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제가 하는 연구 분야는 화공과에서 새롭게 자리잡고 있는 Immunoengineering 이라는 분야입니다. Immunoengineering은 공학적인 tool 과 principle들을 가지고 면역체계를 연구함으로서 보다 더 깊고 정밀한 이해를 얻고, 더 나아가 그 새로운 이해와 정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는 분야입니다. 저는 특히 독감 백신에 대해 관심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의 위험성 (7th leading cause of death, threat of a pandemic, rapidly mutating nature of the virus), 그리고 독감 백신이 현재 개발된 백신중에서 유일하게 매년 맞아야 하는 백신이라는 점 때문에 백신의 효과를 더 향상 시켜야할 필요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백신이 어떤 종류의 항체를 발생시키는지가 백신의 효력을 측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저희 연구실에서는 최초로 항체를 mass spectrometry를 통하여 직접 분석하고 항체의 identity와 quantity를 측정할 수 있는 integrative pipeline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pipeline을 이용하여 본 논문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후에 발생되는 항체들을 characterize하며 어떻게 백신을 더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연구하였습니다. 더 정밀하고 정확한 분석이 더 나은 백신을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며, 앞으로 이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여 항체 생성의 dynamics에 대한 이해, 나이에 따른 차별화된 백신 반응, 새롭게 디자인 된 백신에 대한 반응, 백신과 감염에 대한 반응의 차이 등등, 앞으로 더 심도있게 다루어야 할 연구 분야가 많이 있으며, 궁극적인 목표는 한 번의 백신으로 다양한 virus strain으로 부터 보호해 줄 수 있는 항체들을 발생시킬 수 있는 effective universal flu vaccine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제가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은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입니다. 미국 남부에 있는 텍사스 주의 중심에 있는 어스틴 시에 위치한 학교로서 특히 화공과에서 바이오쪽 응용 연구를 하는 교수가 많은 학교 입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Immunoengineering 이라고 하는 새로운 분야에서 연구를 함으로서 더 나은 백신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또 더 나은 치료제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하여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인체내에서 독감 백신 후에 어떤 종류의 항체가 생기며 얼마나 존재하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이 기술이 다른 백신의 경우에도 널리 적용되어지기를 바랍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가장 중요한것은 passion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인가에 대하여 남들보다 더 깊게 파고 들어가고 더 오래 고민해보고 남들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자신을 믿고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하고 싶은 열정을 갖게 만드는 연구분야를 찾는것이 가장 핵심인거 같습니다. 주변에 깊은 생각없이 유학을 나오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종종 봤는데,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찾아 pursue하고 성취하는것은 매우 보람찬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몇일 전에 Thesis defense를 무사히 마치고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이제 post-doc으로 좀더 심도 있는 연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도교수님과 defense 마치고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포항공대 화공과 교수님이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이 발명가였고 과학자였고 연구자였는데, 막상 뒤 돌아보니 제가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는 최상의 여건을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여기에나마 적고 싶습니다. 항상 이끌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부모님을 정말 많이 존경하며, 앞으로 더 좋은 연구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