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진로
박사 진학이 고민이 됩니다
익명1111 (과기인)
33살 석사 졸업 직장인입니다.
현재는 바이오 관련하여 학술 상담 및 영업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데
2년 정도 꾸역꾸역 맞지 않는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연구원 경험이 여러 군데에서 있으나 맞지 않는 사람과 분야로 인해
모두 1년 내외의 경력만 있을 뿐 입니다.
현재의 영업은 이전 직장 모두 일찌감치 관두게 되어 좀 오래 다니고자 버텨왔지만 업무적으로
한계가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회사를 그만두고 박사로 진학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주변에 얘기하니 너무 늦었다는 얘기들 뿐이어서요.
박사를 선택하면 낙장불입인지라 선택하기 망설여지는 것도 있지만
지금까지의 학술적인 부분으로 공부를 하거나 고객들이 필요한 혹은 적합한 키트나 시약을
찾을 때, 그리고 그 필요한 점이 딱 맞아 고객들이 살 때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하지만 박사과정은 다른 차원의 업무와 공부인 것을 알지만 석사 과정 때 연구하고 싶었던 분야가 있어
늦었지만 다시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변 사람들이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이야기(졸업 후 취업, 결혼, 육아, 방구하기, 박사 중 적은 급여 등등)를
조목조목 늦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뼈아프게 다가오긴 하지만
그럼에도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과 처한 현실을 살아가는 것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과연 제가 박사를 가게 된다면 늦은 것일까요??
#늦은박사진학
#박사과정
#박사
The Inaugural Symposium of the KAIST Stem Cell Center - Genomes, Molecular Networks, and Stem Ce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