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가 지도교수가 작성자님의 학업에 대한 태도를 비판하는거라면 어떤 태도로 학업을 대하면 될 지 생각해보면 될 일입니다.
하지만, 대학원 입학 3개월차의 성취를 놓고 부족하다고 비판하는거라면, 저는 다분히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본인들이 잘 알려줬어야지 싶네요..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성취에대한 부정적 평가가 싫다면 앞으로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것을 알기 원하는지 물어보고 달성해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빨리배우는 사람이 있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 있죠. 연구는 단시간에 완료되는것이 아니기에 서로의 기질에 대해 알아가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맞춰가는데 시간을 또 들여 협업 해나아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학원 및 연구실 생활이라는게 경우에 따라 폐쇄적일수도 있고 선배나 지도교수가 나를 바라보는 관점이 모든 업계사람이 나를 바라보는 관점으로 과하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를 스스로 되새겨보고 잘 적응해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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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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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17:40
3달이면 대학교 기준 한 학기입니다.
그 동안 그딴것도 모르면 솔직히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RNA 정량 ? 이거 구글링하면 30분이면 압니다
Ki67이나 cleaved-caspase3/9 이런것도 구글링하면 길게는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누가 알려준 적이 없다? 이딴 핑계는 초등교육에서나 가능한 대답이지
대학원은 스스로 공부하고 헤쳐나가야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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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1
힘을내요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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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19:23
두분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윗분께서는 이상적인 답변을 제시해주셨고, 아랫분께서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해주셨네요.
윗분 말씀은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랫분 하는 말이 다소 거칠지라도 한마디 한마디가 사실이고 의지를 굉장히 깎아내리네요.
대학원에 진학한 이유를 스스로 되새겨보고 잘 적응해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대학원은 스스로 공부하고 헤쳐나가야하는 곳입니다.
연구실 그만두고 나가라고 이야기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 전까지는 두분 말씀 깊이 새겨듣고 하는데까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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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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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07:35
말씀하신 것들 모르는 것도 문제이지만 궁금해하시지 않았고 선배나 교수님에게 여쭤보지 않은 태도에 실망하신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것들이지만 누구나 처음배우면 모르고 공부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글쓴이분께서는 논문에서 하니까 시키니까 해야하지하는 수동적인 태도이신 것 같습니다. 대학원은 누가 뭘 하라고 강요하지않습니다. 스스로하고 모르면 물어보는 능동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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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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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17:23
사수가 지도를 잘 못한겁니다.
사수 잘못입니다.
알아들을때까지 설명해줘야죠.. 거기는 기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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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5
모리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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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20:47
상황이 눈에 훤하네요.
말씀하신거 외에도 이미 수차례 지적 받았을테고요,
그래도 제대로 답을 못드리다보니 그런 말 들은거같습니다...
물론 제대로 알려주지도않고 그렇게 스트레스 풀듯이 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전자의 경우라면 1년정도는 노력해보시고 계속 같은 실수 반복된다면 다른 길도 고려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질문주신거들 구글링이나 chat gpt 사용하면 금방 답변 나올것들입니다 ㅠㅠ
답정너? 느낌...
3개월간에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어떤것이 있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단순히 기억을 못하는 것은 제치더라도 노력은 했는가가 중요한 것 같은데..
RNA정량원리를 처음 물어봤을때 부터 아주 넉넉히 3일이면 강의도 할 수 있을 시간인데..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도구와 기기, 실험 방법과 실험kit은 당연한게 없습니다. 어느 누가 알려줘서 원리를 이해하고 기억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궁금하지 않은데 왜 science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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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6
착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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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09:31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고, 노력하려는 자세에 대해 충분히 극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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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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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14:27
저걸 몰라서 문제가 아니라
실험을 하면서 레퍼런스 논문도 훑어보지 않은게 문제인거 같네요.
생활기기는 매뉴얼 안읽어도 쓸 수 있고,
실험 프로토콜도 사실 레퍼런스 문서 다 안읽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실험에 응용할때나, 실험 오차를 줄인다거나, 트러블 슈팅할 때 한계를 보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