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당 학술
authorship에 관하여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6
93막냉이93 (비회원)
안녕하세요, 제 상황에 대하여 동종 분야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글 올립니다.
상황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A (포닥, 논문 작성)
B (박사과정, in vivo 실험)
C (석사, in vitro 실험, 논문 작성)
A, B, C 모두 공동1저자로 논문이 나올 예정인데 저자 순서는 ABC순입니다.
B는 논문 작성에 일절 참여하지 않았지만, in vivo data 덕분에 보다 높은 저널에 투고하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수용하였습니다.
사실은, 같은 양의 기여를 하였다고 적으면 되는 줄로만 알았던 탓이 더 큽니다. 그런데 동료의 말을 들어보니 아무리 논문에 그렇게 적었다 한들 순서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실로 궁금한 것은 저자 순서를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선배님들께서 다음과 같은 논문을 보았을 때, C가 논문에 기여한 것이 미미하다고 생각하는지 (그저 이름만 실은 정도)에 대한 것입니다.
생각보다 높은 저널에 투고하게 되어 해당 논문에 대한 애정이 클 뿐 아니라 이 논문을 내기 위하여 취업을 미룬지라... 그만큼의 노력이라고... 해야할까요? 취업할 때 그 점을 인정받고픈 마음도 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면 쓴소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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