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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사 인터뷰
한빛사 인터뷰
- 등록2012-09-10
- 조회10,162
Nano Today, Volume 7, Issue 4, August 2012, Pages 231–244. Available online 1 August 2012 | http://dx.doi.org/10.1016/j.nantod.2012.06.009
High-content quantum dot-based subtype diagnosis and classification of breast cancer patients using hypermulticolor quantitative single cell imaging cytometry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큰 이질성 (Heterogeneity)을 가지는 유방암 세포들은 다양한 유전자형에 따라서 바이오마커들의 발현양상이 달라지는 서브타입을 가지고 있으므로 유방암세포의 서브타입 유형을 분류하여 서브타입에 맞는 약물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출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출법은 한 슬라이스 티슈 당 하나의 바이오마커 염색을 통해 유방암 서브타입을 판별하기 때문에 임상시료 사용에 제한이 있고 염색 민감도의 차이와 판독 기준의 다양성 등의 판별 정확도를 낮추는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환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생검(Biopsy)시료는 채취 시에도 고통이 따르며 얻을 수 있는 시료의 양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러므로 유방암 환자 티슈에 발현된 4가지 바이오마커들, 상피성장인자수용체1 (EGFR1),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 (HER2), 에스트로겐수용체 (ER)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PR)를 동시에 관찰하는 하이콘텐트 진단법을 시도하였습니다. 본 진단 방법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로부터 얻은 티슈 시료 바이오마커들의 고감도 동시정량검출함으로써 서브타입 판별의 통계적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제한된 임상시료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하이콘텐트 유방암 환자 진단법은 유방암세포들의 다양한 각 특성을 통계적으로 관찰함과 동시에 암이질성을 고려한 정확한 암진단에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맞춤형 항암제 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나노메디슨연구실에서 박사과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우수한 연구 인력 및 교수진을 바탕으로 연간 교수 1인당 6편, 총 250여편의 국제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 약학대학 상위 5위 이내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자체 개발한 세포 기반 다표적 하이컨텐트 세포이미징 시스템과 나노형광프로브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바이오마커의 고감도 동시 검출을 통한 진단법 개발과 신약개발과정의 약물의 효능 및 독성 검색을 위한 세포기반 에세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약리 효능 가능성을 가지는 착화합물 합성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의 장점은 질병의 진단과 약물의 합성, 약물의 효능/독성 평가와 같은 의약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활발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본 연구는 의약학, 바이오기술, 그리고 나노기술을 이용한 융합과학 분야로써 다양한 학문적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평상 시에 가졌던 다양한 학문적 관심들을 실제 실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해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물론 예상하고 기대했던 연구 결과들이 나오지 않아 힘들고 고민에 빠졌던 적도 많았지만 그러한 과정들 때문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때 더욱 기쁘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우선 아직 박사과정인 제가 이런 글을 적어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느낀 바를 토대로 말씀드린다면…다른 분야도 물론 그렇겠지만 본 분야의 연구과정은 특히나 많은 시간,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그래서 종종 과정 중 지치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십시오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본 논문에 대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작성하며 느낀 점은 암은 이질성이 정말 큰 질병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암이라는 듣기만해도 겁나는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현재까지는 유방암의 서브타입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본 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들이 가지는 특성을 구분하여 진단, 약물의 치료 전략 설정, 그리고 약물에 대한 그들의 반응에 대한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수행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좋은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사실 본 인터뷰에 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항상 작은 일에도 누구보다 크게 기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글로 제 마음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언니 같은 두 동생들, 제부, 그리고 나의 엔도르핀 귀염둥이 조카 용재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해칠까봐 항상 걱정해주시고 반찬까지 지원해주시느라 힘드신 시부모님과 식구들, 그리고 갓 태어난 예쁜 조카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추상적인 연구자(과학자)의 꿈만을 안고 대학원에 입학한 저에게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알게 해주시고 항상 학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지도교수이신 송준명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방암 연구를 위해 소중한 시료제공과 연구 관련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이은숙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소중한 우리 실험실 동료와 후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거의 매일 그리고 하루에도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우리 실험실 식구들……실험실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함께했던 소중한 친구 김민정박사, 울 현아, 수철, 원영, 재형, 박선희, 채윤이~~그대들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감사하고 든든해.. ^^ 그리고 형광 검출 조건 잡느라 고생 많이 한 씩씩이 재아!!! 고마워~^^ 이제 졸업을 앞둔 독성 실험 하니라 바쁜 채정이, 논문 실험하느라 고생한 병주……남은 한 학기 동안 더 좋은 추억 만들었음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실험실을 짊어질 사바리, 김선희, 그리고 계수 파이팅이야!!^^
마지막으로 소중한 남편 우창규박사!! 기계공학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고 조언 많이 해줘서 항상 너무 감사하고 제대로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 저에게 든든한 외조 많이 해주고 항상 웃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파이팅!!
