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생명과학이 재미가 없는 생명과학 전공자의 진로 8
퇴근세포 (대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막학기 졸업논문만 남겨둔 생명과학 전공 학부생입니다.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생명과학이 재미가 없습니다.
생명과학 학사가 취업할 수 있는 바이오 제약 산업의 품질, 임상 등의 직무를 목표로 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계속 의구심이 듭니다.
"벌써부터 흥미가 안 생기는데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
유기합성 랩인턴 2개월, 면역학 랩인턴 2개월, 벤처기업 인턴 4개월.
랩인턴을 해보면서 연구는 제 길이 아닌 것을 느꼈고, 그나마 기업 인턴이 할만 했습니다. 그래서 학사 취업을 결심했고요.
바이오 제약 회사에서 전공과 관련된 일 하자니, 의욕이 안 생기고.
요즘 관심이 가는 분야의 직무를 준비하자니, 전문성과 경험이 없다시피 하고.
취업 설명회에 참석하거나 다양한 분야에 계시는 현직자의 특강을 들으며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제 길을 찾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선배님들께, 혹은 진로 고민으로 갈팡질팡하는 후배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선배님들께.
도움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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