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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사 인터뷰
한빛사 인터뷰
- 등록2014-11-04
- 조회5,965
Circulation, October 21, 2014 | doi: 10.1161/CIRCULATIONAHA.114.013339
Restoration of Impaired Endothelial MEF2 Function Rescues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폐동맥 고혈압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PAH)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동맥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의해 유도되는 plexiform lesions의 형성과 pulmonary arterioles의 obliteration과 같은 혈관의 remodeling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폐동맥압이 증가해 숨가쁨,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폐동맥 고혈압은 백만명에 한두명 걸릴 정도의 매우 낮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3년내 치사율은 45%에 이르는 매우 무서운 질병으로 치료제 개발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최근 저희 실험실에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miR-424/503의 중요성을 Nature Medicine에 보고 하였었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폐동맥 고혈압 (MCT, SUGEN) rat 모델에서 miR-424/503이 MC1568 (HDAC class IIa inhibitor)의 복강투여로 transcription factor MEF2의 활성을 저해하고 miR-424/503의 발현을 회복시켜, 폐혈관세포들의 증식 저해 등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신호전달 경로의 발견하고 (in vitro), 이를 동물 모델에 적용하여 (in vivo) human PAH에서의 치료제 (clinical application)로서의 가능성을 제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연구였다고 생각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가 현재 소속되어 있는 곳은 예일대학교 의과대학내에 Cardiovascular research center입니다 (http://cardio.med.yale.edu/ycvrc/index.aspx). 이미 bric에도 소개 된 바 있는 이 연구소는 큰 오픈랩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약 20여명의 PI들과 80여명의 포스닥들이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각 랩간 공동 연구가 매우 활발하고 정보를 항상 교환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자주 발표하는 연구소입니다.
특히 저희 실험실은 (http://medicine.yale.edu/lab/chun/) Hyung J. Chun, MD 교수님을 비롯해 포스닥 2명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된 작은 실험실이지만, 다른 랩과, 그리고 랩 내의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기 때문에 다른 그 어떤 빅가이 랩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활발하고 좋은 연구성과를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한국에서 학위를 받을 때까지는 Cancer와 관련된 gene function을 주로 연구하고 있었고 in vitro work을 해 왔었는데, 미국에 포스닥을 나오며 혈관연구로 분야를 바꾸고, 처음으로 in vivo와 in vitro work을 함께 진행 했습니다. 세포에서 확인한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고 입증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처음하는 동물실험들 그리고 수술 방법들이 매우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걸 배운 다는 점이 재미도 있었고, 또한 어려운 동물 수술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쥐를 마취한 상태에서 수술을 통해 catheter를 혈관을 따라 삽입해서 Right ventricular pressure 또는 Left ventricular pressure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험을 통해 증명 할 때는 너무나 즐거웠고, 이러한 새로움들이 연구하는데 좋은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가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발판을 마련하고, 좋은 결실로 마무리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최근 연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똑 같은 현상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고, 그 다름이 참 다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현상이나 데이터를 보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가질 수 있다면,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폐동맥 고혈압 이외에도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그 동안 밝혀 지지 않았던, 혹은 밝혀 졌지만 그 기작이 약했던 부분들을 밝히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또 다른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많은 훌륭한 분들과 함께 연구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폐동맥 고혈압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PAH)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동맥 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의해 유도되는 plexiform lesions의 형성과 pulmonary arterioles의 obliteration과 같은 혈관의 remodeling에 의해 나타나는 질병으로 폐동맥압이 증가해 숨가쁨, 현기증,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이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폐동맥 고혈압은 백만명에 한두명 걸릴 정도의 매우 낮은 발병률을 보이지만, 3년내 치사율은 45%에 이르는 매우 무서운 질병으로 치료제 개발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최근 저희 실험실에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miR-424/503의 중요성을 Nature Medicine에 보고 하였었습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두 가지 폐동맥 고혈압 (MCT, SUGEN) rat 모델에서 miR-424/503이 MC1568 (HDAC class IIa inhibitor)의 복강투여로 transcription factor MEF2의 활성을 저해하고 miR-424/503의 발현을 회복시켜, 폐혈관세포들의 증식 저해 등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을 증명하였습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있어, 새로운 신호전달 경로의 발견하고 (in vitro), 이를 동물 모델에 적용하여 (in vivo) human PAH에서의 치료제 (clinical application)로서의 가능성을 제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연구였다고 생각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제가 현재 소속되어 있는 곳은 예일대학교 의과대학내에 Cardiovascular research center입니다 (http://cardio.med.yale.edu/ycvrc/index.aspx). 이미 bric에도 소개 된 바 있는 이 연구소는 큰 오픈랩으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약 20여명의 PI들과 80여명의 포스닥들이 함께 연구하고 있으며, 각 랩간 공동 연구가 매우 활발하고 정보를 항상 교환하여 우수한 연구 성과를 자주 발표하는 연구소입니다.
특히 저희 실험실은 (http://medicine.yale.edu/lab/chun/) Hyung J. Chun, MD 교수님을 비롯해 포스닥 2명 연구원 1명으로 구성된 작은 실험실이지만, 다른 랩과, 그리고 랩 내의 공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 지기 때문에 다른 그 어떤 빅가이 랩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활발하고 좋은 연구성과를 많이 발표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한국에서 학위를 받을 때까지는 Cancer와 관련된 gene function을 주로 연구하고 있었고 in vitro work을 해 왔었는데, 미국에 포스닥을 나오며 혈관연구로 분야를 바꾸고, 처음으로 in vivo와 in vitro work을 함께 진행 했습니다. 세포에서 확인한 것을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고 입증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 처음하는 동물실험들 그리고 수술 방법들이 매우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걸 배운 다는 점이 재미도 있었고, 또한 어려운 동물 수술을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쥐를 마취한 상태에서 수술을 통해 catheter를 혈관을 따라 삽입해서 Right ventricular pressure 또는 Left ventricular pressure를 직접 측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험을 통해 증명 할 때는 너무나 즐거웠고, 이러한 새로움들이 연구하는데 좋은 자극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가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 발판을 마련하고, 좋은 결실로 마무리 되어 매우 보람을 느낍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꼭 이 분야가 아니더라도, 최근 연구를 진행하며 가장 많이 느꼈던 점은 똑 같은 현상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참 많고, 그 다름이 참 다양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떠한 현상이나 데이터를 보고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가질 수 있다면, 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폐동맥 고혈압 이외에도 많은 연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꾸준한 연구를 통해 그 동안 밝혀 지지 않았던, 혹은 밝혀 졌지만 그 기작이 약했던 부분들을 밝히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이러한 연구를 통해 또 다른 질환 치료에도 도움이 될 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많은 훌륭한 분들과 함께 연구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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