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사인터뷰
Washingto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현 The University of Texas MD Anderson Cancer Center
1. 논문관련 분야의 소개, 동향, 전망을 설명, 연구과정에서 생긴 에피소드
뇌량 (corpus callosum)을 통해 양쪽 대뇌 반구 (cerebral hemisphere)가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양손 협응 (bimanual coordination)을 조절하는지를 연구합니다. 최근에는 촉진/억제 (facilitation/inhibition)의 단순 구분을 넘어, 상황에 따라 반구 간 상호작용이 동적으로 변한다는 관점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단일 뉴런 수준의 반응과 네트워크 수준의 동기화 (synchrony)를 함께 보는 접근이 점점 강조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뇌량을 포함한 장거리 연결 (long-range connectivity)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행동 전략이나 의사결정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 과정에서 행동 변화와 신경생리 데이터가 항상 직관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면서 해석에 많은 고민을 했고, 여러 분석을 통해 점차 하나의 설명으로 정리해 나간 경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2. 연구를 진행했던 소속기관 또는 연구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에서 수행된 연구로, 시스템 신경과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환경입니다. 행동 실험과 전기생리학을 결합한 연구를 수행하기에 적합하고, 다양한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분석과 해석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3. 연구 활동 하시면서 평소 느끼신 점 또는 자부심, 보람
연구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고 긴 시간 동안 불확실성을 견뎌야 하는 과정이라고 느꼈습니다. 복잡한 결과들이 하나의 이야기로 정리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논문을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 분야로 진학하려는 후배들 또는 유학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신다면?
특정 기술보다 하나의 문제를 끝까지 밀고 나갈 수 있는 지속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준비할 때는 학교보다 연구실 환경과 지도교수와의 협업 적합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연구 활동과 관련된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Harvard Medical School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시각 정보가 사회적 행동과 의사결정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할 계획입니다. 동물 모델에서의 전기생리학과 계산적 분석을 결합하여, 신경 집단 수준에서의 정보 표현 변화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6. 다른 하시고 싶은 이야기들.....
연구는 실패와 시행착오의 연속이지만, 그 과정을 통해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이 조금씩 정교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질문을 꾸준히 탐구해 나가고 싶습니다.
등록일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