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rose gel을 이용하여 시료를 만들고 있는데, 만든 직후에는 투명한 편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내 탁해집니다. 제가 광학시스템을 연구하는지라 투명해야 기준으로 삼을 이미지가 잘 찍히는데 금방 탁해져서 여러가지로 곤란합니다. Agarose gel의 본래 성질이 그러한 것인지, 아니면 시료를 만드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탁해졌다고 표현한 것은 완전히 불투명 한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투명한 상태가 아니게 된 것을 말합니다.
이하는 제가 실험했던 방법입니다.
1. 3㎛의 bead를 증류수에 1:20으로 희석한다. 2. 1의 용액에 Sigma-Aldrich의 A0576 1.3%의 농도로 섞는다. 3. 작은 밀폐용기에 담아 뚜껑을 느슨하게 잠근다. 4-1. 비커의 물을 전자렌지로 끓인뒤 그것에 3의 용기를 담가두는 것을 Agarose gel이 모두 녹을 때까지 반복한다. 4-2. 비커에 물을 담아 3의 용기를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하고, 전자렌지에 Agarose gel이 모두 녹을 때까지 돌린다.
본래의 프로토콜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한번에 만드는 양이 적어서 프로토콜을 좀 변형하였습니다. 우선 빠르게 불투명해지는 것이 Agarose gel의 본래의 특성인지 아니면 이를 늦출 수 있는지 궁금하여 이렇게 질문합니다. 혹은 제 방법에 중대한 문제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기바랍니다. 그리고 본래 생명공학 실험 커뮤니티인것을 알지만 Agarose gel이 가장 널리 쓰이는 곳이기에 이렇게 질문을 올리니, 사이트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