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LPMO는 biomass를 sugars로 바꾸는데 hydroxylation이 아닌 최초로 oxidative 메카니즘을 쓰는 엔자임이나 구체적으로 어떻게oxidative 메카니즘인지 밝혀진바가 없었습니다. 이에 위 논문에 실린 저의 연구분야는 molecular dynamics simulations 과 quantum mechanical modeling을 통해서 metlloenzymes을 이용해서 biofuel production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lytic polysaccharide monooxygenases (LPMO)의 enzymatic oxidation reaction mechanism을 처음으로 규명한 논문입니다. 현재까지 active site의 Cu가 어떻게 O2와 바인딩하는지에 대한 실험 결과가 없는 가운데 저희 그룹에서 두가지 메카니즘을 제시하였고 계산 결과 Cu-O radical이 reactive oxygen species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부탁드립니다.
저는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 위치한 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에서 Staff Scientist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Department of Energy산하에 있으며 유일하게 한가지 미션인 에너지에 관한 연구만 하는 내셔널랩입니다. 태양열, 풍력, fuel cell, 그리고 제가 속한 바이오 에너지 센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현재 석유가 점차 고갈되어 가고 있는 환경속에서 사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 연구가 시급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중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대체 에너지원에 비해 늦게 시작된 바이오 에너지 관련을 하고 있다는게 가장 큰 저의 자부심이자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바이오 에너지원은 모두 재생 가능하며 석유처럼 고갈되지 않고 계속 만들어질수도 있는 등의 장점을 많이 갖고 있어 흥미로운 연구 분야라고 생각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주신다면?
한국에 비해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할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은 곳이 미국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비교적 빨리 시작할수 있는 기회도 가질수도 있고 미국에서의 대학원 생활도 좀더 크게 세상을 바라보는데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또한 한국은 지방대생의 취업의 문이 좁다고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그보다는 본인의 능력과 잠재력을 더 많이 보는 것같습니다. 부디 한국의 많은 지방대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도 있다는것을 아실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아직 한국은 바이오 에너지 관련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은데 기회가 된다면 한국의 대학및 연구소와 공동연구도 하고 논문도 같이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