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박사 이후 취업 관련하여 조언 구합니다. 2
Casp (일반인)
안녕하세요 올해 2월 박사학위 후 자대에서 포닥 중에 있습니다.
회사 취업으로 생각중이라 해외포닥은 고려하지 않았고 중견, 바이오텍 가리지않고 계속 지원중이나 서탈~면탈의 반복이네요...
물론 제가 부족해서 탈락했겠지만, 제 전공이 암생물학 내 약리기전, 약효평가 쪽인데 이쪽을 전공하신 분들이 워낙 많고
그에 비에 수요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원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최근 바이오텍이나 스타트업의 약리, 약효평가 연구원들의 공고를 보니 1명 뽑는 자리에 석박사만 200명 넘게도 지원을 하더라구요.
때문에 기약없이 계속 비슷한 공고에 지원하는 것 보다 다른 곳에서 포닥을 통해 전공을 확장하여 제 경쟁력을 높여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여쭙고 싶은 것은
1. 전공이 다소 다른 곳의 포닥 지원이 가능할지
(제 생각은 PI 입장에서 뽑지 않을 것 같은데, 포닥과정에서 전공을 바꾸었다는 글들을 몇몇 보아서 그렇습니다.)
2. 회사의 약리기전/약효평가 포지션에서 박사 연구원의 경쟁력이 어떠한지
(약물 discovery와 같은 포지션들과 다르게 박사가 특별한 경쟁력을 가지기 어렵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이전에는 회사취업이 목표이면 포닥 과정이 불필요한 낭비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최근의 추세도 그러한지 궁금합니다.
몇 주간 조금씩 느꼈던 고민을 적다보니 내용이 다소 길어졌습니다.
항상 연구활동 매진하시느라 다들 고생 많으시고 솔직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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