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그림 1. 해마 성상교세포에서 산사 추출물 및 클로로겐산 투여에 따른 MAOB, ROS 억제 메카니즘>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박동준)은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입니다. 저희 기능성소재연구단 (단장: 이창호)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 상당수가 겪고 있는 스트레스, 우울증, 통증 및 수면장애와 같은 뇌신경장애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고자 다양한 식품소재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증진 기능성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감태 및 쌀추출물의 수면 증진 효과를 세계최초로 규명하였고 국내최초로 개별인정 획득을 하였으며 현재 식품소재의 항우울증 및 항통증 효능 규명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고 소비하는 식품 중 "이것을 먹으면 좋은데 왜 그렇지?"라고 할 때 명확한 답변을 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미 오래 기간 동안 사용되고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식품의 새로운 기능성을 평가하고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일은 마치 어려운 퍼즐 게임을 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연구하고, 다양한 실험 결과가 가설과 일치할 때 가장 큰 보람과 재미를 느낍니다. 이렇게 하나의 연구의 결실을 맺는 경험을 통하여 제가 연구자로 성장하고 있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식품연구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때문에 아주 새로운 과학적 지식이나 기술을 추가하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연구결과에 대한 성과가 빠른 기간 내에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식품연구분야는 끊임없는 노력과 자기 발전 그리고 인내심이 필요한 연구분야라 생각합니다. 또한 식품연구는 기초연구분야부터 산업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연구경험과 다분야의 연구지식이 본인의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현재 우울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소재 개발에 참여연구원으로 매진 중에 있습니다. 해당 기능성은 국내에 아직 인정받은 사례가 없기에 기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부터 구축하여야 하고, 전임상, 인체적용시험 등 앞으로 연구를 진행해야 할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국내 최초 새로운 기능성 개별인정형소재를 개발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연구를 수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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