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신생 혈관 생성 및 리모델링 과정은 다양한 질병의 원인과 발달 및 예후에 영향을 미치기에 매커니즘 및 이를 타겟으로 하는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혈관 리모델링을 조절하는 인자들 중 angiopoietin은 혈관내피세포에서 발현되는 Tie2수용체를 통해 작용하며, 현 McDonald lab에는90년대 말 angiopoietin-1 이 혈관에 대해 anti-leak effect를 지님을 밝혀냈습니다. 흥미롭게도angiopoietin-2는 Tie2 수용체에 대해 agonist 또는 antagonist로 작용할수 있는 "context-dependent effects"를 지니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angiopoietin-2의 dual actions 에 대한 바탕 기전과 역할에 대해 질문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연구를 진행하면서 동료 그룹이 비슷한 질문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음을 알게되었고, 이후 서로 간 활발한 collaboration을 통해 Tie1 수용체가angiopoietin-2의 dual actions에 영향을 줌을 밝혀낼 수 있었습니다. Collaboration과정을 통해 연구가 마무리되기 까지 생각치못한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 과정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또 추가적인 중요한 결과를 얻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 연구는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 의 McDonald교수님 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UCSF 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하나로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으로 이루어져있는 연구중심 대학입니다. UCSF는 병원을 중심으로 health science 에 중점을 두고있으며, neuroscience 및 줄기세포 분야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초 및 임상 연구가 이루어지는 강점이 있습니다. 특히나 UCSF는 Genentech을 비롯한 다수의 바이오텍 회사들의 근원으로서 이 곳 실리콘밸리의 bio 산업의 중요한 중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기초 연구를 하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낄 때도 있고, 연구의 특성 상 긴 여정동안 막연한 회의감을 가질때도 많습니다. 기초연구 결과가 이후 어떻게 적용되고 또 궁극적으로 질병 치료를 위해 기여 될 지 당장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기초 연구의 어려움이자 동시에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의학 발전을 통해 비추어지듯, 연구자들의 호기심과 인내를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연구는 씨를 뿌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이후 가치있는 결실들을 맺는다고 생각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박사과정 후 이곳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을 하면서 끊임없는 질문들을 꺼내고, 그것을 고민하고, 계획하고, 또 hypothesis와 다른 결과가 나왔을때,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는 과정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인내심을 요하는지를 배웁니다. 실적을 위한 연구만이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고 배워나가는 과정이 기초연구자로써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원 과정에 있든지 포닥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든지,어렵고 고민되는 시간들이 많을텐데 그 순간순간이 가치있는 시간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앞을 바라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카이스트 고규영 교수님 랩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질환 모델에서 혈관생성 기전을 연구하고 그 과정에서 혈관연구의 중요성과 매력을 더욱 느끼고있습니다. 현재는 기초연구자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임상연구자들과 collaboration을 계획하고 진행중에 있습니다. 혈관을 타겟으로 하는 치료제들의 다양한 한계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있을까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주요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translational study 로 나아가는데 또한 중점을 두고 연구할 계획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2007년 박사과정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멘토로써 항상support 해주시는 고규영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고규영교수님 랩에서 박사과정을 하면서 만난 선후배, 그리고 선생님들은 여전히 큰 힘이고 선물입니다. 인내와 신뢰로 저를 지도해 주시는 이곳 UCSF, McDonald 교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연구를 이어올수 있었던 것은 함께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동역자인 남편덕분인 것같습니다. 그리고 늘 기도로 응원해주고있는 가족들과 또 딸 라희에게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살아가는 이유인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등록일 201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