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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 12.

[의학]오르가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장치 개발 성공

외과적인 수술로 체내에 이식 후 버튼만 누르면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는 전자장치가 미국에서 특허출원 되었다고 한다. 2001년 2월 7일자 온라인판 뉴사이언티스트(New Scientist)지에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이 기계장치의 개발로 오르가즘 장애(Orgasmic dysfunction)가 있는 일부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내용은 2월 10일자 뉴사이언티스트지를 통해 출판될 예정이다.

우디 알렌(Woody Allen)의 슬리퍼(Sleeper)라는 코메디에 보면 성교 없이 오르가즘을 느끼게 해주는 오르가즈메트론(orgasmatron)이라는 기계 장치가 나온다. 이번에 특허 출원된 기계 장치는 오르가즈메트론과 유사한 것으로 자연적으로 오르가즘을 느낄 수 없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성심리요법가(psychosexual therapist)인 줄리아 콜(Julia Cole)에 따르면 오르가즘 장애는 여성들에게 있어 흔한 질환은 아니라고 한다. 카나다 몬트리올에 콘코디아 대학(Concordia University)의 짐 파우스(Jim Pfaus)의 말에 따르면 성 행동양식의 신경생물학적인 연구에 의하면 오르가즘 장애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어떤 여성들은 심장박동이 빨라진다던가, 손에 땀이 난다던가 하는 반응과 교감자극을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심리요법을 사용하던가 발륨(valium)을 처방하기도 한다. 하지만 발륨은 실제로 오르가즘이 나타나는 것을 지연시킨다. Piedmont Anesthesia and Pain Consultants 소속의 외과 의사인 스튜어트 멜로이(Stuart Meloy) 박사는 오르가즘 발생장치 개발의 아이디어를 일반적인 여성의 척추 시술하는 고통경감 수술에서 얻었다고 한다.

멜로이 박사는 여성의 척추에 전극을 심고 통증 신호를 변형한 전기적 펄스(puls)를 신경을 따라 흘려주었다고 한다. 환자에게 수술하는 동안 전극을 심기에 가장 좋은 위치를 찾기 위해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진행하였다고 한다. 멜로이 박사가 정확한 위치를 찾아 전극을 심는 순간 갑자기 여성이 강하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고 멜로이 박사가 무슨 일이냐고 묻자 그녀는 "제 남편에게 그렇게 하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멜로이 박사는 이 전자 장치의 임상실험을 메드트로닉(Medtronic)사와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멜로이 박사에 따르면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전극과 연결된 담배갑 크기의 신호 발생장치를 엉덩이 피부 밑에 삽입한 후 리모콘으로 작동을 조절하면 된다고 한다.

멜로이 박사는 이 장치가 오르가즘 장애로 발생하는 부부간의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이 장치의 사용 빈도에 대한 지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임상 실험을 통해 바람직한 용법이 정해지고 장치 자체적으로 사용이 제한되도록 프로그램 될 예정이라고 한다.

과연 여성들이 고통스러운 수술을 통해 이 장치를 몸에 이식할 것인가는 아직 의문이다. 하지만 15살 소녀가 풍만한 유방을 갖기 위해 유방확대수술을 하는 걸 보면 충분히 그럴 것으로 생각된다. 성심리요법가인 콜도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는 입장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오르가즘 장애를 충분히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얻는 효과는 가히 비아그라로 얻는 그것과 견주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멜로이 박사는 이 장치를 남성에게는 실험해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동일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장담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판 뉴사이언티스트지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기 바란다.(http://www.newscientist.com)

(소스 : http://www.eurekalert.org/releases/ns-pmb0207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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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해외과학기술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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