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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학회 와셋(WASET) 사태 인식과 대응방안 의견조사
유사학회 와셋(WASET) 사태 인식과 대응방안 의견조사 저자 BRIC (생물학연구정보센터)
등록일 2018.09.10
자료번호 BRIC VIEW 2018-B05
조회 2509  인쇄하기 주소복사 트위터 공유 페이스북 공유 
요약문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른바 유사학회 ‘와셋(WASET)’ 학술대회의 국내 연구자 참가 실태가 알려지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런 유사 학술대회에 대한 소문은 널리 퍼져 있었지만, 설마 이런 곳에 참여하고 논문을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있을까하는 인식과 함께 보도에 나온 숫자가 예상보다 많았기에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보도 이후 정부 관련 부처, 연구관리 기관, 대학산학협력단, 출연연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사태파악, 대상자조치, 대안마련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 설문을 통해 해외 학술대회 참석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과 예방적 대안들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사태 이후 각 기관들에서 진행 중인 조치와 대안 마련에 우려사항은 없는지 듣고자 합니다.
키워드: 와셋, 가짜학회, 유사학회, 저급학회
써모피셔사이언티픽

BRIC BioHelp

유사학회 와셋(WASET) 사태 인식과 대응방안 의견조사
1. 서론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이른바 유사학회 ‘와셋(WASET)’ 학술대회의 국내 연구자 참가 실태1)가 알려지면서, 많은 연구자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런 유사 학술대회에 대한 소문은 널리 퍼져 있었지만, 설마 이런 곳에 참여하고 논문을 투고하는 연구자들이 있을까하는 인식과 함께 보도에 나온 숫자2)가 예상보다 많았기에 과학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보도 이후 정부 관련 부처, 연구관리 기관, 대학산학협력단, 출연연 등에서는 자체적으로 사태파악, 대상자조치, 대안마련 등을 진행 중3)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 설문을 통해 해외 학술대회 참석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연구자들의 인식과 예방적 대안들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사태 이후 각 기관들에서 진행 중인 조치와 대안 마련에 우려사항은 없는지 듣고자 합니다.

1) '가짜학문' 제조공장의 비밀 (뉴스타파)
2) 와셋 등 가짜 학회 참가, 무더기로 BK21 실적 등재 (뉴스타파)
3) WASET 일벌백계, 출연연 "윤리위원회 등 긴급논의" (대덕넷)

2. 설문결과 분석 및 이슈
 □ 설문주제 : 유사학회 와셋(WASET) 사태 인식과 대응방안 의견조
 □ 조사대상 : 과학기술관련 종사자
 □ 조사주최 :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 한겨레 미래&과학
 □ 조사방법 : BRIC SciON 온라인 설문조사
 □ 조사기간 : 2018년 8월 27일~31일 (5일간)
 □ 총참여자 : 총 1,011명
 □ 분석방법 : 빈도분석, 교차분석
 □ 설문분석 : 이강수(BRIC), 박지민(BRIC) 
 



 


 


 







 



 





 

[참여자 1] Waset이나 Or..? 와 같은 학술대회는 최근 탐사보도 이후 처음 알았다. 그런데 학계에는 양적 평가로 인한 다른 문제들이 만연하다. 국내에서 이상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선택된 우수 논문은 sci나 scopus 급 논문지에 게재될 수 있다고 연구자들을 유혹한다. 이런 CFP(call for paper)는 정상적 국제학술대회의 경우에서도 하는 일이므로 이상할 게 없다. 다만, 국내의 수준 교수 몇 명에 외국인 몇을 끼워넣었으나 사실상 한국 중심의 학술대회로 조직되는 경우 논문지 게재로 선택되는 논문은 대개 조직위와 연관있는 사람들의 짬짬이로 이루어진다. 이런 학술대회는 심사근거를 요청해도 소용없다. 중요한 것은 국제학술대회 참가 발표가 2점 정도라면 sci급 논문지에 게재될 경우는 실적점수가 200 이상에 이를 수 있다는 거다. 가짜 학술대회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다. 조악한 국제학술대회와 sci나 scopus 급 논문지 간 출간을 이어주는 장사꾼들이 문제다. S 모대학의 ㅂ교수는 이렇게 연결해주는 일로 아예 사업체도 차렸다고 들었다. 아직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게 현실. 학술활동을 위축시키는 규제와 규정 남발이 아니라 학계의 자정노력, 문제 적발시 ‘아주 강력한 처벌’이 중요하다. 국제적으로 우수한 학술대회는 오히려 본인 논문 발표를 못하더라도 공부와 교류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되므로 장려해야 한다.

