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연구현장에서 바라본 국가 R&D 혁신은?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09:45

수정 2019.05.21 09:45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2일 제105회 수요포럼 개최
연구실. 사진=게티이미지
연구실. 사진=게티이미지


연구현장에서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지난 2017년 '국가 R&D 혁신방안' 발표와 함께 출범한 '연구제도혁신기획단'이 최근 활동을 종료함에 따라 주요 활동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연구현장에서 바라본 국가 R&D 혁신방안: 연구제도혁신기획단 논의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22일 서울 서초구 마방로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제105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구제도혁신기획단장으로 활동한 이승복 서울대 교수의 주제 발표를 통해 연구제도혁신기획단에서 논의됐던 연구윤리와 이해상충제도의 정착, 지속발전 가능한 기초연구 생태계 구축, 국책 R&D 위상 제고와 효율적 관리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연구윤리와 이해상충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는 '이해상충'과 '연구의 사회적 책임'을 포괄하는 연구윤리 범주 확립, 다층적이고 유기적인 연구윤리 추진체계 등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 발전이 가능한 기초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신진연구자 지원 규모 확대, 리더연구자 지원 과제 수 확충 등을 포함하는 기초연구사업의 포트폴리오 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할 예정이다.

나아가 국책 R&D 위상제고와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서는 원천연구 목적 재정립, 목적지향형 예비타당성조사 도입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될 패널토론은 변순천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을 좌장으로 남승훈 출연(연) 과학기술인협의회 회장, 박종복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김현민 KISTEP 제도혁신센터장이 참여한다.


남승훈 회장은 임무중심 및 연구자중심으로의 연구환경 개선, 박종복 교수는 이해상충방지제도의 독립적인 관리, 박혜린 대표는 기관 및 대학이 개발한 특허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이전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김현민 제도혁신센터장은 관련 규정 등 제도적 차원에서의 국가 R&D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