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Innate immunity는 일반적으로 host가 pathogen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일차적인 면역 반응입니다. 과거에 Innate immune signaling에 관한 detail한 분자기전에 대해서 밝혀졌고, 현재까지도 이러한 signaling에 관여하는 다양한 protein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Autophagy는 cancer metastasis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최근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통해서 Innate immune signaling과 Autophagy signaling 사이에 교차점이 존재 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innate immune signaling을 조절하는 다양한 protein을 identify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그 중에서 Prdx1이 TRAF6의 ubiquitin ligase activity를 조절하여 immune cell에서 NFkB activation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cancer cell에서 autophagosome 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희 연구실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소속의 분자면역학 실험실이며, 이기영 교수님 지도하에 저를 포함하여 대학원생들과 함께 Innate immune signaling에 관해서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innate immune cell을 통한 연구실험을 중점적으로 하였다면, 현재에는 다양한 종류의 cancer cell 또한 이용하여 innate immune signaling과 cancer metastasis의 연관성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분자기전을 밝히는 실험을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항상 많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비슷한 패턴의 실험을 진행하더라도 사용하는 세포에 따라, 또는 아주 사소한 조건의 변화등은 예상하지 못한 실험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교수님, 실험실 동료, 후배들과 discussion하여 해결하였을 때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의 실험 결과들을 도합하여 하나의 큰 결과를 만들어내고, 이 결과가 나아가 질병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제가 하는 일에 큰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저 뿐만 아니라, 저와 같은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다른 연구자들을 보게되면 연구하는데에 있어서 항상 어려움을 겪고, 흥미를 잃고 주저하는 모습을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연구분야의 실험실의 분위기나 교수님의 성향과 본인이 잘 맞는지를 확인해보길 권고하고, 본인이 정말 해당 분야에 많은 열정과 관심이 있는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앞으로도 autophagy와 cancer metastasis와 관련되어 있는 분자기전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연구를 진행 할 계획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가장 먼저 아직까지도 여러가지 면으로 부족한 모습을 갖고 있지만, 항상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가르침을 주시는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저와 함께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 동료, 후배들에게 좋은 연구를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