[참여자 2] 본 설문참여자는 waset류의 저널에 논문을 낸적이 없으며, research gate score 가 95% 이상인 연구자임. 가짜 학술회의 -> 저급 (잡탕) 학술회의 로 용어 변경 필요. 그들의 학술회의가 잡탕이라고하여 분야별로출간되는 학술지마저 싸잡아서 가짜학문이라고 칭하는 것은 마녀사냥임. 와셋 학술지 자체를 가짜 학문이니, 가짜 논문이니 하는 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음. 정히 부르려면 저급학술지 정도가 타당함. Peer-Review라는 것은 기성 주류학계에서 새이론의 출현을 막고자 재갈을 물리는 역할도 함. Publish는 publish 일 뿐임. Publication에 얼마나 업적인정을 할 것이냐의 문제일 뿐임. Waset류의 학술지가 마음에 안들면 업적인정 점수를 낮추면 그만임. Elsevier나 Springer 저널과는 달리, 인터넷에서 아무나 볼수 있고, 인류 역사와 함께 자기 후손들도 볼 수 있는 저널에 자기 이름 걸고 publish 한 사람들의 논문을 그 어떤 3류 방송사에서 판단을 하고 욕을 할 수 있는지 의문임. 학술회의 자체는 저질이라고 비난하고 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있으나(가짜학회는 아니며 가짜라는 말은 분명 틀린 말임), 학술지 자체를 모독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음. 그 가짜 좋아하는 3류 방송사에서 만들었다는 그 가짜 논문 혹시 waset 학술지에 자기 이름 걸고 투고해볼 용의는 있는지 물어보고 싶음. waset 학술지가 마음에 안들면 인정점수 낮추면 그만일 뿐인 것임.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쉬는 사람들 보다는 이 학술지 논문에 업적인정을 해야 할 것이고,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고 있으면서 이참에 설레발 의견을 내는 사람들의 의견은 무시해야 할 것임

[참여자 3] 학회 참여가 과학자들에게 중요한 스펙이 된 세상입니다. 국내 학회보다는 인지도가 높은 국제 학회에 참여를 하는게 더욱 영향력이 있죠 스펙이 된다는 것은 거부감이 없습니다만 학회를 학문의 교류나 정보 습득의 장이 아니라 엉터리 학회에 참가를 하고 게다가 해당 지역에 놀러가거나 쉬러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참 안타깝습니다. 학회 발표를 2분만에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해외출장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이 연구과제에서 지출이 되고 연구과제는 나라의 세금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엉터리 학회 자체가 만들어지는 것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학회의 정보를 보더라도 참가를 하지 않는 것은 가능합니다. 자정능력이 제대로 있었다면 이런 학회에 참가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이런 엉터리 해외학회의 참가가 연구성과로 인정되지도 않았겠지요 강력하게 정부 차원에서 해당 책임자와 연구실에 강력한 제제(연구비 사용 등)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자 4] 학교의 교원평가에서 학회와 연구재단 차원의 연구업적 평가에서 점수반영을 제외시키고 이러한 논문들을 지속적으로 리스트업해야함.서울대 교수로 임용될 수준이면 이미 세계적인 권위의 국외학술지에 꾸준히 연구업적을 만들어온 과학자일텐데 어떤 연구환경이 이 교수들이 waset과 같은 학술지에 투고까지 하게되는지 구조적인 문제점이 분명히 존재함. 개인적으로 그런 논문에 투고를 꾸준히 하는것이 과학자의 소명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에 안하는 것이고 waset에 투고했던 교수들은 학내에서 대학원생 졸업자 배출규정등을 맞추기위하거나 연구업적을 맞추기위해 유혹을 받았을것으로 보임. 대학원생의 경우는 해외논문 투고를 반드시 해야만 졸업이 가능한 천평일률적인 규정은 고쳐져야함. 토익점수 만들어놓고 국외논문 발표해야 석사를 졸업해봤자 이런 찍어내기 과학자만 늘어나게됨.


