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ing gel 굳는데 1시간 걸리시나요?
그럼 100% APS 문제입니다. 저는 최대한 국산 시약, 국산 제품을 사용하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연구원인데, 그 중에서도 자신있게 남들에게 추천하는 건 덕산화학 APS, 엘피스바이오텍 Gradi-gel II 입니다.(Pre-made gel을 안쓰는 실험실일 경우..)
덕산화학 APS 사용하기 전엔 SDS-PAGE gel 만드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서 매우 짜증났습니다. 그러다가 브릭에서 덕산 APS가 좋다는 글을 봤고, 어차피 500g에 5-6천원 하는거 한 번 사서 테스트나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샀습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러닝겔, 스타킹 겔 굳는데 한시간 걸리던게 각각 5~8분이면 무조건 굳었습니다.
APS 파우더는 상온에 보관하면서 습기만 안차게하면 되고, 10% APS 용액은 덕산화학 제품 사용했을 때 한 달이든 두 달이든 냉장보관, 상온보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Comb의 경우는 Running gel이나 Stacking gel 모두 굳으면서 물이 조금씩 빠져나옵니다. 특히 Stacking gel은 넘칠정도로 부어주시고 comb을 꼽아주세요.
덕산 APS 한 번 구입해서 사용해보세요. 겔 만드는 시간 매우 줄어듭니다. 우리에게 시간이란 금과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