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탄소 나노튜브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제품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나노물질이며 석면과의 유사한 물리화학적 특성에 의해서 발암 의심물질로 여겨지고 있는 섬유상 형태의 물질입니다. 탄소 나노튜브는 우리나라 또한 주요 생산국가이기 때문에 국제적 규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서 본 연구를 진행하였고, 본 연구팀은 'Threshold Rigidity Values for the Asbestos-like pathogenicity of High-Aspect-Ratio Carbon Nanotues in a Mouse Pleural Inflammation Model' 논문에서 탄소 나노튜브의 꼬임의 정도를 나타내는 '강성(rigidity)' 이 석면과 같은 위해성을 가지는 탄소 나노튜브를 구별할 수 있는 주요한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제시하였습니다.
본 연구팀은 기존의 탄소 나노튜브의 형태를 바늘 또는 솜타래와 같이 얽힌 형태로 존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고, 문헌 조사를 통해서 이 특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강성(rigidity)을 제시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특성을 바탕으로 석면의 주요 발암기전 부위인 흉강 내에 물질을 직접 투여하였으며, 흉강 내에 발생된 염증 반응과 조직의 변화 등이 투여된 물질의 강성과 높은 상관성이 있는 것을 본 연구를 통해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 위치한 저희 독성학 실험실은 동아대학교 의약생명공학과 학부 소속으로, 조완섭 교수님의 지도하에서 2명의 대학원생이 나노물질에 의한 흡입독성 발생 및 기전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직 생긴지 채 6년도 되지 않았고, 실험실 인원은 적지만, 훌륭한 교수님의 역량아래에 Nanotoxicology, Particle and fiber toxicology 등의 여러 저명한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항상 모든 연구들이 사전에 준비를 해두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란 쉬운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들을 거치고, 학문에 증진해 나아간다면
이러한 모든 과정들이 저에게 점차 쌓여서 큰 결실을 맺을수 있는 원동력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쉽게 좌절하지 말고 조금 더 노력해 나아간다면 좋은 결과 와 연구자로써의 큰 자부심을 얻을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먼저 도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연구하고 있는 이 나노 독성학이란 분야는 생물학 관련 분야에서도 아직 생소한 학문일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연구를 어떻게 진행해야 될지에 대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어려웠던 일들이 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수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먼저 부딫쳐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들을 천천히 수렴해 나아가 보면, 조금더 성장한 자신을 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지금은 학위중에 있고, 아직 이 분야에 대해 많이 미숙하기 때문에 좀더 학문에 증진하여 지식을 쌓아나가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일단 나노독성학이란 분야를 가르쳐 주시고 부족한 저를 데리고 훌륭한 연구결과를 얻게 해주신 조완섭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을 함께하고, 저를 믿고 따라와준 후배 소연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사실 부족한 제가 이 저널에 제 논문을 낼수 있는것은 저희 실험실 인원의 도움과 훌륭한 교수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제가 계속 공부를 할수 있도록 지원해주시는 부모님께도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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