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소재 화학과 대학원 통합 2학기차 학생입니다. 실험실을 다니면서 자꾸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비교 대상이 없다보니 제가 다니는곳이 얼마나 별로인지 몰라서 조언 요청드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랩실 장점은 인건비를 풀로 보장해줍니다. 그리고 강제적인 주말출근 및 야근이 없습니다. 단점은 일단 실험실에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석사 4명에 통합은 저 혼자인데 여름과 겨울에 인턴들이 3-4명씩 옵니다. 그냥 학부생 인턴이라서 연구에 도움은 1도 안되는데 한명씩 붙잡고 가르쳐줘야 합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서 실험기기 순서도 밀리고 자리도 너무 비좁아서 실험 하기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교수님은 완전 방목형이라 사람만 뽑아놓고 관리는 뒷전이고 실적만 체크하십니다. 교수님 지도도 잘 받을 수 없고 연구실도 너무 북적이니까 실험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집니다. 연구주제는 잘 맞는것 같으나 연구실 컨디션이 너무 별로인것 같아서 옮겨야하나 자꾸 생각이 듭니다. 다른곳도 비슷한지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