 현장중심형 진단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정확한 진단방법을 현장에도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 그리고 플라즈모닉효과를 사용한 새로운 분자진단 방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향후 현재 분자진단이 가진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고등과학원은 기초과학연구원 (IBS)로부터 지원받아 나노-바이오 융합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과학적 난제를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극복하고자 모든 구성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나노바이오메디컬엔지니어링 (Nano BME)학과는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연구에 대한 실험적, 이론적 배경을 배울 수 있어 본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하나의 연구를 완성시키기 위해 생명공학을 넘어선 무기화학, 광학, 나노공학, 유체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물론 광범위한 분야를 공부하며 연구하는 것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고된 일이지만, 연구를 완성시켰을 때 남들보다 더 많은 지식을 쌓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이렇게 완성된 제 연구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융합연구분야는 정해진 길이 없습니다. 연구하시면서 나타나는 다양한 기회를 포착하시고 그것을 어떻게 나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나갈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향후 감염병 진단을 넘어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의 발굴 및 in vivo / in vitro 나노리포터 (nano-reporter) 를 연구하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항상 응원해 주시는 우리 가족에게 가장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성공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게 이끌어주신 지도교수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관련 링크
연구자 키워드
관련분야 연구자보기
관련분야 논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