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본 논문의 연구분야는 약물전달 기술에 관한 것 입니다. 약물전달 기술은 약물을 질병 부위에 정확히 전달하고, 효과적으로 방출하여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약물 자체가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환자에게 적용되는 대다수의 약물은 정형화 되어있고, 약물 자체의 독성으로 인한 크고 작은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의 약물은 개인 맞춤형 약물로 제작되어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의 나노물질연구실과 신촌세브란스병원 핵의학교실에 강원준 교수님 연구팀, 그리고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이태섭 박사님이 함께 진행한 공동연구 내용입니다. 각자 다른 분야의 연구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융합연구를 진행하였기에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연세대학교 의공학부의 나노물질연구실은 나노입자와 같은 초소형 입자를 합성하고 이를 이용하여 질병 부위를 정확히 찾고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연구를 주로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줄기세포 전달 기술이나 약물방출 스탠트 개발 등에도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저희 연구실에서는 주로 융합연구를 진행합니다.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융합연구를 하는 것은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또한 협력을 하는데 있어서는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서로 다른 연구분야의 차이를 이해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가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러한 도전을 통하여 새로운 현상이나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전세계 과학자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큰 기쁨입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사실 많은 일들이 유사하겠지만 연구는 특히나 본인에 의해 자발적으로 부여된 동기와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구라는 것이 단기간에 인정받기 보다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노력해야하는 마라톤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싶고 즐거운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가 여러분들에게 그러하다면 미래의 직업 종류와 무관하게 연구활동을 통한 본인의 일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한편 아무리 연구가 좋아도 장기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니 건강을 잘 챙겨 주시길 바랍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제가 공부하고 있는 나노, 마이크로 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은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발표한 분야이지만, 우리의 현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발전된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까지 이 분야의 많은 학자들이 발표하신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조금 더 발전된 형태의 약물전달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본 연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 특히 박준영 박사와 박상효 연구원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런 인터뷰 기회를 주신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좋은 연구하시고 행복하세요.
관련 링크
연구자 ID
관련분야 연구자보기
소속기관 논문보기
관련분야 논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