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서울 중상위권 생명 관련 과에 재학중인 4학년 학생입니다. 졸업까지 한 학기 (유예하면 1년) 남은 시점에서, 학사 취업과 석사 진학 간 고민이 되어 조언을 구하고자 글 씁니다.
우선, 학사, 석사의 길 모두 최종 목표로는 대기업 취업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학부연구생을 1년 안쪽으로 경험했고, dry 기반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분야가 적성에 맞아 더 공부해보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진학을 앞에 두고 망설여졌던 점은, 석사 졸업 만으로는 현재 원하는 분야의 일을, 특히 대기업에서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박사까지는 생각이 없습니다.
향후 석사 쪽으로 진로를 굳힌다면 멀티오믹스, ai 분야를 다루는 연구실로 진학하고 싶은데, 현재로써는 이 분야 대기업 취업 문이 좁은 것 같고, 단순 비전에 기대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과정의 부하를 생각했을 때, 단지 학위 취득에만 의미를 둘 바에는 가지 않는 것이 낫다고 느꼈습니다. 즉, 졸업 후 이런 전문성을 살리지 않는다면 학위 취득에 크게 매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차피 흥미와 별개로 산업 구조에 맞추어 일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이 전제 자체가 맞는지도 궁금합니다), 빠르게 순응하고 GMP 직무 쪽으로 학사 취업을 준비하는 방향을 진지하게 고려 중입니다. 이 경우 성공한다면 빠르게 취업하여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로써 GMP 업무에 흥미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적성에 맞을지는 걸리는 부분입니다.
요약하자면, 흥미가 가는 분야 석사 vs 빠르게 취업 도전 정도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현재 정량적인 지표들은 양쪽 진로 진입에 무리는 없는 상태로 관리해두었습니다. 빠르게 마음을 정하고 밀고 나가고 싶은데, 마음을 정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분야의 선배님들께, 제 고민에 대한 의견과,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전제로 깔고 있는 것들 중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