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이번에 발표된 혈청 아디포넥틴은 대사증후군의 가장 중심요소가 되는 비만과 관련된 프로테인 호르몬입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이 인슐린 저항성을 근간으로 군집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결국에는 동맥경화와 직결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혈청 아디포넥틴은 동맥경화와 직접 관련이 있는 생체지표로서, 동맥경화의 예방, 치료 및 관리에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분야는 앞으로도 계속 연구되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연구팀이 진행 하고 있는 인구집단 기반 역학연구를 통해서 혈청 아디포넥틴의 수준과 이번에 밝혀진 CDH13 유전자의 변이에 따른 동맥경화의 발생을 직접 관찰하는 연구는 실질적인 evidence based medicine 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우리 연구팀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역학건강증진학과는 역학 (epidemiology), 보건통계, 건강증진 분야를 전공하는 석사와 박사과정 학생들이 있습니다. 부설 연구소로 국민건강증진연구소가 있어서 연구원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대학원과 연구소는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의료원 건물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근 건물을 신축하여 비교적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팀은 2005년부터 서울특별시로부터 대사증후군연구사업단으로 지정되어 본 연구를 포함하여 대사증후군 관련 연구를 진행하여 오고 있습니다. 대규모 한국인으로 구성된 연구 코호트를 갖추고 있으며, 그 동안 100 여 편의 SCI 논문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사진은 인구집단과학을 전공하는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Research Day 를 마치고 촬영한 기념사진입니다. (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가 지선하 교수)
3. 연구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가장 한국적인 특성을 살린 연구가 세계적인 연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민족과 차별화되는 한국인의 특성을 최대한 강조한 연구이면서, 세계인이 함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주제에서 좋은결과를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과학에는 세가지 분야가 있습니다. Basic science, Clinical science, Population science 세가지 입니다. 우리 연구팀이 하고 있는 분야는 Population science 입니다. Population science 는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입니다. 이 세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Population science를 공부하는 과학도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Population science는 보건학 연구방법론의 근간이 되는 분야로서 세부적으로 역학 (Epidemiology)이 핵심 과목입니다
5. 연구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현재 저희 연구팀은 그 동안 대규모의 혈액시료를 구축하여 왔으며, 현재 이 자료들을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건강한 일반인을 추적하여 질병이 발생할 때까지 관찰한 후 건강할 때의 생활습관이나 생체지표들과의 관련성을 보는 것입니다. 대부분 만성질환 발생 원인의 50% 이상은 생활습관에 의해서 설명됩니다. 사실 유전자나 생체지표로 설명되는 부분은 극히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만성질환을 연구할 때는 유전-환경 상호작용을 항상 염두 해 두어야 합니다. 이 부분이 앞으로 우리 연구팀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 합니다.
6. 본 연구팀이 개발한 혈청 아디포넥틴 키트 소개 혈청 아디포넥틴은 비만 연구분야에 핵심 주제로 떠 오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심 있는 국내외 연구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합니다. 서울시 대사증후군 연구사업단이 혈청 아디포넥틴 측정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간 아디포넥틴 측정키트를 자체 개발하여 한국 식품의약청(KFDA)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아디포넥틴을 이용한 개별연구나 공동연구가 많이 활성화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