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아토피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이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빈도는 줄어들지만 일부 성인에 이르기까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스테로이드제는 여러가지 보고되는 부작용과, 근본적인 치료제 보다는 통증완하에 그치는 한계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본 그룹은 X형 DNA로 아토피 병증의 근본원인인 면역불균형의 근본원인을 해결하고자 하였고 피부 투과성을 높이기 위해 liposome으로 X-DNA를 포집하여 나노복합체를 형성하여 좋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저는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이주영 교수 연구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저희 실험실은 생체방어 염증 제어 연구실로써 다양한 질병에서 선천면역의 역할을 밝히고 그에 따른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 등에 의한 외부물질의 공격 뿐 아니라 내부 스트레스와 손상세포가 보내는 위험신호를 제어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현재 급격히 증가하는 대사질환들의 치료에 기여하리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본 대학은 연구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분야를 가진 교수님들이 활발하게 연구하고 계시고 그에 따라 여러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어서 개인적으로 실험하기에 좋은 환경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저희 교수님께서는 학생과 연구원들에 대한 실험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저희가 시도하려는 아이디어를 항상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셨습니다. 학위과정에 이어 연구교수로 재직함에 재미있게 연구할 수 있었고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당연한 이야기지만 연구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 막대한 연구비를 지원받고 제가 하는 연구가 이 세상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학부 때 면역학 교수님이 molecular pathway 그림의 화살표의 한 줄 한 줄이 모두 한명 혹은 여러명의 눈물을 머금은 노력이라고 하셨던 생각이 듭니다. 그 노력들이 모여서 과거에 비해 많은 질병들이 극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는 연구 또한 그저 개인의 만족이 아닌, 또다른 질병 극복에 한 벽돌이 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안고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완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저는 모든 학생들이 그렇듯이, 학위과정동안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가설을 세우고 실험으로 증명하다 실패하였을 때 큰 벽을 본 거 같아 좌절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구 뿐만 아니라 처음하는 실험실 생활들에서 사소한 문제를 마주쳤을 때마다 제가 참 보잘것 없고 "모자란 짓"만 하고 있다 라는 자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근데 제가 학생 때 그리고 지금도 하는 이 모든 "모자란 짓"이 또 다른 도전이고 저를 성장시키는 것을 발견할 때 마다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즐겁게 이겨나가시길 응원합니다 :)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이제 여러 과학자들과 소통하고 좀 더 성장하기 위해 미국으로 박사 후 과정을 이어가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길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제 최종 종착지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평생 의미있는 연구를 하며 살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즐겁게 하고, 감사하는 마음 잃지 않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먼저 저희 실험실 소개를 하고 싶습니다. 홈페이지에 놀러오세요 : (
https://www.cukhdi.com/)
저 한명을 위해 참 많은 분들의 지원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도움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저는 참 많은 분들에게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음에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지금까지 지도해주시며 믿고 지원해 주신 이주영교수님, 또다른 스승이신 공동 1저자 양갑식 박사님께 큰 감사드립니다. 바쁜와중에 귀찮은 내색 한번 없이 도움주신 성균관대 엄숭호 교수님, 신승원 박사님, 가톨릭대 강한창 교수님, 조용연 교수님 제가 처음 입학할 때 부터 좋은 영향력을 주신 이미현 박사님 이기회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까칠한 저 때문에 많이 힘들 실험실 식구들 (항상 성실한 주현이, 츤데레 종한이, 부산매력 성욱이, 막내 귀여운 재권이) 졸업한 선배와 후배들 (많은 도움 준 상현오빠, 착하고 똑똑한 팔망미인 민진이, 야무지고 이쁜 선주) 멀리있지만 가까운 조하나 박사님, 늘 배울점이 많은 이철중 박사님, 유미언니 항상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성모님과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