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솔직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석사를 마쳤습니다. 저는 교수가 되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가난하게 자라서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석사를 한 이유도 학사 졸업보다 취업시 연봉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취업했을 때 오래 근무하고 경제적으로 많이 받으면 합니다. 그래서 박사를 가려고 했지만 지금 여건상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아서 박사를 포기해야 할 상황입니다. 선배님들 석사 후 취업시 그리고 장기근무하면서 나중에 박사하지 못한 후회를 할까요? 어떻게든 더 참아서 박사를 하는게 맞을까요? 석사연구원(회사)으로 근무하면 장기적으로 롱런 할 수 있나요? 정년퇴임이 보통 언제쯤 인가요?(보통40세라고 들었습니다.ㅠ) 정말 그런가요? 그럼 대기업은 상황이 다른가요? 생명공학을 전공한게 예전에는 정말 뿌듯했는데 요즘들어 현실을 보면서 많이 지칩니다... job공감에 여러 저와 비슷한 글들을 봤습니다. 딱히 제 머리를 시원하게 해준 답변이 없었기에 여기에 또 올리게 됐습니다. 똑같은 글이 자꾸 올라와서 기분 바쁘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 사정을 모두 말씀드리고 답변을 듣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