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40대 여성입니다. 5
aksmhj (비회원)
안녕하세요. 전 40세 여성이고
20여년전 K대 생명과학에서 학부를 마쳤습니다.나름 적성에도 맞았고 흥미도 있었고 gpa환산점수가 97정도 였으니 이 분야와 참 잘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졸업 후,유학을 가려던 와중에 의전제도가 생겼고여기로 방향을 틀면서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md-phd 전형에 연거푸 떨어지고 다시 생명과학으로 돌아갈까 생각도했지만...자꾸 미련도 남고..돌아기기엔 그 당시엔... 늦었다고 생각했나봅니다ㅠ
어쨌든 다 접고나니,정책쪽 특히 과학기술정책쪽으로 관심이 생기더군요;말 그대로 관심만 생겼을 뿐인데..제 적성과 흥미를 전혀 고려하지 못했던거죠ㅠ그래서 정책학쪽으로 대학원을 가서 지금은 겨우겨우 박사학위 받은 상태입니다. 문제는 이 분야로는 흥미도 안생기고 스펙이 부족하니 뭘 이루기도 어렵단 생각이 드는 와중에...이제서야 생명과학 전공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ㅠ
참... 대학 시절부터 잘못된 선택의 연속으로,이미 늦었다는 핑계로...여러차례 기회를 실기하면서 뭐하나 이룬것 없이 40세가 되었네요.
궁금한건 지금이라도 생명과학 전공으로 다시 대학원을 가는건 어떤지,박사학위 받고 뭔가를 할 수는 있을지,조언부탁드립니다.
Bio일정 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