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 인터뷰
Hypoxia는 celebral ischema, myocardial infarction등 많은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hypoxia에 의해 유도되는 protective gene 대해서는 알려진것들이 많지만 cell death를 일으키는 gene에 대해서는 알려진것이 거의없으며 특히나 hypoxic inducible factor -1a에 의해 induction되는 gene은 현재까지 Bnip3가 유일했다. 본 논문에서는 hypoxia에 반응해서 HIF-1에 의해 induction되어 세포손상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로 Noxa를 찾아내게 되었다. Noxa는 genotoxic stress에 대해 p53 dependent하게 induction된다고 보고된 바 있으나 Hypoxic injury에 대해서는 p53과는 무관하게 induction되어 세포손상을 초래한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다. In vitro실험 외에 In vivo실험을 통해 hypoxic injury가 왔을때 Noxa가 brain에 크게 세포손상을 일으켰으며 이러한 손상은 Noxa의 Antisense를 사용하여 Noxa의 expression을 막았을때 brain의 infarction volume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hypoxia에대한 Noxa의 기능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볼때 앞으로 Noxa는 ischemia therapy에대한 target molecule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 논문을 내기까지의 과정과 어려움, 극복해낸 이야기, 관련된 재미난 에피소드
석사를 마치고 다시 박사과정으로 공부를 시작하는데는 몇 년의 공백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 결혼해서 아이들을 낳고 남편이 군인이라 지방에서 살고 있었는데 다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차에 박재훈 교수님께서 결혼해서 아이가 둘인 저를 흔쾌히 받아주셔서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떨어져서 주말부부로 돌이 갓지난 연년생 아이 둘을 키우며 공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몸에 병이 날 정도로 육체적으로는 힘든 생활이었고 울기도 많이 했지만 정말 한번도 내가 왜 이런일을 하고있나... 이런생각 해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어렵게 다시 시작한 일이라 주위에서 걱정하는 눈빛들이 많았지만 논문을 내기까지의 어려웠던 점들은 데이터가 안나올 때보다 제가 공부하는것에 대해 곱지않게 보는 시각들이 저를 더 힘들게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논문결과로 그사람들에게 말해줄수 있게되서 기쁩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끝까지 믿고 지켜 봐주신 교수님이 계시기에 어려움을 극복해낼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실험상의 어려운 점들은 굳이 제가 말하지 않아도 실험이라는게 쉬운것이 아니라는 것은 우리모두 잘 알고있는 일인듯 한데요, 어렵고 안되는 일인듯이 보여도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자기만의 protocol을 짜고 꼼꼼히 계획을 세우면 그리 어렵고 안되는 실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2. 현소속 기관, 연구실에 관한 소개
본 연구실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내의 MRC 센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구주제는 활성산소에 의한 mitochondria의 손상기전및 apoptosis유도에 관한 연구와 Hypoxia/ischemia에 대한 신경세포 손상을 매개하는 새로운 단백질들을 찾아내고 그 기능을 분석하는 일을 하고있습니다.
대학원생은 저를포함 6명으로 구성되어 그리 크지않은 실험실이지만 석사과정 학생의 논문을 MCB에 투고(현재 revise중) 할 정도로 내실있는 실력을 갖춘 실험실입니다.
이곳에 있는 학생들 모두 한가지 이상씩 각자의 테마를 갖고 실험을 하고있으며 모두들 정말 실험에서만큼은 욕심많은 학생들이기에 JEM못지않은 좋은 논문이 앞으로도 많이 나오리라 기대됩니다.
3. 과학자를 희망하는 후배 연구자에게 조언을 하신다면?
제가 공부를 다시 시작할 때 어떤 사람이 제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그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내가 왜, 뭐하러 이런일을 하고있나.. 이런생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면서 저는 어떠냐고, 그런생각 안하냐구 묻더군요. 그런데 그런생각은 자기살을 깍아먹는 생각이라 여겨집니다. 이쪽 분야의 일이 하루아침에 결과가 나와서 사람들이 알아줄 수 있는 그런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본인이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면 물론 실험하다보면 슬럼프가 누구에게나 오는것인데 그런 과정조차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본인이 하고있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스스로 해결해나갈 적극적인 방법을 찾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개인적인 사정으로 유학을 갈 기회가 쉽지않은 것이 늘 아쉽습니다. 게다가 아무리 좋은 논문을 낸다해도 아직은 국내학위로는 국외학위만큼 인정을 받을수 없는 상황인 것이 공부하면서 늘 속상한 점이었지만 기죽지 않고 보다 더 열심히 뛸 생각입니다. 더 좋은 논문을 더 많이 내서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들이 많이 배출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줄수 있도록 작은 힘이지만 열심히 해보고 싶습니다.
Received for article January 14,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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