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인터뷰
㈜에스엔피 제네틱스 대표
이번에 발표되는 논문의 내용은 TNF의 유전적 다형이 천식의 발생과 천식의 주요한 요인인 혈중 Total IgE과 관련성이 있다는 내용이다. TNF는 이미 여러 연구에서 여러 질환과의 연관성이 발견된 중요한 유전자로서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이 유전자의 유전적 다형(SNP,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의 천식과의 관련성이 확실하게 규명되었다 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부 질환별 유전체 센터 사업의 일환인 폐 및 호흡기 질환 유전체 센터(센터장, 순천향대학 박춘식 교수)의 연구 결과로 이루어 진 것이다. SNP Genetics, Inc.(대표, 신형두 박사)는 이 과제의 제 2 세부과제를 담당하고 있으며 제 1세부과제(책임자, 순천향대학 박춘식 교수)에서 확보된 약 700여명의 천식 및 건강인의 각종 주요 유전자의 유전적 다형을 분석하고 이들의 천식 관련성을 분석하고 있다. 본 과제에서는 이미 Eotaxin, thromboxane A2 receptor의 유전적 다형이 천식에 관련성을 밝힌 바 있으며 대규모의 유전적 다형의 screening을 통하여 관련 유전자의 질병 관련성을 규명하고 있다.
2. 이 논문을 내는데 도움을 주었던 분과 함께 고생한 멤버들
이 연구에는 센터장인 순천향대학의 박춘식 교수님 뿐만 아니라 아주대병원 박해심 교수님, 울산대 중앙병원 홍수종 교수님, 중앙대 용산병원 최병휘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수 적이었으며 SNP Genetics사의 박병래 박사, 김령효, 김준연, 정지현, 왕회진, 김명수 연구원들의 세심한 연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3. SNP 제네틱스의 "산업화 기술" 또는 "산업화 전략"
SNP Genetics의 사업 모델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간단히 정리하면 단기수익모델로는 다수의 국책과제, 용역과제를 통하여 손익분기를 확보하여 안정적 연구 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인 호발성 질환에 대한 유적적인 소인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이에는 반드시 연구 논문 발표가 선행되어야 함)하는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확보된 특허를 outsourcing함으로서 대규모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개념 뿐만이 아닌 실제의 연구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로서 SNP Genetics는 지난 1년 동안 각종 질환에 대한 약 20여편의 논문을 임상의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발표함으로서 학문적인 경쟁력을 검증받고 있다고 알 수 있으며 이는 SNP Genetics의 회사 철학인 "Good Science을 통한 "Good business"의 기초가 된다고 할 수 있다.
4. 현재 진행중인 연구와 앞으로 계획, 방향?
본 논문에 소개된 천식 뿐 아니라 간염/간암, 당뇨, 골다공증, 결핵, 알콜리즘, 아토피성 피부염, 루프스 등의 질병에 대한 연구를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각 질환에 관련된 유전자 발굴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2003년에 약물 유전체학에 대한 국가지정연구실(NRL)로 지정됨으로써 약물 반응에 관련된 유전자 발굴에 역점을 두고 있다.
SNP Genetics, Inc.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국인에서 다발하는 10대 질병에 대한 좋은 질병모델을 대규모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확보하고 이들에 관련되는 유전자를 발굴하여 특허화 함으로서 유전자 진단, 신약 개발의 target 제공 등을 통하여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고자 한다.
5. 과학자와 경영자로서의 어려운 점과 보람은?
회사가 시작된 지 이제 3년이 지나고 있는데 그 동안 이 회사가 "Good Science"를 할 수 있는 객관적인 능력을 증명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할 수 있고 이제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보람을 느끼며 회사를 경영함에 있어서는 많은 선생님들께서 SNP Genetics를 믿어 주시고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주셔서 2003년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이룬 것이라고 할 수 있다.
"Good Science"를 통하여 "Good Business"를 이루겠다는 회사 대표로서의 의지가 여러 가지 이유에 도전 받을 때, 공동연구가 여러 가지 사정에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할 때 어려움을 느꼈다고 할 수 있으나 이제는 지난 일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6. 후배 연구자들에게, 또는 함께 연구하는 동료들에게 한마디!
인체 유전학은 이제 거부할 수 없는 학문적 흐름이 되었다고 생각하며 특히 이 분야는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하여 상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라 믿고 있다.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있어 외국 선진국에서 엄청난 연구비를 통하여 이루어진 결과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로서는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질병 유전자 발굴 연구는 장차 인류의 가장 큰 명제인 무병장수를 이루어 줄 가장 유망한 학문인 동시에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라 할 수 있어 많은 연구자들이 이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바란다.
| Received for article January 6, 2004 |
등록일 200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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