[참여자 1] 최근의 여러 사태로 미루어 규정 등으로 모든 부정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함. 지난 수년 간 여러 기관들은 해외학회를 *국가 이상의 참석자로 규정하였으나 해외의 전문사기학회운영자들은 몇 개국 출신들로 학회운영진을 만들어 세계의 연구자들을 모아서 유령학회를 개최하였음. 따라서 규정 등으로 모든 부정을 막을 수 없다는 인식이 필요함. 본인이 완벽한 해결점을 제시할 수도 없음. 미래 세계의 변화 등을 감안한 적절한 조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함. 유사학회 참석을 막는다는 조치가 양질의 학회 참석을 제한하게 할 가능성도 높다는 것을 인지하기 바람. 예를 들어 룩셈부르크의 한 생명과학 연구자가 저명한 어떤 학회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개인차원에서 매우 훌륭한 학회를 해마다 개최하여 매우 양질의 훌륭한 학회(심포지움)을 연속적으로 개최한 적이 있었음. 이런 학회는 어떤 저명학회보다 우수한 정보를 전달하여 주었음. 우리나라에서 유사학회 참석을 막는다는 조치를 취하면서 해당세계학회/학술대회의 연륜/--- 등을 조건으로 할 경우 앞에 서술한 양질의 학회 참석이 불가능할 수 있음. 따라서 제한하되 참석자가 학회의 유용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자료를 제출하면 이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기관 혹은 연구자를 통한 검증이 이루어져서 학술대회 참석 위축이 일어나는 것도 막아야함.

[참여자 2] 양적인 연구 지표를 질적인 것으로 바꾸면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사실 작정하고 사기를 치는 사람을 막기는 어렵다. 유명한 학자 1-2명에게 꽤 많은 강연료를 주고 얼굴마담으로 삼아 학자들을 끌어모은다면 그것은 사기일까 아닐까? 캐리비안 해 근처에서는 그런 방식으로 유명한 학자 1-2명을 섭외해서 모든 식사가 제공되는 호텔에서 진행하는 학회가 존재한다. 그런 학회는 사기일까 아닐까? 사실, 대부분의 학자들은 그런 어이없는 학회에 연루된 것을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처벌을 피하기 위해서 모르쇠로 일관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학회를 알고도 다시 갈 학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기는 진화하기 때문에 또 언젠가 속을지 모른다. 그것을 대비한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 연구자들의 도덕성에만 기대어서는 안된다. 사기꾼은 괜히 사기꾼이 아니다. 사기 수법이 들통나면 또 다른 방식으로 교묘하게 발전된 형태의 사기를 만들어낸다. 사기 학회도 결국 진화할 것이고 교묘해져서 구분이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는 제도에 기대야 한다. 이상한 학회를 다녀오면 신고하고 정보를 누적하여 부실 학술대회로 판단이 내려지면, 그 학회에는 출장 허가를 내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참여자 3] 각종 연구 사업 실적을 평가할 때 SCI급 학술지 게재가 아닌 학술대회 발표 논문은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것만 해도 문제의 절반 이상은 해결된다. 다만, 학회 참석의 방만함을 완전히 뿌리뽑겠다고 무리하게 학술대회 참가 전반에 걸친 규제를 도입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양질의 학회를 참석하더라도 불성실하게 참석하고 관광만 다니기로 작심한다면 사실 막을 방법은 없다. 이러한 일부 연구자들의 행태 때문에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에 큰 도움을 받는 대다수 학자들의 학술대회 활동이 방해받으면 안된다.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는 학자의 양심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 또한 WASET같은 엉터리 학술대회를 조사하여 그 명단을 만들어 학계에 배포하고, 앞으로 이러한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학자들은 명단을 공개하여 망신을 주도록 해야 한다.

[참여자 4] 이번 사태로 인해, 건전한 연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해 학술 결과를 발표하는 다른 연구자들에게 또 불필요한 행정적인 절차가 추가될까 우려됩니다. 사건이 일어나면 개개인의 책임들을 묻고, 이를 제도적으로 개선을 하는 형태로 갔으면 하는데, 항상 보면 새로운 방지턱의 추가"로 마무리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방향 보다는 과학계의 자정작용을 통해 이와 같은 학회를 참석하고, 또 이러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이 자리 잡을 수 없는 풍토로 간다면 이런 학회는 서서히 소멸되어 갈 것이며, 관리기관은 절차의 추가가 아닌, 데이터 수집으로 이런 내용을 판단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설문결과 관련 문의 : member@ibric.org

파일첨부 1 : 요약집_유사학회와셋_설문조사_결과보고서_20180907.pdf (752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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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
회원작성글 BRIC  (2018-09-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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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성글 BRIC  (2018-09-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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