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본 논문은 TARDBP라고 하는 Transcriptional regulator가 Glycolysis gene 중 하나인 PFKP를 miR-520을 통하여 Human liver cancer cell의 proliferation에서 조절한다는 내용입니다. 최근 암연구 분야에서는 세포의 성장을 조절하는 여러 대사 과정중 하나인 Glycolysis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의 여러 선행 연구 결과 정상 세포와 비교하였을 때 암세포에서 Glycolysis 가 활발하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실제로 Glycolysis를 Targeting 할 수 있는 여러 Chemical의 개발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선행 연구에서 MASS Spce. 분석법을 통하여 Protein X의 Binding partner로써 TARDBP를 찾게 되었으며 Protein X와 TARDBP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Microarray 분석 결과 TARDBP에 의해서 많은 Glycolysis 유전자들이 변화됨을 확인하였으나 Protein X에 의한 Glycolysis 유전자의 변화는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Protein X와 TARDBP에 의한 연구는 잠시 접어두고 TARDBP만 가지고 계속적인 연구를 하게 되었고 그 결과를 Hepatology에 publish하게 되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MD Anderson Cancer Center 입니다. 현재 약 18000 정도의 직원이 일을 하고 있으며 저희 연구소에서는 주로 환자에게 실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는 Translational research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지금도 연구할동을 한다고 말하기에 많이 부족하고 저 자신이 얼마나 준비가 되어 있나 항상 저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세상의 모든일이 그렇듯이 연구도 긴 여정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의 보람은 기존에 찾지 못한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찾고 그 결과를 동료 연구자들에게 인정 받는거라고 생각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요즘 연구는 많은 부분이 공동연구를 통하여 이루어 집니다. 그렇게 때문에 다른사람과의 Communication이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에서 다른 연구자들과의 교류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항상 남들의 말을 잘 듣고 내 자신의 생각을 남들에게 잘 표현 할수 있는 훈련을 많이 하는게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자란 친구들은 어렸을때부터 그런 교육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발표라든가 자기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하는데 반하여 한국인들은 힘든 점이 많습니다. 후배분들께서는 꾸준히 이런 연습을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미국에 있으면서 항상 부러웠던 점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연구를 할 수 없을까 많이 생각했는데 요즘은 많은 분들이 국내에서 좋은 연구를 하고 계셔서 같은 한국인으로써 자랑스럽습니다. 향후 저도 여러연구자들과 미국에서 처럼 많은 공동연구를 국내에서 할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저희 실험실분들과 포스닥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지도해주신 이주석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여러 도움을 주신 고려대학교 김지훈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논문에서도 여러 공동 연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