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저의 연구 분야는 breast cancer의 metastasis에 관여하는 signaling pathway를 찾아내고 그와 관련된 치료 방법을 찾는것이 목표입니다. Breast cancer는 호르몬 리셉터 (ER,PR,HER2)가 발현 되는지에 의해서 여러 subtype으로 나뉘는데, 이들 리셉터 antagonist가 치료제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호르몬도 발현하지 않는 그룹인 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는 metastasis rate과 그로 인한 mortality rate이 높은 그룹이지만, targeted therapy가 알려진게 별로 없습니다. 따라서 TNBC breast cancer의 signaling pathway와 그들의 targeted therapy 가 필요로 합니다.
위 논문에 실린 프로젝트는 metastasis suppressor (RKIP)가 downstream target gene중에 하나인 metastasis promoter (BACH1)에 의해서 negative feedback이 있다는 작은 transcriptional regulation에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regulatory pathway가 가지는 의미가 non-genetic tumor heterogeneity 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mutual regulation이 주는 relative expression level이 cell들을 metastatic status를 제시해줍니다. 또한 이를 서포트해주는 network modeling과 이를 증명하기 위한 single cell validation이 system biology에 collaborators에 의해서 더해졌습니다. Signaling validation은 주로 bacteria같이 simple organism에서 이루어지는데, breast cancer cell을 이용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으나 결국 FISH (fluorescence in situ hybridization) 로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최근 연구 동향은 암 연구 뿐 아니라 대부분의 생물학이 다른 분야 (statistics, computer science, physics, etc.) 와의 학문적인 연계/공동 연구를 통해서 시너지 효과를 많이 내고 있는데, 이것은 이제 충분하기 보다 필요 조건이 되어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여러 다른 학과의 연구자들과의 끊임 없는 대화/collaboration은 더 발전된 생물학 연구를 위한 필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시카고 대학은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사립 대학으로 제가 속한 학과는 Ben May Cancer Department for Cancer Research (BMDCR) 입니다. 시카고 대학병원을 포함한 시카고에 위치한 다른 대학들과 연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Ludwig Cancer Research로부터 암연구를 위한 펀드를 받은 6개 학교 (University of Chicago, Dana-Farber/Harvard University, Johns Hopkins University,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and Stanford University)중 하나로서 cancer research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인생이 재미있는 이유가 앞으로 어떡게 될지 모르기 때문인데, 연구 또한 작은 인생처럼 앞으로 어떡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더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계획하는 프로젝트가 별로 재미없고, 중요하지도 않을것 같았는데 나중에는 매우 의미있고, 중요하게 되거나 또, 그 반대 경우도 왕왕 보아왔는데, 그게 꼭 우리내 인생같이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매일/매주 실험 결과에 일희일비 하기 보다는 그 이유와 의미를 찾는데 집중하는게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응용 과학 뿐 아니라 기초과학까지 연구 분야가 가장 다양한 곳이 미국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들이 내 연구를 위해서 이용될 수도 있고 그 분야를 통해서 내 분야를 더 발전 시킬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이 존중 되는 미국에 와서 공부/연구하는 기회는 제게는 큰 도움이 되었고 이러한 기회들을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박사과정 동안 배운 metabolisms을 포닥 과정에서 연구하는 metastasis process에서 연구하는것이 개인적인 연구 관심사이자,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특히 tumor microenvironment (stromal cells)에서의 chromatin regulation/epigenomics 혹은 metabolic changes를 보고자 하는것이 개인적인 연구 관심사입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이자리를 빌어서 Collaborators at the U. of Texas MD Anderson (실험 해주신 Jinho Lee박사님과 Kevin Farquhar, 그리고 Gabor Balazsi교수님) 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Dr. Gabor Balazsi께서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revision submission 마지막 날까지도 포기하지않고 analysis하신 열정과 노력에 깊은 존경심과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