큰 이질성 (Heterogeneity)을 가지는 유방암 세포들은 다양한 유전자형에 따라서 바이오마커들의 발현양상이 달라지는 서브타입을 가지고 있으므로 유방암세포의 서브타입 유형을 분류하여 서브타입에 맞는 약물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는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출법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면역조직화학염색 검출법은 한 슬라이스 티슈 당 하나의 바이오마커 염색을 통해 유방암 서브타입을 판별하기 때문에 임상시료 사용에 제한이 있고 염색 민감도의 차이와 판독 기준의 다양성 등의 판별 정확도를 낮추는 문제점들이 있었습니다. 환자에게서 얻을 수 있는 생검(Biopsy)시료는 채취 시에도 고통이 따르며 얻을 수 있는 시료의 양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그러므로 유방암 환자 티슈에 발현된 4가지 바이오마커들, 상피성장인자수용체1 (EGFR1), 인간상피성장인자수용체2 (HER2), 에스트로겐수용체 (ER)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PR)를 동시에 관찰하는 하이콘텐트 진단법을 시도하였습니다. 본 진단 방법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로부터 얻은 티슈 시료 바이오마커들의 고감도 동시정량검출함으로써 서브타입 판별의 통계적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제한된 임상시료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하이콘텐트 유방암 환자 진단법은 유방암세포들의 다양한 각 특성을 통계적으로 관찰함과 동시에 암이질성을 고려한 정확한 암진단에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맞춤형 항암제 치료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의 나노메디슨연구실에서 박사과정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은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우수한 연구 인력 및 교수진을 바탕으로 연간 교수 1인당 6편, 총 250여편의 국제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세계 약학대학 상위 5위 이내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은 자체 개발한 세포 기반 다표적 하이컨텐트 세포이미징 시스템과 나노형광프로브들을 이용하여 다양한 바이오마커의 고감도 동시 검출을 통한 진단법 개발과 신약개발과정의 약물의 효능 및 독성 검색을 위한 세포기반 에세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약리 효능 가능성을 가지는 착화합물 합성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연구실의 장점은 질병의 진단과 약물의 합성, 약물의 효능/독성 평가와 같은 의약학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활발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본 연구는 의약학, 바이오기술, 그리고 나노기술을 이용한 융합과학 분야로써 다양한 학문적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입니다. 평상 시에 가졌던 다양한 학문적 관심들을 실제 실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해 볼 수 있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물론 예상하고 기대했던 연구 결과들이 나오지 않아 힘들고 고민에 빠졌던 적도 많았지만 그러한 과정들 때문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때 더욱 기쁘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우선 아직 박사과정인 제가 이런 글을 적어도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느낀 바를 토대로 말씀드린다면…다른 분야도 물론 그렇겠지만 본 분야의 연구과정은 특히나 많은 시간, 노력,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합니다. 그래서 종종 과정 중 지치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후배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에게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해주십시오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본 논문에 대한 실험을 하고 논문을 작성하며 느낀 점은 암은 이질성이 정말 큰 질병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을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암이라는 듣기만해도 겁나는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현재까지는 유방암의 서브타입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본 연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암세포들이 가지는 특성을 구분하여 진단, 약물의 치료 전략 설정, 그리고 약물에 대한 그들의 반응에 대한 연구를 더욱 깊이 있게 수행해보고 싶습니다. 아직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며,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가지고 좋은 연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사실 본 인터뷰에 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항상 작은 일에도 누구보다 크게 기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부모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글로 제 마음을 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부모님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더 언니 같은 두 동생들, 제부, 그리고 나의 엔도르핀 귀염둥이 조카 용재에게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해칠까봐 항상 걱정해주시고 반찬까지 지원해주시느라 힘드신 시부모님과 식구들, 그리고 갓 태어난 예쁜 조카에게도 너무 감사합니다. 추상적인 연구자(과학자)의 꿈만을 안고 대학원에 입학한 저에게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알게 해주시고 항상 학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지도교수이신 송준명 교수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유방암 연구를 위해 소중한 시료제공과 연구 관련 지원을 아낌없이 해주신 이은숙 교수님께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너무 소중한 우리 실험실 동료와 후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거의 매일 그리고 하루에도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우리 실험실 식구들……실험실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함께했던 소중한 친구 김민정박사, 울 현아, 수철, 원영, 재형, 박선희, 채윤이~~그대들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감사하고 든든해.. ^^ 그리고 형광 검출 조건 잡느라 고생 많이 한 씩씩이 재아!!! 고마워~^^ 이제 졸업을 앞둔 독성 실험 하니라 바쁜 채정이, 논문 실험하느라 고생한 병주……남은 한 학기 동안 더 좋은 추억 만들었음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실험실을 짊어질 사바리, 김선희, 그리고 계수 파이팅이야!!^^
마지막으로 소중한 남편 우창규박사!! 기계공학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풀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고 조언 많이 해줘서 항상 너무 감사하고 제대로 잘 챙겨주지도 못하는 저에게 든든한 외조 많이 해주고 항상 웃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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