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이번 논문은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 분야인 나노입자의 표면개질을 이용하여 금 나노입자의 효과적이며 안정적인 cellular uptake에 관한 연구입니다. 현재 금 입자의 bio-inert 특성, 우수한 물리화학적 및 광학적 특성 그리고 대부분의 biomolecules와 화학결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targeted drug delivery template로 많이 응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uptake된 대부분의 나노입자들이 세포내 섭취(endocytosis)로 인해 효과적으로 target으로 delivery 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cell penetrating peptides (CPPs)을 금 입자 표면에 도입(Conjugation)하여 금 입자가 효과적으로 세포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나노입자의 표면 개질 방법은, cell imaging, cancer diagnostics, hyperthermia cancer therapy등 여러 영역에 응용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The Methodist Hospital Research Institute는 The Methodist Hospital의 부설 연구소로 설립된 지 7여 년 정도된 비교적 젊은 연구소입니다. Translational Imaging department 소속된 저희 Lab은 2008년부터 Imaging probe를 이용하여 여러 질병 (bone disease, cardiovascular disease, pancreatic cancer, breast cancer, osteosarcoma)의 targeting 물질을 주로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Department chair이신 Ching H. Tung 교수님을 비롯해 여러 다른 분야의 연구원들이 fluorophore chemistry 및 Imaging probe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미국에서 온싸이트 인터뷰 시 한 교수님께서 제 CV를 보시면서 저에게 질문한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당신의 전공을 한마디로 요약해서 설명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 분께서 왜 그런 질문을 하셨는지 저는 당연히 알고 있었지요! 저는 화학을 전공으로 했고, 석사는 생체재료, 박사는 조직공학과 줄기세포공학을 하였습니다. 그 후 박사 후 과정으로 재생의학을 하였으며 최근까지 근무한 연구소에서는 나노메디슨과 molecular imaging을 연구하였습니다. 저는 주저 없이 Chembiomedical engineer라고 소개를 드렸습니다. 그런 연구분야가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앞으로 가야 할 연구테마라고 말씀 드리고 간략한 저의 연구를 소개 드렸습니다. 그 후 8월중순부터 그곳에서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많은 분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유학길에 오르지만 그 길이 그리 녹녹하지 않는 길이라는 것을 종종 잊는 것 같습니다. 열심을 다하다가도 지쳐서 포기하시는 분들을 참 많이 봤었습니다. "Fashion은 몰라도 passion 하나만으로" 도전할 용기가 있다면 과감히 시작하십시오. 어렵고 힘들 때 비우는 여유도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비울 때 (vacation 또는 vacance)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8월 중순부터 University of Virginia에서 cancer therapy 쪽으로 연구 할 예정입니다. 진단과 치료가 한꺼번에 가능한 theragnostic probe 개발을 기본으로 새로운 프로브를 찾아내어 심혈관계 질환, 알츠하이머, 암 등의 임상에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모든 어려움과 힘든 여정을 같이 이겨내고 도와준 Wael Abd-Elgaliel, 김유신, 최동순 박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십 수년간 그 긴 여정을 묵묵히 위로와 격려로 함께한 아내 지영과 사랑스러운 천사들 (Rachael & Michael)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힘들 때 친구가 되어 주시고, 약할 때 강함 주시며, 넘어져 울 때 손을 내밀어 나를 일으키시는 나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